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남이 미쳤다 생각하겠지만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 조회수 : 5,297
작성일 : 2018-01-04 19:43:29
특정 직군을 밝힐수는 없지만 사회적으로 명예있고 돈도 따라오는 고소득전문직을 가진 사람이 저에게 했던 말이예요
저는 그 분의 논문을 도와주는 보조 알바생이었고 그 분은 유부남이었어요
나이는 40대 후반
그 분은 엄청난 속물이예요
성공밖에 모르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어떤 여자때매 인생 망하는걸 제 눈으로 똑똑히 본적 있어요
나중에 사모님한테 들키고 저까지 소환되고 그분이 저에게 제발 비밀 지켜달라 이야기 하며 하소연한 부분이
미쳤다 생각하겠지만 그 여자를 보고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댑니다...
저는 그 당시 너무 어려워 그 분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댓가로 입을 닫았지만
아직도 그 일이 생각나요
그 바닥에서 바람났다고 소문나서 교수직도 내려놓고 나온 사람이예요
얼마나 속물적이고 지나치리만큼 잘난척 하던 사람이요
그래도 나와서도 돈 잘 벌고 잘 살더라구요
그게 1998년도였으니...
그런데 그 바람난 여자랑 딸 둘 낳고 잘 살더라구요
요샌 sns가 있어서...
그런데 참 세월무상이네요
반짝반짝 젊었던 그 여자는 이젠 완전 중년 부인이 되었네요
sns에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참 잘 살더라구요
누가보면 상간녀가 자리 차지하고 들어와 이룬 가정인걸 모를 만큼요
전처 자식들은 같이 안사는듯하고...
IP : 117.111.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남자
    '18.1.4 7:47 PM (210.183.xxx.241)

    여러 여자들에게 그 멘트 던져서
    하나 얻어걸린 것 아닐까요.

  • 2. 아이고
    '18.1.4 7:47 PM (223.62.xxx.224)

    그래서 어쩌라고요.
    요즘 82 주제는 너무 저급해요.
    옐로우페이퍼 같아요.

  • 3. 뭔개소린지
    '18.1.4 7:49 PM (39.7.xxx.110)

    원래 그런놈들은

    만나는여자마다 사랑한다 내사람이다 해요

    그걸믿어요? 아마추어같이? ..

  • 4. 영화
    '18.1.4 7:50 PM (112.208.xxx.18)

    노트북이 생각나네요.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한 여자 이야기...

  • 5. ..
    '18.1.4 8:18 PM (203.163.xxx.36) - 삭제된댓글

    그럴땐 그냥 사랑이지 합니다.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면 끝도 없지만 어쩌겠나요 그렇게 사랑한다는데.
    사람의 마음도 인생도 참 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 느껴요. 영화같네요.

  • 6. ...
    '18.1.4 8:22 PM (211.36.xxx.224) - 삭제된댓글

    돈받고 입다물었다고요?

  • 7. 초승달님
    '18.1.4 10:05 PM (14.34.xxx.159)

    잘사는지는 본인이 내뱉는 말도 믿지마세요.
    어느인생이나 겉보단 내면을 봐야지요.
    겨우 그거보고?
    잘살면 사랑잘했으니 죄가 지워지는지요...

  • 8. 초승달님
    '18.1.4 10:07 PM (14.34.xxx.159)

    그리고 평소 인격이 그랬다면서요.
    갑자기 성불했겠어요?
    찰라의 사진이 그사람의 뭘 꽤뚤룰다고?참...
    그냥 그럴땐 시니껄하게 넘기세요.개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658 아이가 크면 미워지나요? 13 .. 2018/01/05 4,638
765657 윗층 리모델링 후 층간소음 5 ... 2018/01/05 3,533
765656 사람이 좀 술먹고 오버 안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ㅠㅠ 10 kyl 2018/01/05 1,622
765655 안방 침대 내어 드려야 하나요? 15 안방 2018/01/05 5,948
765654 김치 냉장고 딤채 8 김치 2018/01/05 1,532
765653 야채 과일 세척기 사용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4 조언부탁 2018/01/05 1,228
765652 수서역(srt)에서 서울아산병원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6 부산에서 2018/01/05 6,641
765651 예쁜 블라우스가 사고 싶은데요.. 3 /....... 2018/01/05 1,783
765650 뭐? 덤벼라 문파? 어떤 기레기 색휘가??.jpg 7 웃자고 2018/01/05 1,693
765649 플랜다스계 요즘 영수증받는건가요? 10 ss 2018/01/05 907
765648 저는 문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잘하실지는 몰랐어요 47 ㅎㅎ 2018/01/05 5,404
765647 일산쪽 병원문의 4 혹시 2018/01/05 805
765646 콩나물이 써요 구제방법은? 1 요리8 2018/01/05 466
765645 부동산 오르는 거 보니까 문재인정부 경제가 괜찮은 거에요 7 점쟁이 2018/01/05 2,526
765644 벽걸이인데 자질구레 물건 걸어놓는(가위 차키 등)거 모라하나요 6 ㅇㅇ 2018/01/05 1,140
765643 코스트코 조개수프 포장 용기 가져가보신 분 8 봄날은온다 2018/01/05 2,535
765642 자궁적출 수술 받는데요.. 21 name 2018/01/05 9,741
765641 무소음 알람시계 2 ㅁㅁ 2018/01/05 808
765640 깜빵질문; 유대위 증언해준다는 애들 17 .. 2018/01/05 4,161
765639 커피선불 기프트카드 기계인데 아신만한분이 계실지요? 2 사업 2018/01/05 555
765638 누락하여 삽입함 말고 다른말 알려주세요 24 ... 2018/01/05 4,385
765637 일본여행 1 일본여행 2018/01/05 1,116
765636 데스크탑 스피커 고장이요 도와주세용 6 기계치 2018/01/05 590
765635 에휴...하루라도 돈을 안쓰는 날이 없네요.. 10 에구.. 2018/01/05 3,859
765634 작가 필립 로스 좋아하시는 분들께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23 문학사랑 2018/01/05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