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남이 미쳤다 생각하겠지만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 조회수 : 5,214
작성일 : 2018-01-04 19:43:29
특정 직군을 밝힐수는 없지만 사회적으로 명예있고 돈도 따라오는 고소득전문직을 가진 사람이 저에게 했던 말이예요
저는 그 분의 논문을 도와주는 보조 알바생이었고 그 분은 유부남이었어요
나이는 40대 후반
그 분은 엄청난 속물이예요
성공밖에 모르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어떤 여자때매 인생 망하는걸 제 눈으로 똑똑히 본적 있어요
나중에 사모님한테 들키고 저까지 소환되고 그분이 저에게 제발 비밀 지켜달라 이야기 하며 하소연한 부분이
미쳤다 생각하겠지만 그 여자를 보고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댑니다...
저는 그 당시 너무 어려워 그 분이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댓가로 입을 닫았지만
아직도 그 일이 생각나요
그 바닥에서 바람났다고 소문나서 교수직도 내려놓고 나온 사람이예요
얼마나 속물적이고 지나치리만큼 잘난척 하던 사람이요
그래도 나와서도 돈 잘 벌고 잘 살더라구요
그게 1998년도였으니...
그런데 그 바람난 여자랑 딸 둘 낳고 잘 살더라구요
요샌 sns가 있어서...
그런데 참 세월무상이네요
반짝반짝 젊었던 그 여자는 이젠 완전 중년 부인이 되었네요
sns에서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참 잘 살더라구요
누가보면 상간녀가 자리 차지하고 들어와 이룬 가정인걸 모를 만큼요
전처 자식들은 같이 안사는듯하고...
IP : 117.111.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남자
    '18.1.4 7:47 PM (210.183.xxx.241)

    여러 여자들에게 그 멘트 던져서
    하나 얻어걸린 것 아닐까요.

  • 2. 아이고
    '18.1.4 7:47 PM (223.62.xxx.224)

    그래서 어쩌라고요.
    요즘 82 주제는 너무 저급해요.
    옐로우페이퍼 같아요.

  • 3. 뭔개소린지
    '18.1.4 7:49 PM (39.7.xxx.110)

    원래 그런놈들은

    만나는여자마다 사랑한다 내사람이다 해요

    그걸믿어요? 아마추어같이? ..

  • 4. 영화
    '18.1.4 7:50 PM (112.208.xxx.18)

    노트북이 생각나네요.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한 여자 이야기...

  • 5. ..
    '18.1.4 8:18 PM (203.163.xxx.36) - 삭제된댓글

    그럴땐 그냥 사랑이지 합니다.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면 끝도 없지만 어쩌겠나요 그렇게 사랑한다는데.
    사람의 마음도 인생도 참 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 느껴요. 영화같네요.

  • 6. ...
    '18.1.4 8:22 PM (211.36.xxx.224) - 삭제된댓글

    돈받고 입다물었다고요?

  • 7. 초승달님
    '18.1.4 10:05 PM (14.34.xxx.159)

    잘사는지는 본인이 내뱉는 말도 믿지마세요.
    어느인생이나 겉보단 내면을 봐야지요.
    겨우 그거보고?
    잘살면 사랑잘했으니 죄가 지워지는지요...

  • 8. 초승달님
    '18.1.4 10:07 PM (14.34.xxx.159)

    그리고 평소 인격이 그랬다면서요.
    갑자기 성불했겠어요?
    찰라의 사진이 그사람의 뭘 꽤뚤룰다고?참...
    그냥 그럴땐 시니껄하게 넘기세요.개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144 결론은 김기덕 조재현은 그냥 성폭력범인거잖아요? 12 역겹다 2018/03/07 4,795
787143 맘까페에서 만난 판매자의 행동.. 3 두리 2018/03/07 2,351
787142 서울 부근의 요양병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7 요양병원 2018/03/07 2,029
787141 뼈속까지 문과생들은 비문학 어떻게 공부하면 될까요 17 문과생 2018/03/07 2,339
787140 요새 닭고기 먹어도 되나요?? 2 ㄴㄷ 2018/03/07 960
787139 4년 연임제가 좋으세요? 11 ... 2018/03/07 1,436
787138 신용카드 만들때 2 처음 2018/03/07 648
787137 2000만원 이면 주식 예금 어떻게 나누어 할까요?? 8 운용자산 2018/03/07 2,368
787136 컬링팀 엘쥐청소기 광고하나봐요~~~ 15 ㅅㄴ 2018/03/07 3,729
787135 돈쓰기 정말 쉽네요 순식간에... 6 돈쓰기 2018/03/07 5,524
787134 저는 지금 생리를 하는게 맞을까요? 미치겠네요 2 dma 2018/03/07 1,828
787133 김관진 3 구속영장이 2018/03/07 777
787132 화재보험회사에서 계약방문확인을 하러 보자는건 뭘까요? 2 .... 2018/03/07 858
787131 마른 오징어 맘껏 먹고 싶어요 7 ... 2018/03/07 2,829
787130 이번 서울 교육감은 7 잘뽑자 2018/03/07 1,216
787129 풀먹이기. 폴리에스테르나 pu .옷감에도 가능한가요? 4 ㅇㅇ 2018/03/07 852
787128 간호대 졸업하고 이번에 취업한 아는 아이에게 무슨선물이 좋을까요.. 18 ㅇㅇ 2018/03/07 3,802
787127 남자들 미투는 왜 안 올라 올까요? 10 궁금 2018/03/07 1,675
787126 mb 구속되면 가수 이승환님이 게릴라콘서트 하신대요 7 ... 2018/03/07 2,183
787125 남편한테 초강수뒀더니.. 20 .... 2018/03/07 8,968
787124 애기 몇살정도되면 두고 부부여행 갈 수 있나요? 8 궁금 2018/03/07 3,272
787123 직장상사의 치졸한 협박 5 asif 2018/03/07 2,256
787122 사회생활하면서도 전혀 사람 만나지 않고 지내는 분 계신가요? 3 2018/03/07 2,424
787121 동탄 2신도시 분양가 ”가구당 8천만원 부풀렸다” 4 2018/03/07 2,269
787120 김기덕 이런 댓글을 예전에... 21 tree1 2018/03/07 7,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