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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궁견환전 38회: 과장없는 현실적...

tree1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8-01-05 09:59:44

과장이 없는

진짜 일상같은 그런 현실을 다루어서좋아요

모든 대사 행동

이런게다 설득력있네요

그렇게 나쁘지도 않고 그렇게 착하지도 않고

모두가 대체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1. 폐하가 화비가 임신하는걸 두려워해서

향을 주고..

그것도 모자라서

진짜 임신을 했을때는

폐하가 직접 아이를 없앴다는거죠

ㄱ런데 화비는 전혀 모르죠

화비가 황자를 나으면

군권을 장악한 화비측이

황제 자신을 제거할까봐..

아 여기서 감탄...

결국 황제도 저런거 맞을겁니다..


황제가 그렇게 나쁘다 생각은 안들고

사람이 다 저렇지

모두가 자기 목숨 하나 부지하는거

그게중요한거라고...

그래서 사랑하는 여자도 못 믿는거고...


이부분 너무 좋고요

얼마나 예리해요??


2. 심미장과 견환

심미장은 괜찮은 여자에요

명문가 출신이라서 그런지..

꼬인데가없네요

자기는 황제를 그렇게 많이 좋아한거는 아니니까

..

견환을 밀어주고..

여기에 더하여

견환에게 솔직하게 말할수 있었잖아요


원래 나는 너한테 아무 꿀릴께 없었는데

이제 저는 황제와 온어의의 사랑을 받고

많은것을 가졌는데

나는 아무것도 없다...


아..

이런말도 직접 견환한테 할수 있고..

얼마나 괜찮습니까..ㅋㅋㅋ

그리고 안귀인한테

나한테 그런말 전하지 말고

직접 그런 의혹이 잇으면 견환한테 가서 말해라...


와....


뭐 낭만성은 별로 없지만

저정도 당당하기만 해도

정말 괜찮은 여자 같은데요...


저런 상황에 저런 대처가 거의 정답이거든요..

3. 그런데 안귀인은 자기피까지

약에 타서 견환에게 다시 잘해보자 하고 찾아왔지만...


견환이 이렇게 가고 나서 말했죠

그렇게 피까지 타서 온다고

증명되는게 아니야

나는 자매간의 진심을 원한다...


와..여기도 진짜 대 박...


견환 정말 똑똑하죠...


보통 저러면

어리석은 사람은 다 흔들리는데

견환은 안 그렇잖아요

자기 직감을 믿는거잖아요

사실 그렇게 해와도 느낌은 별로 안 좋으니까요...


4. 심미장과 견환 정도면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여자들이죠..



5. 그런데 저는 조귀인도 좋아요

얼마나 민첩한지..

대번에 화비와 견환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잖아요

그래야 자기가 살아남으니까요...

멍청하게 황후한테 이용당하는 안귀인보다 훨씬 나아요..






IP : 122.254.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8.1.5 10:47 AM (70.68.xxx.195)

    중국 드라마 더 럽 입니다.

  • 2. ..
    '18.1.5 2:35 PM (221.140.xxx.157)

    맞아요. 전 그 드라마에서 심미장 캐릭터가 제일 좋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지난글에서 이 드라마에도 사랑이 있냐고 했을 때 미장과 온실초도 사랑을 이뤘다고 생각해요. 그게 우리 기준엔 저게 뭐야 하겠지만.. 살벌한 궁에서 목숨을 걸고 사랑하고 결과를 지키고...

    심미장이 제일 좋고. 부러질 지언정 굽히지 않는 절개! 견환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당당함. 그렇지만 정말 어려울 땐 사심은 제껴두고, 의리있게 곁을 지키고....

    황제새끼가 심미장 가택연금 시키잖아요. 미장은 그 때 이미 황제한테 오만정 다 떨어져서 절대 곁에 안두죠. 하지만 살길은 찾아야 하니 황태후한테 붙고 황제한테 냉랭하게 대하고... 너무 사이다였고 너무 멋졌어요. 궁핍하게 살지언정 너한테 다신 안잘해준다. 하고 자존심을 택했잖아요. 언니 너무 고상함ㅋㅋㅋ
    나중에 황제한테 다시 살랑거리긴 하는데 그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구요.
    심미장 캐릭터가 제일 좋아요.

    안릉용 빼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거여서 밉지가 않아요 아니 안밉다기 보다 납득이 된달까.. 나도 저상황이면 저럴지도 모른다.. 이해가 된달까..
    오늘 글내용 다 공감되네요

  • 3. ..
    '18.1.5 2:38 PM (221.140.xxx.157)

    심미장 캐릭터를 제일 잘 보여주는 대목이 초반에 견환이 총애받기 시작할때,, 그리고 온실초도 견환한테 마음 있을 때..미장이 "너는 나보다 춤을 잘 추고 예뻤다고, 하지만 나는 너가 춤을 잘추면 더 책을 열심히 읽고, 악기를 더 연습해서 너한테 꿇릴게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니가 너무 부럽다. 너랑 있으면 내가 너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견환은 황제 때문에 그런줄 알고 위로를 하지만 사실은 온실초 때문에 저런 말 하는건데. 하여튼 심미장은 어릴 때부터 질투 때문에 남을 시기하는 성격이 아니라, 자기 발전으로 승화시키는 멋진 사람이었구나 하는걸 잘 보여주는 대목 같아요.

  • 4. tree1
    '18.1.5 2:43 PM (122.254.xxx.22)

    ㄴ아..댓글이 좋네요..ㅎㅎㅎ

  • 5. ..
    '18.1.5 2:54 PM (221.140.xxx.157)

    심미장 이야기 나와서 옹알이 터져버렸네요 ㅋㅋㅋ 내친김에 더 해보면

    황제한테 더이상 살랑거리지않고 굽히지 않는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요. 드라마 맨 처음에 견환은 궁에 들어오기 싫어했고 심미장은 궁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는 게 달랐어요. 견환은 내일 제발 떨어졌음 좋겠다 했고 미장네 집도 대단한 집이니까 계~속 쪽집게 과외했었고요 ( 저 이거이거이거 책 많이 읽었어요. 하니까 그렇게 대답하지 말라고 과외샘이 가르쳐줬죠 ㅋㅋ 공부 많이 한 티 내지말라고 ㅋㅋ) ... 입궁할때 미장의 목표는 총애를 많이 받아서 가문에 보탬이 되는것. 그게 목표였는데...

    화비와 황제의 합작으로 억울하게 가택연금하면서 궁 아랫것들의 생리, 황제의 진심 이런 걸 알아버린 뒤로는 완전히 달라지죠. 궁에서는 총애가 없으면 먹을 걸 줘도 거지같은 걸 주고, 석탄도 제일 급 낮은 거 주고, 옷이 화려하지 않으면 다른 시녀들도 무시하고 그러는데... 다 포기하고 무시당하고 석탄 안좋은 거 받고 춥게 지내고, 처소도 점점 궁색해지고 온갖 무시 다 받아내면서도 황제한테 절대 안굽혀요.
    잘 보일 필요도 없으니까 소박하게만 하고 꾸미지도 않고요~ 와 이거 진짜 ... 절개가 이런거 아닌가요?

    동등한 입장에서 남자친구한테 어 니가 그럼 나도 너 안봐! 이런게 아니잖아요. 나의 모든걸 목숨까지도 쥐고 있는 황제인데 굽히지 않는...!!

    절개 하면 심절개 우훗훗!!!!

  • 6. tree1
    '18.1.5 3:00 PM (122.254.xxx.22)

    심미장은 굉장히 깔끔한 성격이에요
    저렇게 담백하기가 참 힘든건데..

    좀 이상화된 캐릭일수도 있죠
    저는 현실에서 저만큼 담백한 여자는 못 본거 같애요...
    ㅎㅎㅎ

  • 7. tree1
    '18.1.5 3:01 PM (122.254.xxx.22)

    일단 다보고요..ㅎㅎㅎ
    지금 39회보고 있어요..

  • 8. tree1
    '18.1.5 3:02 PM (122.254.xxx.22)

    심미장은 좋은 남자를 만났으면
    정말 좋은 여자가 되었곘죠
    그러니까 황제도 첨부터 알아보고 궁중을 맡길려고 한거고..
    화비는 또 그거때문에 저렇게만든거고...

    똑똑한 여자는 맞아요

  • 9. 지나가다
    '18.1.5 5:26 PM (110.70.xxx.244)

    후궁견환전 어디서 볼 수 있나요?유투브엔 중국어 자막만 있는 듯 하던데요.

  • 10. tree1
    '18.1.5 5:38 PM (122.254.xxx.22)

    판도라 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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