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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전제품 돌아가는거 보면 너무 귀엽고 기특해요

... 조회수 : 1,819
작성일 : 2018-01-05 14:18:49

세탁기의 발명으로 얼마나 많은 가사 노동자들의
노동력과 노동시간이 줄었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발명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세탁기 돌리면서 커피 한잔 하고 있으니 새삼 고맙네요
내 자식 남편도 말 안통해 속상한데 세탁기는
버튼 눌러준대로 혼자 착착 윙윙 어찌나 성실히 돌아가는지
로봇청소기도 말 잘듣는 강아지마냥 정해진 동선대로
열심히 졸졸졸 움직이네요
ㅎㅎ 진정한 제 효자들입니다
IP : 175.223.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1.5 2:34 PM (110.70.xxx.235)

    이 글도 귀여워요 ^^

    두개 돌려놓고 흐뭇하게 커피한잔 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행복하세요~~

  • 2. ....
    '18.1.5 2:50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어휴 저도 식기세척기랑 브라바가 남편보다 소중해요

  • 3. 궁금
    '18.1.5 2:53 PM (110.70.xxx.235)

    남편보다 소중하다는 그 브라바.. 라는게 도대체 뭔가요...? ?

  • 4. zzz
    '18.1.5 2:57 PM (1.227.xxx.5)

    저도요. ㅋㅋㅋ 저희집엔 식기 세척기 바로 옆이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인데 세척기와 세탁기가 동시에 돌아가는 소리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하모니 같아요. ㅋ

  • 5. 맞아요
    '18.1.5 3:00 PM (122.38.xxx.145)

    워킹맘인데 식기세척기에 그릇넣으면서 니가 효자다
    진짜고맙다 그래요ㅎ

  • 6. 뭐드라 일본에 최소의
    '18.1.5 3:10 PM (119.198.xxx.86) - 삭제된댓글

    전기만 쓰면서 생활한 내용을 기록한 책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 분도 전기 끊어질 걱정을 하시면서도 세탁기 돌리는 건
    포기 못하시더라구요
    그 분이 남자분이셔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요.
    전자제품 딱 1개만 가질 수 있다고하면
    전 세탁기 선택할래요 ㅜ

    빨래는 너무 중노동이에요
    세탁기 없으면 탈수는 대체 어떻게 할거며
    아... 너무 고맙네요 통돌이

  • 7. ㅇㅇㅇ
    '18.1.5 3:22 PM (39.7.xxx.110) - 삭제된댓글

    한편에서는
    그 전기 만들어 내느라 엄청난 가스와 매연을
    내뿜으로써 지역 주민들은 잠도 못자고
    민원 넣기 바쁘죠

    고기는 사랑이라 외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를때
    축사지역(어느시 전체 면적)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도 아빠지고 똥냄새 맡고 살고요

    명품백 나ㅡ키운동화 가죽쇼파등등을 소유해서
    기뻐할때 가죽공장 인근은 똥냄새 가스샘새와의
    전쟁을 밤마다 한다지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음요

  • 8. ....
    '18.1.5 5:45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브라바는 물걸레 로봇이예요
    여자 때려잡는 3대가사노동이 빨래와 설거지와 물걸레질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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