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남이 미쳤다 생각하겠지만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 조회수 : 5,353
작성일 : 2018-01-04 19:43:29
특정 직군을 밝힐수는 없지만 사회적으로 명예있고 돈도 따라오는 고소득전문직을 가진 사람이 저에게 했던 말이예요
저는 그 분의 논문을 도와주는 보조 알바생이었고 그 분은 유부남이었어요
나이는 40대 후반
그 분은 엄청난 속물이예요
성공밖에 모르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어떤 여자때매 인생 망하는걸 제 눈으로 똑똑히 본적 있어요
나중에 사모님한테 들키고 저까지 소환되고 그분이 저에게 제발 비밀 지켜달라 이야기 하며 하소연한 부분이
미쳤다 생각하겠지만 그 여자를 보고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댑니다...
저는 그 당시 너무 어려워 그 분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댓가로 입을 닫았지만
아직도 그 일이 생각나요
그 바닥에서 바람났다고 소문나서 교수직도 내려놓고 나온 사람이예요
얼마나 속물적이고 지나치리만큼 잘난척 하던 사람이요
그래도 나와서도 돈 잘 벌고 잘 살더라구요
그게 1998년도였으니...
그런데 그 바람난 여자랑 딸 둘 낳고 잘 살더라구요
요샌 sns가 있어서...
그런데 참 세월무상이네요
반짝반짝 젊었던 그 여자는 이젠 완전 중년 부인이 되었네요
sns에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참 잘 살더라구요
누가보면 상간녀가 자리 차지하고 들어와 이룬 가정인걸 모를 만큼요
전처 자식들은 같이 안사는듯하고...
IP : 117.111.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남자
    '18.1.4 7:47 PM (210.183.xxx.241)

    여러 여자들에게 그 멘트 던져서
    하나 얻어걸린 것 아닐까요.

  • 2. 아이고
    '18.1.4 7:47 PM (223.62.xxx.224)

    그래서 어쩌라고요.
    요즘 82 주제는 너무 저급해요.
    옐로우페이퍼 같아요.

  • 3. 뭔개소린지
    '18.1.4 7:49 PM (39.7.xxx.110)

    원래 그런놈들은

    만나는여자마다 사랑한다 내사람이다 해요

    그걸믿어요? 아마추어같이? ..

  • 4. 영화
    '18.1.4 7:50 PM (112.208.xxx.18)

    노트북이 생각나네요.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한 여자 이야기...

  • 5. ..
    '18.1.4 8:18 PM (203.163.xxx.36) - 삭제된댓글

    그럴땐 그냥 사랑이지 합니다.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면 끝도 없지만 어쩌겠나요 그렇게 사랑한다는데.
    사람의 마음도 인생도 참 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 느껴요. 영화같네요.

  • 6. ...
    '18.1.4 8:22 PM (211.36.xxx.224) - 삭제된댓글

    돈받고 입다물었다고요?

  • 7. 초승달님
    '18.1.4 10:05 PM (14.34.xxx.159)

    잘사는지는 본인이 내뱉는 말도 믿지마세요.
    어느인생이나 겉보단 내면을 봐야지요.
    겨우 그거보고?
    잘살면 사랑잘했으니 죄가 지워지는지요...

  • 8. 초승달님
    '18.1.4 10:07 PM (14.34.xxx.159)

    그리고 평소 인격이 그랬다면서요.
    갑자기 성불했겠어요?
    찰라의 사진이 그사람의 뭘 꽤뚤룰다고?참...
    그냥 그럴땐 시니껄하게 넘기세요.개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313 광우병 발생국의 소뼈 젤라틴과 콜라겐을 수입 ;;; 11 휘바휘바 2018/01/06 2,412
765312 오븐 쓰시는 분 오븐 추천해 주세요 1 00 2018/01/06 1,222
765311 발사믹식초대신 그냥 식초넣음 안되나요? 3 ㅅㄷ 2018/01/06 3,233
765310 주식,부동산 최고갱신중,,최고의 외교력. 7 달빛향기 2018/01/06 1,737
765309 문대통령 취임후 TK 지역은 더 홀대받고 있나요? 38 ㅇㅇㅇ 2018/01/06 2,373
765308 발산역 유피부과 다녀보신분 계신가요? .. 2018/01/06 2,792
765307 윤식당 보고 좀 아쉬웠떤게... 40 조금 2018/01/06 20,674
765306 커피 곰팡이 냄새, 좋지않나요? 2018/01/06 982
765305 우선 계약직으로 들어가 버텨야 하나…취준생들 희망고문 1 ........ 2018/01/06 1,625
765304 죽은 준희어린이..너무 마음이 아파요ㅜㅜ 2 종신형으로 2018/01/06 1,429
765303 (짦은글) 체증식 대출을 적극이용하자 (부동산 공부 6탄) 15 쩜두개 2018/01/06 8,314
765302 도우미가 자주 빠집니다 5 질문 2018/01/06 3,608
765301 바오바오 지겨워서 다른거 찾는데 마땅찮아요 7 온유 2018/01/06 3,610
765300 열달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작은 선물 추천해주세요 6 바나바나 2018/01/06 1,469
765299 약국 이름좀 추천해주세요 17 약국 2018/01/06 3,784
765298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5(금) 2 이니 2018/01/06 600
765297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지창욱이 닮아보여요. 17 제눈엔 2018/01/06 5,050
765296 4억2천차리 아파트 1 귱금 2018/01/06 4,479
765295 아이가 틱이 있는데요 1 2018/01/06 1,490
765294 윤식당 정유미 예쁘군요 45 ㄷㄷ 2018/01/06 13,844
765293 집안 일 하면서 전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ㅇㅇ 2018/01/06 2,961
765292 장뇌삼 어떻게 먹어요 ? 2 lush 2018/01/06 989
765291 아래 영국 글에 덧붙여 17 이번에 런던.. 2018/01/06 3,619
765290 진학사 유웨이 2 ... 2018/01/06 2,117
765289 일산인데 당일치기로 좋았던 여행지 있으신가요? 6 일산 2018/01/06 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