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남편이 애가 말랐다고 스트레스줘요

흙흙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1-09-19 12:31:24

울아들이 세살인데 엄청말랐어요..

영유아 검사 상위1%로 말랐답니다..근데 더 웃긴건 키가 커요...의사선생님이 어케 몸무게는안늘고 키만컸냐고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암튼 몸무게와 상관없이 너무나 건강하고..잘놀아요..잔병치레도 없구요..

근데 말랐다고 완전 난리에요..애가 자다가 눈만뜨면 먹이려고하고..

울아들이 안먹는것도 아니에요..우유도 하이키드 타서 400미리이상 먹고..밥도 꼬박꼬박먹고 고기를안먹어글치..하루세끼 먹고요..양이좀 적지만..

암튼 그리고 말이좀늦어요..아주못하는건 아니고 뭐 간단한 의사소통은 되지만 문장을이어서 말한다거나 하는건 거의 어쩌다한번이고단어로말해요..아이추워..아이좋아..이런말은잘하고요.그거가지고도엄청스트레스를 줬어요..말못한다고..

근데..울아들이문자쪽엔 강해서 두돌에 알파벳이랑 숫자20까지 혼자뗏더니 그런거 못해도 되니 말을해야된다고하고..

수영을 시키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볼정도로 잘하거든요..그것도 어린애 위험하고 힘들게 그걸왜시키냐고하고..

저도 시키려고한게아니고..그냥 한번 여름에 가봤는데 너무좋아하고 잘해서 계속시키게된거거든요..

맨날 애말랐다고 난리고..말못한다고 언어치료 받으라고하고...짜증나 죽겠어요..병원에도 가보고 언어상담도 받았는데정상이라고 했거든요..

IP : 218.232.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유 수유
    '11.9.19 12:35 PM (119.205.xxx.30)

    하셨나봐요. 제 근처 애기들이 키는 평균 혹은 평균 이상. 몸 무게는 다들 적게 나가요.
    제 조카도 21개월 인데 말은 간단한 문장 밖에 못 해요. (우리 나이로는 3살이지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 ..
    '11.9.19 1:38 PM (220.121.xxx.204)

    저희 애두 말랐어요.
    입두 짧구요. 어머니 아버님 다들 한말씀씩 하셨구요.
    아무리 뭘해도 안먹는다고 해도. 믿지 않으셧는데요
    같이 몇일 있어보시더니 아시더라구요.
    둘째는 걷는게 느렸는데. 그것도 제탓이더라구요. 걷기운동을 안시켜서 그렇다구요.
    시댁 얘기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던가.
    살좀 찌워주세요 하고 일주일 맡겨 보세요.

  • 3. 어휴
    '11.9.19 2:01 PM (220.79.xxx.203)

    그 스트레스 제가 알아요.
    어찌나 간섭하고, 애 목욕시키는데 따라 들어오셔서는
    애 몸이 형편없다!!! 이게 뭐냐!!! 소리를 지르질 않나.
    애 옆에 붙어 앉아서 애가 싫다고 짜증내고 토할때까지 먹이셨어요.
    결론은 어쩔수 없어요. 흘려들으세요.
    아이의 체질은 바꾸기 힘들고, 그렇게 말랐던 아이 열살 넘으니 자기가 땡길때 잘 먹고
    잘 크고, 살도 붙고 그렇습니다.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29 10월 연휴에 아이두명과 같이 당일치기 여행 당일치기 2011/09/20 1,053
14528 분유를 바꾸면 더 잘 먹을까요? 3 많이먹어라... 2011/09/20 1,143
14527 착한고기에서 파는 고기도 미국산일까요 1 .. 2011/09/20 1,347
14526 건강검진하는데 꼭 굶고가야만될까요? 4 직장인 2011/09/20 1,462
14525 스마트폰무료에55요금제 삿는데 주위에서 35요금제있다고 난리인데.. 6 아침 2011/09/20 2,726
14524 임부복들은 어디서 사 입으시나요? 4 ㅁㅁ 2011/09/20 1,869
14523 전기장판...추천좀 1? 2? 2011/09/20 1,051
14522 남대문에서 그릇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5 캔디 2011/09/20 1,458
14521 학부모상담 6 스마트 2011/09/20 2,210
14520 도우미분들 집 가려서 일해주시는지요... 24 비갠날 2011/09/20 3,596
14519 무식한 아줌마 봤어요. 36 ee 2011/09/20 10,640
14518 올리브유랑 밀랍으로 바세린 만들어봤는데, 좋은 것 같네요 4 레시피 좀 .. 2011/09/20 2,586
14517 짧은 퍼머머리 드라이 후 어떻게 마무리하세요? 3 질문 2011/09/20 2,215
14516 밀레 브랜드 인지도가 어떻게 되나요? 2 아웃도어 2011/09/20 5,169
14515 블럭장난감은 레고가 최고인가요? 6 블럭 2011/09/20 1,977
14514 굴착기 두대가 와서 강정마을 구럼비 부쑤고 있대요 4 트위터세상 2011/09/20 1,221
14513 옷 사고 싶어요.. 인터넷쇼핑몰 그나마 괜찮은곳 추천좀 8 선물 2011/09/20 3,136
14512 단추 달아주신 우리 선생님 4 ^^* 2011/09/20 1,532
14511 결혼 10년에 즈음하여... 가을 2011/09/20 1,183
14510 치매 예방하는 방법 1 건강=행복 2011/09/20 1,898
14509 이혼 준비중인데.. 임신인것 같아요.. 21 눈물 2011/09/20 9,464
14508 오래된 아파트 화장실 냄새 없애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5 냄새 싫어 2011/09/20 6,563
14507 대만 자유여행 하려고요. 대만 2011/09/20 1,116
14506 곰팡이 핀 말린 표고버섯... 2 아까워라.... 2011/09/20 11,397
14505 하지정맥류 검사할려하는데요... 다리 2011/09/20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