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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비비안리 그녀의 알려지지 않은일화들.txi

비비안리 조회수 : 6,382
작성일 : 2018-01-05 18:20:20




하나,

비비안 리는 그녀의 나이 19세에 결혼을 하여 연예계에 들어가서도 Leigh라는 남편 이름을 사용하였다. 이들의 결혼은 비비안 리의 불륜으로 파경을 맞지만 비비안이 죽을 때까지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로 지냈다고 한다.





둘,

세기의 결혼으로 알려진 비비안 리와 로렌스 올리비에 커플은 불륜으로 시작되었다. 이들은 1940년 단 두명의 증인(캐서린 햅번이 그 중 한명이었다.) 앞에서 결혼식을 치뤘다.



셋,

비비안은 그녀의 연기에 처음으로 찬사를 보낸 비평가를 용서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쓴 그녀의 연기에 대한 극찬의 호평이 당시 갓 데뷔한 그녀에게 무서울 정도로 무거운 짐이 되어 그녀를 짓눌렀다고 한다.





넷,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소설 속 스칼렛 오하라는 비비안 리와 똑같이 프랑스-아일랜드 태생의 부모 밑에서 자랐다



다섯,

스칼렛이 폐허가 된 타라농장에서 홍당무를 주워 허겁지겁 먹다가 토하는 장면에서 나는 토하는 소리는 비비안의 음성이 아닌 다른 여배우의 음성이라고 한다. 비비안은 당시 숙녀의 품위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해당 연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여섯,

비비안 리가 스칼렛 역으로 받은 출연료는 25,000~30,000불 사이라고 한다. 참고로 레트 역을 맡았던 클락 게이블은 12만불을 받았다.



일곱,

비비안 리가 스칼렛 오하라 역을 소화할 당시 그녀의 나이는 25살이었으며 그녀의 어머니 역을 연기한 여배우의 나이가 28살이었다고 한다.





여덟,

영국 출신인 비비안 리가 오스카상을 거머쥔 두 편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에서 그녀는 모두 미국 남부 출신 아가씨 역으로 최고여우상을 받았다.



아홉,

비비안 리는 후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뒤부아’를 연기할 당시 거의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갈 만큼 힘든 연기였다고 한다.





열,

비비안 리는 수년 동안 조울증으로 고통을 받아왔는데, 그녀의 두번째 남편 올리비에는 그의 회고록에서 그녀의 병이 그녀의 경력과 그녀 자신 그리고 그들의 결혼생활을 파국으로 이끌었다고 적었다.



열하나,

결국 비비안과 올리비에는 1960년 이혼을 하게 되는데, 비비안은 후에 “그가 없는 긴 여생을 견디는 것보다는 차라리 래리(올리비에)와 함께 하는 짧은 생을 사는 게 나았다”고 할 정도로 그를 그리워했다고 한다.





열둘,

비비안의 가장 큰 신체적 콤플렉스는 그녀의 신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손이었다. 이를 가리기 위해 평소 장갑을 즐겨 끼고 다녔다고 한다.



열셋,

비비안 리는 동시대에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로 알려져 있는데, 그녀와 같이 작업을 했던 조지 큐커 감독과 로렌스 올리비에는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이 그녀의 빼어난 미모 때문에 자주 과소평가 받았다고 한다.





열넷,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영화로 제작되기 전 ‘누가 스칼렛 오하라 역으로 적격인가’라는 주제로 독자들 대상의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었었는데, 비비안 리는 단지 1%의 표밖에 받지 못했다고 한다.



열다섯,

비비안 리를 스칼렛 역으로 적극 캐스팅한 조지 큐커 감독은 제작사와의 마찰로 인해 도중하차하고 빅터 플래밍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감독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비비안 리는 촬영 내내 그와 심하게 다퉜다고 한다.




심지어 멜라니 역의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와 같이 몰래 조지 큐커 감독을 만나 연기지도를 받기도 하였다.











열여섯,

소설 속에서 스칼렛이 짝사랑하는 애슐리 역을 맡았던 ‘레슬리 하워드’와 비비안 리는 촬영 당시 사이가 안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스칼렛의 연적이자 애슐리의 부인 멜라니 역의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와는 친한 친구 사이로 지냈다고 한다.




레트 버틀러 역의 ‘클락 게이블’과의 연기호흡에서 클락의 입냄새 때문에 많은 NG를 낸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둘의 사이는 매우 친했다고 한다.




IP : 223.62.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어요
    '18.1.5 6:41 PM (211.245.xxx.133)

    비비안리는 화려한 미모에다 연기력도 그리 좋은지 훠우ㄷㄷ 아직도 멜라니가 생존해있다는 게 신기해요

  • 2. 이런 글
    '18.1.5 6:45 PM (211.253.xxx.34)

    좋아요

    예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메이킹? 필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름까지 간결 비비안 리 (꼭 이씨 성 같다는 ㅋ)

  • 3.
    '18.1.5 6:50 PM (118.217.xxx.229)

    한번 살다 가는거 이렇게 역사로 남는 인생 멋지네요

  • 4. 퓨쳐
    '18.1.5 6:52 PM (114.207.xxx.67) - 삭제된댓글

    GWTW- 당시 사람들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Gone With The Wind.

    GWTW 촬영 당시 비비안은 애엄마였고 애는 영국의 남편에게 두고 로렌스 올리비에랑 미국으로 온 상태. 근데 그허리가 애 엄마일 수 있는 건지...

    개인적으로 비비안 리의 대표작은 애수 라고 생각합니다.
    흑백 필름과 배우의 어우러짐, 배우의 농익은 연기(살짝 현실도 섞여들어간), 남녀배우의 케미도 좋고.

    이 영화를 정점으로 비비안은...

  • 5. ㅇㅇ
    '18.1.5 7:35 P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

    한번 살다 가는거 이렇게 역사로 남는 인생 멋지네요 22222

    너무 매력적인 배우죠.

    다만 엄마로서는... 첫남편 사이에 둔 딸 방치하고 두살때 올리비에랑 바람나서 가족을 버렸죠.

    82베스트에 올라올만한 엄마 ㅜㅜ

    다행히 아빠랑 친할머니가 사랑 듬뿍 주고 키웠다고 하네요.

  • 6. 비비안 리
    '18.1.5 8:00 PM (110.46.xxx.44)

    첫번째 남편은 좋은 사람이었는데 통수 맞았죠 유부녀라고 가두지도 않고 하고 싶은 거 연기 공부 다 하게 해줬더니 배신하고 불륜!

    평생 비비안 리가 병적으로 예민했는데 특이하게 어릴 때부터 정말 잠을 안 자던 애기였고 하루 4시간 쯤 자면 많이 자는 거였다고... 그래서 그런지 진짜 심각하게 별 거 아니어도 난리 칭찬해줘도 부들부들 혹평 받으면 또 그거 못 견뎌 자기를 채찍질하고 그렇게 피곤하게 사니 완벽주의도 심각했는데 본인 기준에 자신이 못 맞춘 거구요. 그러니 욕망 전차 찍을 때도 온전한 정신 아닌 지경까지 되어 정신병원 전기치료 받아가며 연기했으니 미쳤지 싶음;

    딸 낳았을 때 산후우울증이었는가는 모르겠어도 신경질이 무지막지해 애는 우는데 자기가 더 악쓰고 지긋지긋하다 이런 거 다신 하기 싫다며 펄펄 뛰고 있더라는...일화 들어보면 진짜 결혼해 살아준 남자가 보살들~

  • 7. ..
    '18.1.5 8:21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애슐리 역 배우가 그 당시 마흔이 넘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 영화 다큐도 참 재밌었는데

  • 8. ㅎㅎ
    '18.1.5 9:15 PM (124.49.xxx.9)

    원작의 애슐리에 대한 멋진 상상이 영화 속 애슐리를 보면서 산산조각 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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