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화내는게 오버스러운건가요??ㅜ

. . 조회수 : 4,067
작성일 : 2018-01-04 21:45:41
제가 회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거의3달간 못먹었어요.
오늘 남편이 기분 좋아서 고기먹으러 갈까?하길래
애들한테 의견물어봤는데 집에서
먹고싶다해서(애들이 미취학했는데 집밥을 굉장히 좋아해요^^;;)
고기사서 반찬준비하고
고기굽고 남편와서 저보고 먹고싶은거 없냐해서
오랫만에 회가 먹고싶다했어요. .
몇달동안 집안에 힘들일이 있었는데
정말 오랫만에 푸짐하게 즐겁게 먹고
저도 회를 먹는데 갑자기 남편왈 '날거 자주먹음 간에 안좋다'라고 해서 제가 내가 자주먹는거 아니고 3달만에 첨이라고 얘기하는데 정말 입맛이 뚝떨어져서 안먹고 좀 화도 났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옆에서 밥먹던 딸애한테 여자들은 잘삐진다고 해서 그말에 제가 어이없게 쳐다보니 잘못했어요..드세요. .하는데
진짜 진정성도 없고. .남편은 항상 저랑 싸우는데
매번 싸울때마다 상황 분위기랑 보고 말을 하는데
위에처럼 기껏 시켜줘놓고 날것 '자주'먹음 간건강 나빠진다는등의 말을하니 진짜 기분나쁘네요.
제가 이런건 그냥 넘겨야하는걸까요?? ㅜ
IP : 218.38.xxx.17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4 9:4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날 거 조심하라는 말에 왜 그렇게 분노하는지 이해 안 가네요

  • 2. **
    '18.1.4 9:51 PM (121.172.xxx.28)

    어~그래?
    하고 넘어갈 일인데요.
    왜 화가 날까요?

  • 3. 밀키밀키
    '18.1.4 9:51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밥맛 떨어질만해요
    니가 회먹는거 맘에 안든다는 속내가 읽혀지죠
    첫댓글은 저럴줄 알았어욬ㅋㅋㅋ
    날거먹는거 조심하라는 말이라니 쉴드도 적당히 치세요
    그럼 고기 굽는 남편한테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얘기하면사 초치면 참말로 건강생각하는 현명한 아내지요 네네 ㅋㅋ

  • 4. dd
    '18.1.4 9:51 PM (112.155.xxx.91)

    날거하고 간이 무슨 상관이래요?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니 짜증나실 만도 하네요.

  • 5. 못마땅한걸
    '18.1.4 9:54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걱정해주는척 말하는 얍삽함에 맘 상하신거죠.

  • 6. ..
    '18.1.4 9:55 PM (114.205.xxx.161)

    유연하게 대처하셔도 되는데 과힌세요~~
    3달만인데 뭐가 자주야~~ 라고 히심 되죠.

  • 7. 그럴땐
    '18.1.4 9:55 PM (91.48.xxx.12)

    그래 당신 간도 안좋은데 당신은 먹지 마! 하고 받아치세요.
    삐치긴 왜 삐치세요? 애도 아니고.
    보란듯이 더 시켜서 실컷 드세요.

  • 8. 오버
    '18.1.4 9:57 PM (175.198.xxx.197)

    아니고 당연해요.
    진짜 걱정해서 그런지 아닌지는 당사자가 제일 잘 알죠.

  • 9. 밉상이죠
    '18.1.4 9:59 PM (223.62.xxx.138)

    남자는 나이먹으면 할매처럼 잔소리가 많아진다던데...징하다 징해

  • 10. ...
    '18.1.4 10:04 P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

    간디스토마는 날것섭취때문일텐데요?

  • 11.
    '18.1.4 10:17 PM (49.167.xxx.131)

    간조심하게 자주좀 사줘 하시지 크게 화나실일은 아닌듯

  • 12. 남자들은..
    '18.1.4 10:25 PM (121.149.xxx.138)

    걱정하는 말도 눈치없이 툭던져서 기분을 상하게 하죠..ㅎ..ㅎ
    저같음 맞아.이번에 먹고 또 한참있다 먹어야겠어.할거같아요~
    어떻게 넘기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징 일이네요^^

  • 13. ...
    '18.1.4 11:03 PM (49.166.xxx.118)

    날거 많이 먹은 간에 안좋은 과학적 증거가 있나요?
    그래서 회를 남편이 사오신건가요?
    사오시기까지 한거면 저같음 좀 참고 먹겠어요~^^
    그래야 다음에 또 사주지 않을까요?ㅎㅎ
    내가 사온건데 그런소리 하고 있음 레이저 쏘면서
    사주고나 그런소리 해라~~~

  • 14. 회 킬러
    '18.1.4 11:1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요즘 끊으려고 노력중

    저런 남편은 회만 그러지 않아요
    재수 없어요
    이해 100배 됩니다

  • 15. 에구
    '18.1.5 12:03 AM (218.55.xxx.84) - 삭제된댓글

    아직 년차가 얼마 안되셨구랴. 10년 넘어가면 남편이 어떤 마음으로 얘기를 했건 별 상관없어져요. 사실에만 집중해보세요. 좋아하는 회가 앞에 있고 맛있게 먹으려면 기분이 좋아야 하고 그러려면 남편의 말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더 살아보면 아실 거예요. 남자들의 말에 크게 신경쓸 필요 없다는 걸요.

  • 16.
    '18.1.5 12:41 A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

    회 먹고 난 뒤 장 속에 각종 충들이 가득한 사진을 본 지인이
    회를 멀리하더군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이 좀 피곤한 타입 같아요

  • 17. 화낼수는 있는데
    '18.1.5 9:36 AM (112.164.xxx.220)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 손해잖아요. 원글님만 화나고 남편은 우습게 보니까.
    고기 자주 먹으면 콜레스테롤 높아지고 동맥경화 걸린다.
    적색 육고기 구우면 발암물질 이라더라 그건 모르고 먹냐? 똑같이 쏴줘요.
    몇번 하다보면 채식주의자 될 지도 모르죠..;;

  • 18. ...
    '18.1.5 11:33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남편이 평소에 어땠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기는 고기만 먹고 싶은데 고기고 사고 회도 사게 돼서
    이중으로 돈쓴게 아까운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779 밖에서 아이들 투닥이는거 보면 신기한거요 ㅋㅋ 4 밖에서 2018/01/05 2,043
764778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면 바닥을 쳐야하는데 한없이 내려가고 또 내려.. 4 낭떠러지 2018/01/05 2,604
764777 시사타파TV 올라왔어요 2 ㅇㅇㅇ 2018/01/05 645
764776 보헤미안카페는 바다가 6 강릉 2018/01/05 1,184
764775 문재인의 평창초대와 김정은의 화답, 트럼프의 지지까지 2 너무나도 신.. 2018/01/05 1,578
764774 얌전한 기모레깅스 파는 사이트 어디가 있을까요? 가즈아 2018/01/05 462
764773 전업주부란 무엇인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어요. 10 oo 2018/01/05 4,968
764772 이성 선배를 '형'이라고 부르는 여자들은 왜 그런거에요? 43 2018/01/05 11,745
764771 82에서 저장해놓은 유용한 글들, 팁들 (82cook 오리지날).. 161 공유하자 2018/01/05 29,377
764770 알콜중독 시누이 안 보고 살았으면... 15 지긋지긋 2018/01/05 6,037
764769 슬감빵 헤롱이, 비밀의숲 윤과장... 10 이규형 2018/01/05 5,593
764768 LG 라는 기업이 하는일 jpg 6 ... 2018/01/05 2,986
764767 닭의 해가 가고 개의 해가 왔습니다. 1 rolrol.. 2018/01/05 765
764766 선택의 딜레마...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지혜와 조언 구합니다 8 2018/01/05 1,181
764765 우리나라 공무원이 그래도 일잘하는 걸 외국나와보곤 느낍니다 21 시민 2018/01/05 3,805
764764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 취득할려면 얼마정도 예상해야하나요? 2 .... 2018/01/05 2,854
764763 냉동새우와 닭다리살로 간편한 요리가 뭐있을까요 4 새우 2018/01/05 1,174
764762 남편에게 싫은마음이 들면 어떻게 하시나요? 6 2018/01/05 2,806
764761 개망나니 트럼프를 지지할 날이 오다니요 13 ㅇㅇ 2018/01/05 3,691
764760 서울 조계종 사찰 중 기초교육 배울 곳을 찾고 있는데요 5 ## 2018/01/05 854
764759 블루투스 이어폰 좋은것 추천해주세요(음악 어학) 2 새벽 2018/01/05 1,102
764758 워터픽 사용 경험담 5 밥심 2018/01/05 3,151
764757 단편 두개 추천할게요(댓글에 링크 추가) 14 드라마 2018/01/05 1,685
764756 오래사귄 애인과 헤어지고 싶어요 154 ㅇㅇ 2018/01/05 36,464
764755 공든탑이 무너지랴~맞는말 일까요? 4 루비 2018/01/05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