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펌) 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년놈들이 꼭 보기를

.... 조회수 : 6,047
작성일 : 2018-01-05 13:14:04
내 동생이 자살을 했다.
그 예쁜 아이가, 그 어린 나이에 뭐가 그리 힘들었을까.
부모님과 나는 영문을 모르고 그저 울기만 했다.

동생 짐을 정리하다가 일기장을 발견했다.
항상 꾸미는 걸 좋아하는 동생답게 예쁘게 꾸며놓은 일기장.
하나하나 읽으며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언니라고 하나 있는데 동생이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것도 몰랐구나.
거기다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동생에게 접근해서 만났다는 것도 몰랐구나.
알았더라면 내가 진작 알았더라면 널 말리든 그 놈 머리채를 잡든 했을텐데.

와이프에게 걸리자 뒤로 숨어버리고
그 어린 나이에 와이프에게 온갖 욕을 얻어먹고
남자친구라고 믿었던 그 놈에게 모든 시간을 부정당하고
지금 당장 죽어버리라는 그 모진 소리에 인생을 끝내버린 내 동생.

안그래도 마음 아프신 부모님께 차마 말도 못하고
그 년놈들이 꼭 보길 바라며 여기에 적어본다.
핸드폰도 초기화 해버리고 이름 대신 애칭으로 가득한 일기장에
그 놈이 누군지 어디서 만났는지 몇살인지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 멍청한 언니라 미안하다.

동생아.
그 어린 나이에 이런 모진 선택을 해버린 내 예쁜 동생아.
니가 없어서 힘든데 나는 정말 힘든데 그 년놈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잘 살고 있겠지
보고 싶다 동생아

http://pann.nate.com/talk/339881535
IP : 223.62.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5 1:16 PM (223.62.xxx.56)

    이 글을 미혼 여초 싸이트에서 처음 봤는데
    댓글들이 다 부인과 남자를 싸잡아서 욕하고 동생 불쌍하다는 반응이 95퍼더라구요.
    물론 남자가 제일 나쁜놈이지만 부인 역시 피해자 아니냐,
    왜 상간녀 언니한테 년놈으로 싸잡아 욕먹어야 하냐는 댓글 달았다가 공감능력 떨어진다고 공격받았습니다ㅠㅜ
    82님들 생각이 궁금해서 퍼왔습니다

  • 2. ㅇㅇ
    '18.1.5 1:18 PM (223.62.xxx.103)

    그놈은 욕해도 그년은 아니죠.

  • 3. 사기
    '18.1.5 1:23 PM (175.195.xxx.148)

    남자가 유부남인걸 속여 몰랐음 사기 당한 거 쟎아요
    사기친놈 젤 나쁘고
    판단 미스로 지 남편이 사기 친 거 당힐 피해자에게 난리친 부인도 나쁘고ᆢ
    사기 당한 여자 불쌍하고ᆢ
    인터넷상에서의 판단들 맞는 거 같은디요

  • 4.
    '18.1.5 1:25 PM (223.62.xxx.200)

    유부남인 거 알고도 계속 만났으면 상간남녀 잘못
    유부남인 거 알고 딱 끊었는데 그 난리였으면 부부 잘못
    이러나저러나 남자가 개새끼네요

  • 5. 아내를 왜 욕하는지?
    '18.1.5 1:32 PM (110.47.xxx.25)

    아내 입장에서는 어떻게 만났는지 진실을 알 수가 없잖아요?
    사기친 유부남이 아내에게 자신이 총각이라고 사기를 쳤다고 말했을리 없으니 아내 입장에서 그 여자는 상간녀로 밖에 안 보이는 겁니다.
    남자들은 아내가 바람이 났을 경우에는 아예 상간남을 죽이기도 하더만요.

  • 6. ....
    '18.1.5 1:38 PM (59.29.xxx.42)

    아내로선 진실을 몰랐겠죠.
    그렇지만 어쨌든 본인으로 인해 누군가가 자살까지 갈정도였다.
    죽으라고 뭘 하진 않았겠죠.

    죄가 없다고는 못하죠.
    업보라는게 있다면 있을거고요.

    그래서 죽은 사람은 죽음으로 뭔가 복수를 하는거고요.
    자살자체가 수동적 폭력성이 있다는 정신과의사 샘글을 본적있네요.
    보통은 수면제 조금먹고 위세척하고..
    떨어질까 내려보다가 무서워서 돌아서고..그러잖아요.

  • 7. 남편의 외도를 경험해봤다면
    '18.1.5 1:44 PM (110.47.xxx.25)

    아내에게 죄가 있다고는 못할텐데요?
    아내도 죽을만큼 힘들었기 때문에 그랬던 겁니다.
    아내의 입장을 이해할 생각이 없었던 여자나 사기를 당한 여자를 이해 못한 아내나 서로가 서로를 원망할 처지는 아닌 걸로 보이네요.
    서로가 자신의 감정만이 중요했으니까요.

  • 8. 남편이
    '18.1.5 1:56 PM (223.62.xxx.16)

    유부남인걸 속이고 다른여자를 만난거라면 아무리 그 부인이라도 상대여자를 비난할거는 못된다고 봅니다 자기가 상처받았다고 잘못없는 남을 할퀴는건 잘못이죠

  • 9. ....
    '18.1.5 2:12 PM (27.100.xxx.60)

    남편 바람에 분노한 여자는 칼을 들고 누굴 죽여도 이해해줄
    사람 많네요 ㅋㅋㅋㅋㅋ

  • 10. ㅇㅇ
    '18.1.5 3:02 PM (39.7.xxx.113)

    이사건도 또 불륜 조합인건가요?

    씨 ~ 이쯤되면 불륜남녀들 사회악들 범죄자들임

    저주한다 저주한다

  • 11.
    '18.1.5 3:02 PM (116.125.xxx.9)

    아내 욕 당연히 할만하죠
    지 남편이 사기쳐서 어린 여자애 갖고 놀아놓고서는
    왜 피해자를 나무라나요?
    닥달하려면 남편한테 해야지...

  • 12.
    '18.1.5 3:04 PM (116.125.xxx.9)

    에이
    근데 이거 소설같은데요?

  • 13. ...
    '18.1.6 6:26 AM (131.243.xxx.8)

    사람이 죽은 문제라면 이렇게 익명으로 할게 아니고 돈 들여서 데이타 복구 하면 됩니다.

    전화번호 알아내서 알려요. 적어도 지 때문에 죽었다는 건 알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111 일반고 등교시각이 몇시인가요? 10 고등 등교시.. 2018/02/02 1,535
774110 인근 가까운 고등학교 아니라 먼 2지망 고등학교에 배정된 경우 14 2018/02/02 1,670
774109 (펌) 도종환 장관이 말하는 단일팀 비하인드 17 어디보자 2018/02/02 1,489
774108 남북 단일팀 진행 뒷이야기 3 단일팀 2018/02/02 867
774107 스페인 여행 7 여행 2018/02/02 2,189
774106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진단 키트 사용 해 보신 분? 1 2018/02/02 1,129
774105 자궁 물혹이 몇개월만에 사라지기도 하나요? 7 궁금 2018/02/02 4,741
774104 블랙하우스 매크로등 화제는만발한데 5 ㅅㄷ 2018/02/02 837
774103 성인학습지 3 고민녀 2018/02/02 1,763
774102 기능성 소파 고민... 1 자코모 2018/02/02 883
774101 ㅇㅂ충이 만들었다는 평창 유감.. 19 ........ 2018/02/02 1,698
774100 여학생들 가부끼 화장은 뭘 발라서 그런건가요? 25 화장 2018/02/02 4,859
774099 왜 늘 맘에 드는 옷은 우연히 3 ㅇㅇ 2018/02/02 2,468
774098 이재정 "Me, too! 저의 용기도 불씨 됐으면&qu.. 8 샬랄라 2018/02/02 1,545
774097 치위생사님 계신가요? 6 고3맘 2018/02/02 2,096
774096 사귀었던 사람(전남친) 연락하고 지내시는 분 혹시 계세요? 12 .... 2018/02/02 4,714
774095 드럼 세탁기 원래 빨래가 잘 안되나요? 10 드럼 2018/02/02 5,821
774094 아니 안태큰 최교일은 대체 9 ... 2018/02/02 1,180
774093 원목가구 어디 예쁜곳이 있을까요.? 2 ..... 2018/02/02 1,851
774092 재취업 5년차 2018/02/02 902
774091 딸애게 서운해 새벽내내 눈물이 났어요 43 저는 2018/02/02 21,848
774090 동영상 잘만드시는 분 계신가요? 8 ddd 2018/02/02 655
774089 인기있는 드라마는 다르네요 7 꽃남 2018/02/02 4,461
774088 언니들...엄마들,,,,오늘은 울고싶네요.. 32 여러분이 저.. 2018/02/02 19,909
774087 산초기름 입원하는 바람에 한달간 베란다 방치햇어요 산초기름 2018/02/02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