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남매가 엄마생일인데

... 조회수 : 21,236
작성일 : 2018-01-05 18:18:54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없네요 서운함 느끼는제가 이상한건지 애들이 이상한건지
애들생일에 아빠가
밥 사주거나 용돈 주는데...
딸은 어제밤 내일 뭐먹고싶냐 묻길래
피자라고 햇는데...
역시 남편밖에 없네요
IP : 1.240.xxx.7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젠
    '18.1.5 6:20 PM (1.240.xxx.7)

    피자라고 햇는데
    갑자기 먹기도 싫네요
    우리모두
    남편한테 잘 합시다

  • 2. 그건
    '18.1.5 6:21 PM (59.11.xxx.51)

    엄마가 잘못키우심 ㅠㅠ 어릴때 부터 교육이 필요해요.

  • 3. 오늘
    '18.1.5 6:22 PM (116.127.xxx.144)

    당장
    두 아이한테
    말을 하세요. 말을

    너희들 오늘 내 생일인데
    어찌 축하한다 말이없냐, 섭섭하다
    하고
    축하말을 받으세요.
    교육시켜야 합니다.

  • 4. 생일 추카드려요
    '18.1.5 6:23 PM (39.7.xxx.168)

    기다려보세요
    저녁때 깜짝파티 할수도 있고
    아니면 말하세요 ㆍ서운하다고

  • 5. 오늘
    '18.1.5 6:25 PM (116.127.xxx.144)

    ..그리고 저라면
    두 애한테 님이 돈을 주면서
    어디어디 제과점의 무슨 케잌 얼마짜리를 사가지고 오라고 시킬거 같아요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 6. 케잌은 안먹어서
    '18.1.5 6:27 PM (1.240.xxx.7)

    원래 사질 않아요
    ㅠㅠㅠ

  • 7. 저는
    '18.1.5 6:30 PM (118.217.xxx.229)

    빵도 안좋아해서 케익 별로지만 생일 케익은 꼭 사요 그런게 필요해요 내가 서운하지 않으려면

  • 8. dd
    '18.1.5 6:32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대학생 딸내미가 항상 케익사와요
    용돈이 항상 부족한 가난뱅이인지라
    엄마 아빠 언니 생일엔 케익담당
    솔직히 전 맛보는 정도고 애들이 먹어요
    먹어서 사오라는게 아니라 가족 생일 안잊어버리고
    챙겨준다 의미에요

  • 9. 지금이라도
    '18.1.5 6:32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케익이랑 꽃 사오라고 하세요. 선물이든 편지든 준비해서. 그냥 넘기지마세요.

  • 10. ....
    '18.1.5 6:34 PM (182.209.xxx.167)

    집안분위기가 그런거 잘 안챙기는 분위기거나 그런거 싫어한다고
    평소 말했던거 아니면 이해가 안가네요

  • 11. ....
    '18.1.5 6:38 P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아이들 기질적 특성도 있을테고,
    알게모르게 가정 분위기가 영향 미쳤을텐데

    감정 표현이든, 요구든 잘못하다가는
    나이 들어서 진짜 등돌릴 수도.....

  • 12. 서운하다
    '18.1.5 6:41 PM (61.98.xxx.144)

    말씀하세요
    내년엔 꽃 케이크 선물 해줘~~~라고 해 놓으면 해줄겁니다
    엎드려 절받기라도 해놔야 나중에 기본은 하죠

    가만 있음 울엄만 그런거 안챙겨도 돼.. 라고 지들 배우자에게 말할겁니다
    교육차원에서 말씀하세여

  • 13. ...
    '18.1.5 6:44 PM (203.234.xxx.239)

    알고도 그런가요?
    그럼 한마디 하셔야죠.
    가족간의 최소한의 도리리고.
    모르고 있다면 미리 미리 알려주시구요.

  • 14. 에휴...
    '18.1.5 6:49 PM (223.33.xxx.54)

    초등아이도 한살림 냉동 미역국 사다가 전자렌지에 데워서 상차려놓더만...

  • 15. 저는 떠듭니다
    '18.1.5 6:52 PM (210.183.xxx.241)

    언제 엄마 생일이다. 선물 준비해라~!!!

    그러면 아이들이 돈을 모아서 선물을 사오거나
    케익을 사옵니다.
    그리고 제 생일이니까 외식을 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음식)
    그게 아니면 하루종일
    오늘은 엄마 생일이니까 심부름 해라.
    오늘은 엄마 생일이니까 집안일 안 한다..등등 계속 떠듭니다 ㅋ

    언젠가 둘째 초딩 때 선물로 받은 고무장갑이 저는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제가 장갑 끼는 것 싫어해서
    겨울이면 막일하는 사람처럼 손이 거칠어지는데
    그걸 눈여겨 본 아이의 마음이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수학여행 가서 사온 2천원짜리 목걸이.
    제가 평소에 화려한 목걸이를 좋아했는데 역시나 그걸 눈여겨 본 거죠.
    그래서 한동안 그 목걸이를 하고 다녔어요.
    생각난 김에 내일은 아이가 선물한 2천원 짜리 목걸이를 하고 나가야겠네요.

  • 16. 오늘내생일..
    '18.1.5 7:00 PM (125.186.xxx.75)

    지금 딸은설거지하고 아들은 청소중입니다. 아침에 남편은 미역국 끓여놓고가고..대딩딸이 무슨케잌사냐길래 딸기로사달라했구요..중딩아들은 지갑을 다털어주네요..12000원..걍 저는 떠들고다닙니다..애들은 집안일하고 전 퇴근하고 침대에서 82합니다.ㅎㅎㅎ 설거지하고 밥도 차려준다네요..ㅎㅎ

  • 17. 미리 밑밥 까셔야지요
    '18.1.5 7:01 PM (118.42.xxx.62)

    저는 제 생일 있는 달의 1일이 되면 아침 식탁에서 남편과 아이에게 말합니다.

    "이번달은 엄마 탄신월이야. 국경일과 동등하지.
    나랑 결혼하다니, 당신은 정말 복 받았어. 엄마가 네 엄마라니 넌 얼마나 행복하니?
    엄마는 ㅇㅇ이랑 ㅇㅇ이랑 ㅇㅇ 중에서 하나를 받고 싶어.
    그리고 엄마 생일에 아빠랑 네가 같이 노래하고 춤추는 걸 보고싶어."

    오글오글하지만 매년 미리미리 알려줘요.

  • 18. .......
    '18.1.5 7:02 PM (106.251.xxx.211) - 삭제된댓글

    평소 케잌도 안 사는 분위기면..
    어릴때부터 분위기를 좀 잡으셨어야했을것 같아요.

  • 19. ..
    '18.1.5 7:04 PM (175.223.xxx.153)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교육이 중요.
    지금부터라도 당연한 행사로 만드세요

  • 20. ...
    '18.1.5 7:0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생일은 특별한 날이고
    특별하게 보내야한다는 분위기를 만드셨어야죠
    아이들 생일도 그렇게 챙겨주고
    부모 생일때도 호들갑스럽게 케익에 선물에 꽃에 해버릇하면
    나중에 커서도 의례 생일은 그런거라고 인식할텐데요

  • 21.
    '18.1.5 7:11 PM (58.140.xxx.156)

    알고는 있는데 쑥스러워서 그럴수도 있어요
    그러말 잘 못하는 집분위기일수도 있고요
    그럴땐 며칠전부터 님이 먼저 설치세요
    그리고 미역국도 끓이시고요 갈비찜도 하시고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 22. 저도
    '18.1.5 7:15 PM (203.228.xxx.72)

    아이들이 좀 서운한 수준으로 ㅎ
    솔직히 말했더니 특별한 거를 썩 좋아하지 않으신듯 해서라고 하더군요. .
    그 집도 한 번 얘기해보세요.

  • 23. ㅇㅇ
    '18.1.5 7:17 PM (49.142.xxx.181)

    평소에 부모 생각해주고 평소에 좋은 자식이였는데 뭐 굳이 .. 생일까지 하는 생각이 있어서
    아이한테 제가 케익 하나 사달라 하고 맙니다.
    그럼 됐죠 뭐
    나이 한살 더 먹는게 뭐 좋은거라고 축하를 받나요 ㅎㅎ
    원글님도 케익 하나 사오렴 하고 마세요..

  • 24. 김태선
    '18.1.5 7:18 PM (211.36.xxx.117)

    저는 대학생1 고딩 1 남아 둘인데 이틀전 제 생일에 두놈이 용돈을 합쳐서 꽃바구니를 사왔는데 꽃속에 이쁜 카드 한개랑 노트 찢어서 대충 접은 편지 1개가 있더군요 타드는 평소에 정이 많은 큰놈이고 찢은 종이 편지는 작은놈인데 설격대로 편질 적었더군요 큰애는 미주알 고주알 10줄정도인데 작은양는 딱 세글자 "해피 복!!!" 이라고

  • 25. ㅁㅁㅁㅁ
    '18.1.5 7:44 PM (119.70.xxx.206)

    저는 아들래미나 남편이나 알아서 안할 걸 아니까
    뭐 사와라, 뭐 먹으러 가자 꼭 말해요

    윗님 해피복 ㅋㅋㅋ

  • 26. 잘못
    '18.1.5 7:47 PM (211.36.xxx.113) - 삭제된댓글

    키운 것보다 그런 성격의 아이들이 태어난거
    랜덤운이 없으신거죠

  • 27. 케잌 싫어해도 받으셔야죠
    '18.1.5 8:23 PM (118.45.xxx.141)

    엄마들 꼭 그러잖아요
    케잌 맛도 없고 비싸기만한걸 왜 사냐고
    그러니 애들도 울엄마 케잌 싫어하니까 살 필요 없겠지? 할겁니다
    먹기 싫으셔도 케잌 사오라해서 초 끄고 한 입만 드시고 다른 식구 먹으라하세요
    평소 반응 뜨뜻미지근하면 점점 안하다가 아예 안해요
    기억을 더듬어보시면 오히려 어릴때 생일 챙겨준 적 있지싶은데..
    지금이라도 케잌 사오라하고 오버하면서 기뻐하세요 ㅎ

  • 28. 아무리해도
    '18.1.5 8:26 PM (211.219.xxx.204)

    생일 안 챙김 걍 포기했음

  • 29. ..
    '18.1.5 8:37 PM (210.178.xxx.230)

    교육 시키세요.
    엄마는 자식들 생일 챙겨주실거 아니에요?
    저희집 고딩 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초코케익 말고.. 딴에는 엄마가 좋아할듯한 과일케익 뭐 이런거 미리미리 사옵니다. 어버이날에 카네이션도 꼭 챵기고요.
    엄마도 가족들 생일 다 챙겨주는데 당연한거죠

  • 30. ..
    '18.1.5 9:03 PM (58.226.xxx.197)

    요즘애들은 시켜야합니다.특히 남자애들은.

  • 31. ..
    '18.1.5 9:11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애들 생일때도 케익 하나 달랑 사주는 부모면 자식도 그래도 되겠죠.
    하지만 애들 생일은 잘 챙겨주면서 부모생일은 나몰라라하는 집안이면 잘하고 있는거 아닙니다.

  • 32. ??
    '18.1.5 9:13 PM (110.11.xxx.28) - 삭제된댓글

    캐잌은 ‘원래’ 안 먹고 딸이 어제 물어봐서 본인인 피자라고 하고선 갑자기 피자도 싫다니...
    애들 생일에도 케잌은 없을테고, 갑자기 엄마 맘이 바껴 예정하고 기대한대로 생일 기념한 적은 없을듯.
    지금 애들난 문제가 아닌데요?

  • 33. ??
    '18.1.5 9:15 PM (223.62.xxx.185)

    캐잌은 ‘원래’ 안 먹고 딸이 어제 물어봐서 본인인 피자라고 하고선 갑자기 피자도 싫다니...
    애들 생일에도 케잌은 없을테고, 갑자기 엄마 맘이 바껴 예정하고 기대한대로 생일 기념한 적은 없을듯.
    지금 애들만 문제가 아닌데요?
    그냥 집안 분위기가 그런거고 애들도 거기 맞춘거겠죠.
    보고 배운대로 합니다.

  • 34. ??님
    '18.1.5 9:38 PM (1.240.xxx.7)

    케잌은 원래 애들
    생일에도 안사고...
    당뇨잇어 안먹고 식구들도 안먹어요

    애들생일엔 말로도
    단톡방에서 축하도 해줍니다
    시간 맞으면 외식이나 용돈으로...

    제가 서운한건
    점심먹을때라도
    엄마 생일축하해요
    말한마디 없어서 서운하단거죠

    남편은 일이 잇어 저녁먹고오고
    낮에 전화로...며칠전부터 양해구하고

    저녁 혼자 차려 먹엇어요
    굳이 애들 내가 차려주기 싫엇어요

  • 35. 갑자기 피자가 싫은게 아니라
    '18.1.5 9:40 PM (1.240.xxx.7)

    저녁시간까지
    말한마디 없다는게 서운해서
    피자도 싫다는거죠

  • 36. 대학생 자식에겐
    '18.1.5 9:41 PM (211.177.xxx.4)

    엄마 생일에 뭐뭐 사오라고 교육시켜야 하고
    결혼한 자식한텐 생일의 ㅅ도 꺼내면 안되고

  • 37. 우선 생일 축하합니다.
    '18.1.5 9:55 PM (223.62.xxx.185)

    누가 당뇨예요? 애들도 어릴적부터 소아 당뇨였어요?
    아님 님이 당뇨라 안 먹고 그 이유로 다른 가족들도 케잌은 못 먹는거예요?
    시간 맞으면 애들 생일 외식이나 용돈 선물한다니... 일부러 축하하러 맞추진 않는 분위기네요.
    남편도 좀 그런게 본인은 양해 구하고 빠지면서
    애들한테 어찌어찌 하라고 가르치고 당부는 안하네요.
    님도 그래요, 먼저 말하지 그래요.
    엄마 생일 저녁 차렸다. 너희들도 초대 받았다. 찡긋~

    글만 읽으면 전반적으로 크게 기념 안 하는 집안 분위기같은데..

  • 38.
    '18.1.5 10:06 PM (118.217.xxx.229)

    제 생각에 생일케익이 좋은게요 촛불켜고 축하 노래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잖아요 우리식구들도 서로 애교 없지만 케익 앞에선 다들 모여 앉아 의식마냥 축하한단 말을 노래로 전하게 돼요

  • 39. ..
    '18.1.5 10:16 PM (211.214.xxx.26)

    그냥 지금 단톡방에 글을 올리세요
    정말.몰라서
    우리엄마 그런거 싫어하니까
    아니며 써프라이즈

    뭐든 집안분위기입니다
    축하자체가 이벤트인데 온몸으로 부모가 난 그딴거 싫다 표현하면 갸들이 뭘 어쩌겠어요
    오늘은 어머님의 생신입니다
    엄청큰 축하기다립니다 어머니드림
    스세요

  • 40. 집안 분위기..
    '18.1.5 10:25 PM (1.240.xxx.7)

    엄마아빠가 기분좋으면
    애들 노래도 시키고 대딩아들은
    아빠랑 노래틀어놓고 춤도추고
    한마디로 분위기 좋아요

    남편은 피치못할일이라고 햇는데 꼭 이상하게
    해석하네요
    살다보면 한번 빠질수도 잇고
    애들한테도 낮에 엄마생일이라고
    언질 줫데요
    대치동 유명 참치집에서
    맛잇는것도 사오고요

  • 41.
    '18.1.6 12:17 AM (211.114.xxx.125)

    가르쳐야해요 말안하면 안챙기니까

  • 42. ㅁㅁ
    '18.1.6 12:48 AM (39.7.xxx.124)

    님이 잘못키운거에요

  • 43. ...
    '18.1.6 1:32 AM (119.64.xxx.92)

    엥..누가 쑥스럽게 엄마, 생일 축하해요..그런말을 하나요 ㅎㅎ
    보통 케익에 초켜놓고 생일축하 노래하면서 퉁치는거죠.
    그런거 안하니까 못들으시는거..

  • 44. ..
    '18.1.6 1:38 AM (49.170.xxx.24)

    잘못 키우신 것 같은데요?

  • 45. ㅇㅇ
    '18.1.6 1:44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생일 축하해요.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46. 가르치셔야해요
    '18.1.6 2:51 AM (115.93.xxx.58)

    생일 축하합니다

    그리고 저희 남매는 부모님 생신에 카드나 선물 당연시하는걸로 자랐어요.
    배워서 아는거지 어찌 알겠어요
    자라고보니 그게 좋아요.
    오히려 부모님 생신 나몰라라 하는 애들이 이해가 안되네요.

  • 47. ㅇㅇ
    '18.1.6 3:01 AM (122.46.xxx.203)

    왜 애들 탓을 해요?
    본인이 잘못 키운 걸~~!

  • 48.
    '18.1.6 3:02 AM (116.125.xxx.9)

    누가 당뇨인지 모르지만
    한명 그렇다고 생일날 케이크도 못 사주는 엄마
    되게 별로네요
    애들이 그거 보고 배운거예요

  • 49.
    '18.1.6 7:22 AM (223.62.xxx.49)

    솔직히...애들 생일때 케이크에 초꼽고 노래부르고 생일축하하던
    기억이 없이 자라면
    애들이 커서 성인이 되었을때
    집안 식구들이랑은 생일 챙겨주기(축하인사,선물,파티등등)는
    무관심할 수 있어요.

    그러다가 결혼하면 의례적으루 챙기거나 혹은 님처럼 카톡으로나 전화로 축하해요 만 할걸요.


    어릴적부터 생일을 특별하게 챙겨주는 기억이 없어보이네요.
    그럼 자식들이 그냥 넘어가죠.

    님탓인거같아요.

  • 50.
    '18.1.6 7:25 AM (223.62.xxx.49)

    케이크 안먹어도 작은케이크에 초를 꼽는건 정말 특별한 기억이거든요..
    외식, 용돈 이런기억은 그냥 지나갈 기억이지요.

    삶에 실용적이기보단 감성이 더 필요한 날이 기념일의 케이크 촛불같아요

  • 51.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18.1.6 7:42 AM (79.184.xxx.190)

    생일이 뭐 중요한가 먹을 것 입을 것 넘치고 매일 할 말 많은데 매일 즐거우면 되는 것 아닌가요 매일 지겹도록 같이 있는데 잘 살아 주기만 하면 고맙다

  • 52. ....
    '18.1.6 8:01 A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

    가족간 정이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에요.
    어쩜 매년 돌아오는 생일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행사 챙기는 걸로 잊거나 느슨해질 수 있는 가족의 고마움을 되새길 수 있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건 부모가 안 챙겨 버릇 해서 그래요.
    예를 들어 니들만 잘되면 된다라고 부모가 무조건 양보하거나 해서
    부모를 안 챙겨도 당연하다라고 알고 자랄 수 있거든요.

    어느 연예인이 나이가 꽤 되었을때까지도 자기 엄마가 생선을 좋아하는 줄 몰랐다.
    자기가 먹을때 항상 가시를 발라주고 너나 먹어라고 하길래 안 좋아하는 줄 알아서
    드셔보라고 해본 적이 없다.나중에 엄청 잘 드시는 걸 보고 날 위해 양보했구나 알았다고.
    나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는데 자식들은 지들이 잘나서 큰 줄 알고 고마워할 줄 모른다의
    경우가 이런 경우죠.

    그래서 요즘은 통닭을 시키면 부모부터 먼저 챙기고 순서대로 나눠준다잖아요.
    가족 구성원 모두 하나 하나 다 중요하고 역할이 있으니 서로에게 고마워하라고.
    자식 생일 챙기면 부모 생일도 챙겨야 한다고 그렇게 가르쳐야 ..

    너무 과하게 매달라는 건 문제지만, 그래도 이런 소소한 것을 챙기는 것이 정이지.
    소소한 걸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네요.

    이러니 소소하게 챙겨주는 며느리는 무시하고, 한방에 돈봉투내미는 며느리나 좋아하는 시모들이 많은 듯.

  • 53. ...
    '18.1.6 9:33 AM (220.127.xxx.135)

    이건 원글님 탓.
    어릴때부터 서로 챙기고 축하하고 하는분위기였는데 갑자기 그렇게 변했을리는 없고..

  • 54. ...
    '18.1.6 9:42 AM (14.1.xxx.211) - 삭제된댓글

    애들 생일도 챙겨주지마세요. 버릇없이 키웟네요.

  • 55. ..
    '18.1.6 10:02 AM (180.229.xxx.46)

    복학생아들 자기생일날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용돈으로 엄마 아빠께 책 한권씩 사주고 아침에 기름진 볶음밥 예쁘게 담아서 해 주네요.

  • 56. 성향도 있는 거 같아요.
    '18.1.6 11:14 AM (1.255.xxx.102)

    물론 가르쳐야 하는 것도 맞는데, 성향이 안 되는 사람이 있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 정말 일곱살 때부터 엄마 생신은 꼭 챙겼어요, 아빠는 중딩 때부터 챙겼는데.
    일곱살 때 처음 엄마 생신 선물 산 기억이 지금도 나요.
    숭인시장에서 좌판에 있는 플라스틱 부로치... 사실 그 싸구려 어디 쓸 데도 없었을 ;;
    그걸 문방구에서 종이 포장지 사서 포장해서 엄마드리면서 엄마 한복 입을 때 하시라고...

    가르쳐서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성향의 아이였어요.
    그 후 쭉 그렇게 살았고,
    제가 그렇게 하는 걸 본 언니 오빠 남동생... 누구도 하지 않았어요 ㅠㅠ
    몰라서가 아니라,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고 ... 미처 생각하지 못 하고 지나가는 거 같았어요.
    성인 돼서도 제가 미리 날짜 짚어주며 선물은 뭘 하라고 콕 찝어서 알려주기 전엔 안 하더라구요.
    착한 형제들인데도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다 컸으니 자식이 부모 생일 정도는 기억하고 축하 말이라도 해 줬으면 좋겠다 말씀하셔요.

    이번엔 제가 대신 축하해 드릴게요.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올해 좋은 일 많이 생기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 57. ..
    '18.1.6 12:50 PM (115.137.xxx.76)

    교육을 시키고 말을해야 알더라구요
    암튼 생일 축하드려요
    님 좋은거 하나사시고 혼자라도 완벽하게 좋은날 보내시길바래요^^

  • 58. 애들탓할것도없어요
    '18.1.6 1:02 PM (223.39.xxx.87)

    어릴때부터 가족간생일챙기는분위기안만듬
    커서도 그렇습니다
    여기도 한번씩 생일챙기냔글올라옴
    안챙겨줘도안서운하고
    나이한살먹은게 뭐자랑이냐
    뭐이런쿨병걸린댓글들에
    시댁,친정부모생신안챙긴걸로 한소리들었다고
    이해안된다고하지만
    본인도 늙어보세요
    안챙겨줌 서운합니다
    젊을때부터 보모자식생일챙겨주고 챙김받으세요

  • 59.
    '18.1.6 3:34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애들 생일에 아빠가 용돈주고 밥사면
    엄마는 아무것도 없나요

  • 60. 지나가다
    '18.1.6 3:51 PM (223.62.xxx.52)

    아이들아 모르면 남편 되시는 분이 아이들에게 엄마생일이니 케익 사오라 시키며 알려줘야죠
    케익 먹든 안 먹든

  • 61. 맘처럼
    '18.1.6 4:04 PM (1.231.xxx.7)

    서운하죠..돈 있고 없고 문제 아니죠 토닥토닥~~
    내탓이다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넌 케잌 사오고 넌 커피사오고 서방한테 꽃한다발 사오라 시키세요
    전 고딩애들한테 셤 끝나는 날 별다방 커피 사오라 시켜요
    셤 기간동안 밥해주느라 애썼으니 감사의 맘으로 사오라고
    그리고 요런건 아빠가 바랍 잡게 시키세요 엄마 이런거 좋아해 하면서..
    아빠 생일땐 엄마가 바람 잡으시고요~~
    더 나이들면 더 서운해여 ^^
    아들은 잘 몰라도 딸은 올리브영에서라도 화장품 하나 사다줌 좋으련만
    요즘 팩이든 헤어케어든 싸고 좋은 거 많은데... 딸한테는 더 서운하죠 ㅡㅡ;;
    모른 척 마시고 시키세요
    모르면 알려주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931 면국자? 만족스럽게 쓰시는제품 추천좀해주세요. 6 선배님들 2018/01/06 852
765930 국민의당 신당파 의원들은 다시 민주당 못가나요? 42 근데요 2018/01/06 3,486
765929 그냥 지울게요. 22 다이어리이게.. 2018/01/06 4,342
765928 A플러스 과학나라 어떤가요? 과학 2018/01/06 888
765927 더운나라 갈때 공항에서 옷차림 고민되요 6 ㅇㅇ 2018/01/06 4,359
765926 플리츠플리즈 스카프 3 ... 2018/01/06 2,473
765925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8/01/06 2,464
765924 싼 작은 전복 대 크고 비싼 전복 4 다이어터 2018/01/06 2,235
765923 탤런트 고준희요.미우새에서 어땟길래 욕먹는건가요? 34 .. 2018/01/06 27,132
765922 가천대와 덕성여대요... 27 결정.. 2018/01/06 8,822
765921 커튼이 집안분위기에 결정적이네요..(사진펑) 10 -- 2018/01/06 5,535
765920 2월 초 혼자 3박4일 여행 어디로 가시겠나요? 13 야호 2018/01/06 2,596
765919 수학학원에서 시험보는비용 5 괘씸 2018/01/06 1,452
765918 낸시랭이 고소한대요 7 .. 2018/01/06 7,458
765917 미용실갔는데 카드수수료 내라는거 불법아닌가요? 15 드자이너 2018/01/06 5,620
765916 솔직히... 굶어죽어도 애는 내가 키워야지 생각해요 55 ... 2018/01/06 11,659
765915 조선일보가 하는것은 걱정인가 방해인가 6 방해자 2018/01/06 804
765914 말씀 많고 잔소리 심한 시엄니랑 같이 있는데요 8 ㅠㅠ 2018/01/06 2,909
765913 겨울 하의 뭐 입으세요? 8 moioio.. 2018/01/06 3,000
765912 나른한 오후, 음악 하나 추천합니다~ 1 선물 2018/01/06 806
765911 어린이 전래동화 추천부탁드려요 6 전래동화 2018/01/06 813
765910 47세, 골다공증 -2.5 ㅠ 10 ar 2018/01/06 4,527
765909 차라리 단순한 남자를 만나고 싶을때가 있어요 6 차라리 2018/01/06 2,947
765908 녹내장 잘보시는 병원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10 인생아고맙다.. 2018/01/06 2,488
765907 너무 늦은 엄마의 사랑 17 눈물이나도 2018/01/06 1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