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비밀이 없는 사람 있나요
저는 남편과 대화가 많고 다양한 대화를 하지만
그릫다고 모든걸 오픈하진 않아요
일부러는 아니고요
82님들은 어떠신가요
1. ...
'18.1.5 1:03 AM (119.69.xxx.115)저요. 딱히 비밀이라고 말할게 없어서요.
2. ..
'18.1.5 1:04 AM (124.111.xxx.201)저도 비밀이라고 할게 없어서요.
3. 저두요
'18.1.5 1:08 AM (222.236.xxx.145)비밀 그런거 있으면
너무 불편할것 같아요
세상 아무에게도 안하는말
남편에겐 다 합니다
딱히 숨길것도 없지만요4. 텄는데...
'18.1.5 1:09 AM (36.38.xxx.69) - 삭제된댓글방구도 트고
통장도 트고
그럼 거진다 튼거죠..?5. 비밀이랄것까진 아니겠지만
'18.1.5 1:11 AM (1.251.xxx.84)치질관리라든가
저축하기보다 지금의 행복을 위해 돈을 쓴다든가
그런 부분은 구태여 말하고 싶지 않아요6. 저도요.
'18.1.5 1:12 AM (220.93.xxx.136)모든 일거수 일투족 실시간 카톡해요.
카톡나오기 전엔 메신저와 문자..
지금하는 소비, 만나는 사람, 장소, 보고 있는 거, 얘들 물건, 사는거, 교육, 재정, 고민, 취향, 다 공유해요.
하루에 두시간 이상 연락 안된 적 없어요. 서로 끊임없이 연락함. 결혼 8년차네요ㅋㅋ
약간의 프라이버시가 필요할땐 묻지마! 하거나 그래요.7. 때때로 일기에 써요
'18.1.5 1:16 AM (1.251.xxx.84)사람했던 사람에 대한 기억
밤깊은 시각이라 센치해졌네요^^
그런거 비밀 맞겠죠ㅎ8. 앗 사랑이네요
'18.1.5 1:19 AM (1.251.xxx.84)오타입니다
9. ..
'18.1.5 1:21 AM (220.93.xxx.136)저흰 전 애인이야기도 공유하긴하는데요.
제 전 애인이 인터넷에도 몇번 떴는데 남편이 그 뉴스 막 링크해서 보내준적도....
아무튼 그래도 옛애인 애기를 먼저 남편한테 하시면 안되죠^^;
뭐라고 하실려구요ㅠㅠ10. 그니까요
'18.1.5 1:23 AM (1.251.xxx.84)그냥 어쩌다 지켜지는? 비밀이 있는거 같아요ㅎ
11. 친정 형제에 대한
'18.1.5 1:27 AM (1.251.xxx.84)속마음..
그런 것도 말해도 될게 있고 말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어모12. ..
'18.1.5 1:46 AM (125.177.xxx.43)비밀이랄게 없어요
남편은 또 모르지만요13. ...
'18.1.5 1:53 AM (223.38.xxx.16)저는 친정식구들 보다는 남편이 가까워요
물론 남편도 그렇구요
저한테 맨날 시가식구들 욕함14. 저도
'18.1.5 2:01 A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비밀 없어요 저에 대해서는요
제 어릴때 맘 아픈것도 다 아는사람
그런데 제지인이나 비밀은 묻고 가요
사이가 틀어져도 비밀은 비밀인거죠
그래서 한번쯤 임금님귀는 당나귀기 하고싶어요15. 음..
'18.1.5 2:17 AM (223.62.xxx.29) - 삭제된댓글아빠가 남에겐 세상다정하고 겸손한데 집에서는 말도안되는 이유로 남 의심하고 폭언하는 피해의식이 아주심한 인격의 사람이예요. 지금은 옛날만큼 심하진않지만.. 반면에 남편은 평소에 '와 저런가족 참 부럽다' 생각했던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구요. 아빠가 옛날에 엄마 속을 많이썩였다. 술먹고 실수도 많았다..정도까지만 말했지 (엄마는 3년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일반인의 이해;을 넘어서는 악한 폭언들을 가족에게 얼마나 서슴없이하고 말도안되는 의심으로 얼마나 매일같이 괴롭혔는지..는 말하지않았네요..솔직히 정말 충격받아 아빠를 완전 다르게볼것 같고 이젠 (내가 결혼해서인지 몰라도) 그렇게 못하시는데 명절에 아빠볼때 괜한 증오심을 심어주고싶진 않아서요.
훗날 아빠가 돌아가시게되면 말해줄 생각이예요..
엄마도 그랬고 나 역시 아빠의 그런점을 지금껏 아무에게도 말한적이 없거든요. 그때에는 저 스스로를 위해서 터놓고 싶네요.16. 음..
'18.1.5 2:19 AM (223.62.xxx.29)아빠가 남에겐 세상다정하고 겸손한데 집에서는 말도안되는 이유로 남 의심하고 폭언하는 피해의식이 아주심한 인격의 사람이예요. 지금은 옛날만큼 심하진않지만.. 반면에 남편은 평소에 '와 저런가족 참 부럽다' 생각했던 정말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구요.
아빠가 옛날에 엄마 속을 많이썩였다. 술먹고 실수도 많았다..정도까지만 말했지 (엄마는 3년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일반인의 이해;을 넘어서는 악한 폭언들을 가족에게 얼마나 서슴없이하고 말도안되는 의심으로 얼마나 매일같이 괴롭혔는지..는 말하지않았네요..솔직히 정말 충격받아 아빠를 완전 다르게볼것 같고 이젠 (내가 결혼해서인지 몰라도) 그렇게 못하시는데 명절에 아빠볼때 괜한 증오심을 심어주고싶진 않아서요.
훗날 아빠가 돌아가시게되면 말해줄 생각이예요..
엄마도 그랬고 나 역시 아빠의 그런점을 지금껏 아무에게도 말한적이 없거든요. 그때에는 저 스스로를 위해서 터놓고 싶네요.17. 저도
'18.1.5 2:22 AM (110.10.xxx.39)비밀이랄게 없어요.
18. 새벽
'18.1.5 4:27 AM (116.120.xxx.6)저는 아주 잘통하는 사이가 아니예요 코드가 잘안맞고 해서 갈등이 있는 부부라
일일히 말하고 다 공유할 수가 없어요 ㅡㅡ19. 다들 잘 주무셨죠^^
'18.1.5 7:07 AM (223.33.xxx.123)늦게 올린 글이어서 마지막 댓글 찍고 꿈나라 가버렸어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게 부부 사이라지만
그래서 부모형제친구와도 못나누는 말들도 나누지만
못나누는 말들도 있고 그러네요
저 역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ㅡ한없이 자상하셨지만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 진실인지 자식 입장에서 확인하진 못한거.
남편한테 말하지 않고 가슴에 묻었어요20. 지나가던 미혼
'18.1.5 7:39 AM (121.135.xxx.185)남자사람이란 생물체랑 아무런 비밀없이 시시콜콜 다 공유 가능하다는 게 신기...
이래서 제가 결혼 못하고 있나 봅니다! ㅎㅎㅎ21. ..
'18.1.5 9:04 AM (211.201.xxx.136)비밀 없는데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2. 비밀
'18.1.5 9:43 AM (49.167.xxx.47)뭐하려고 공유를ㅋㅋ
카톡도 만나는 사람도 공유 안해요
왜냐 남편 쪽에서 듣기 싫어하거든요ㅋㅋㅋ
저는 원래 아 얘기 저 얘기 하길 좋아하는 사람인데
남편한테 시답잖은 말 하기 싫고
그런 사람으로 보이는 것도 싫고 대신 남편이 누굴 만나는 지도 그렇게 궁금해하지 않고 휴대폰이고 뭐고 다 비밀이에요
그냥 이렇게 살려고요23. 안비밀
'18.1.5 9:48 AM (223.62.xxx.94) - 삭제된댓글안비밀하고싶은데 남편이 제 얘기 들어주는거 귀찮아해서 비밀이예요ㅜㅜ.
24. ..
'18.1.5 10:04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저는 그래서 자매나 남편과 진~~짜 다 공유하는 친구한테는,
비밀 얘기 안해요.
얘기 하지 마~ 해도, 당연하지! 내가 누구한테 얘길 해~
얘기 할 사람도 없다!! 말은 하지만..
거기에 남편이나 자매는 포함 안된 소리거든요.
100% 그날 저녁에 퍼지니까요.25. 맞아요
'18.1.5 11:49 AM (1.251.xxx.84)입밖으로 내뱉는 순간, 비밀은 없다잖아요
26. 비밀 필요
'18.1.5 12:00 PM (216.58.xxx.13)하얀 거짓말과 같은 비밀은 필요하다고 생각...
27. 비밀없이 막역하게..
'18.1.5 12:04 PM (1.251.xxx.84)지냈더니 그 비밀을 짱돌로 돌려주는 사람도 있고요
인간관계라는게 내가 엮어지지 않은 한
비밀을 의리로 지키진 않더군요28. 나의 비밀이 엮였을때
'18.1.5 12:08 PM (1.251.xxx.84)그나마 한시적으로 지켜지지만 그것도 영원할수 없고,
여튼 비밀은 가슴 속에 묻을때만 유효한거 같아요29. @@@
'18.1.5 2:16 PM (1.238.xxx.181)내가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비밀이에요30. 다 말하면 안되나요ㅎㅎ
'18.1.5 3:40 PM (1.251.xxx.84)조크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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