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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에 떡볶기집 인심보고

시골인심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8-01-05 12:29:21

저는 시골에 와서 산지 몇년 지났는데

귀에 딱지가 앉게 들은 말이

시골인심이 예전만 못하다. 이네요.

도대체 남의 삶의 터전에 와서 강탈해가면서 인심인심 그놈의 인심.

여름이면 누구나 쓸수 있는 공짜 펜션으로 생각하질 않나.

누가 고기 좋아한다고 고기 사오고(이걸로 할거 다 했다고 생각하는거같지만 사실은 그들이 다 먹고 감)

공짜로 숙식해결하고

싫은티내면 인심이 야박하단 소릴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전문농사꾼이 아니라서 그런지 여기에 생계가 달리지 않아서 그런지

기껏 농사지어놓은거 아무렇지도 않게 담아갑니다!!

시골인심 얘기하면서요.

이런거 싫어서 작년부터 살기 힘든척 연기하기로했어요.

농사 지어서 팔아야하는데... 어디 팔데 없을까? 이런식으로요. 쿨럭.

IP : 221.144.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8.1.5 1:33 PM (1.225.xxx.50)

    시골인심?
    시골 사람들 허리 구부러져서 나무등걸 같은 손으로 고생하는 걸 못 봐서 그러는 거죠.
    시골에 농작물이 넘쳐난다 한들
    다 자기 자식들한테 보내주고 싶지 생판 남에게 뭣하러 주나요.
    자기 같으면 그러겠는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걸.

  • 2.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18.1.5 3:10 PM (59.6.xxx.151)

    서울서 나고 자랐지만
    저도 동의하고 뻔뻔하다는 생각이에요
    공짜 강요하고 거기 인심이란 이름 붙이는 거죠
    몰라서 그런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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