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말이 전세계 가장 부드럽다네요
사투리는 센데 서울말 보다 부드러운 언어는 없다네요
진짜 서울말이 그렇게 부드럽나요? 불어보다 더?
1. ...
'18.1.4 7:44 PM (220.116.xxx.6)그 외국인 개인 취향으로 봅시다.
제 귀에는 스페인어가 노래처럼 들리는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2. ...
'18.1.4 7:44 PM (175.223.xxx.248)그 외국인이 전세계 말을 다 아나요? 그 외국인이 무슨 신이라도 되나요?
3. 저는 부드럽습니다만,
'18.1.4 7:45 PM (210.183.xxx.241)지방에서 온 친구들이 제가 일상적으로 하는 말도
간지러워서 못 듣겠다고 했어요.
다른 사람들도 저에게 몽환적인 목소리라고.. 잠을 부르는 목소리 --
그러나 전세계를 안다녀봐서 비교할 수 없네요.
다만 불어는 서울말보다 훨씬 더 부드럽습니다.4. ㅋ
'18.1.4 7:46 PM (49.167.xxx.131)제가 얼마전 미국가서 엄마랑 낮은말로 대화를 하는데 불어하는거 같다고 외국인 ㅋ 제가 저음이거든요. ㅋ
5. ...
'18.1.4 7:47 PM (218.236.xxx.162)높낮이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서 그럴지도요~
6. 아니요
'18.1.4 7:52 PM (222.106.xxx.19)우리말엔 받침이 있어서 우리말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딱딱거리는 소리로 들려요.
그래서 크게 말하면 싸우는 것 같대요.
일본말엔 받침이 없어 외국인들 귀에 덜 거슬린다는 말을 들었어요.7. 지방인인
'18.1.4 7:53 PM (175.120.xxx.181)저는 지성인들의 집합체에서
부드럽게 말하고 글을 읽는데
마치 시냇물이 흘러가듯이 나른하고
꾀꼬리처럼 부드럽더라구요
신경써서 예쁘게 말할때 서울말은 정말 예뻐요8. ...
'18.1.4 7:57 PM (218.51.xxx.239)세계에서 제일 부드러우면 상 줍니까?
9. ㅎㅎㅎ
'18.1.4 8:12 PM (223.62.xxx.131) - 삭제된댓글시비거는 댓글을 꼭 있어요
누가 상 준대요? 그냥 그렇다는 거지
이런 댓글 달면 누가 상 주나요?10. ㅎㅎㅎ
'18.1.4 8:13 PM (223.62.xxx.131)시비거는 사람들은 어디 가나 꼭 있어요
누가 상 준대요? 그냥 그렇다는 거지
이런 댓글 달면 누가 상 주나요?11. ㅋ
'18.1.4 8:14 PM (49.167.xxx.131)아 그리도 들리는구나 그럼되는거지 왜이리 톡톡 쏘는 분들이있는지
12. 서울말이
'18.1.4 8:15 PM (122.38.xxx.28)부드럽죠. 사투리 억양이 듣기 싫어서 그렇지 우리말이 아름다워요. 일본말도 세게하는 사람들은 경상도 사투리로 쌈하는 것처럼 들려요.
13. 음의 높이도
'18.1.4 8:16 PM (122.38.xxx.28)서울말이 좀 높아요. 높은 음에서 큰 억양없이 말하니 상냥하고 부드럽고..
14. ...
'18.1.4 8:22 PM (2.27.xxx.40)제 주변에 있는 외국인들은 나무 위에 앉아있는 새가 조잘거리는 것 처럼 들린다네요. :)
15. 보나마나
'18.1.4 8:26 PM (222.234.xxx.222)오~ 그래요?
앞으로 좀더 상냥하고 부드럽게 말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돈 드는것도 아니고
외국인뿐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도 기분좋으면 됐지요
예쁘게 말하기16. 누가
'18.1.4 8:31 PM (211.244.xxx.52)그러던데 한국어가 노래로 들으면 듣기가 좋아서 케이팝에 도움된다고
17. ㅇㅇ
'18.1.4 8:38 PM (121.168.xxx.41)부산 사투리는 어떤가요
대학 때 부산에서 올라온 여학생이 교수가 지금 무슨 말 한 거냐고
부산 사투리로 묻는데..
목소리와 말투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천사가 얘기하는 줄 알았어요18. 예전
'18.1.4 8:41 PM (183.96.xxx.122)음악선생님 아는 외국인이 서울말은 가볍게 라라라 하는 거처럼 들린다 했대요.
19. i88
'18.1.4 8:46 PM (14.38.xxx.118)미국서 지인과 코슷코에서 차례 기다리며 얘기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미국인이 어떤 언어냐고 하면서 노래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전까진 아무 생각 없었는데...
아...외국인이 들을때 한국말이 듣기 싫은 소리로 들리지는 않는구나...깨달았어요.20. ...
'18.1.4 8:54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오호... 상욕 주의하면
우리말 느낌 나쁘지 않나 보네요..~21. .............
'18.1.4 8:57 PM (175.112.xxx.180)우리말은 끝말이 똑같잖아요. 주로 '습니다' 로 끝나기때문에 외국인이 뉴스들으면 웃길거 같아요.
예전에 길에서 애들이 얘기하는 걸 들어봤는데 정확한 의미는 주변이 시끄러워서 못알아듣겠고 대충 말의 느낌만 뭉뚱거려서 들어보니 꼭 불어처럼 들리기는 합디다.
그런데 저는 불어보다는 영어가 더 부드럽게 들려요. 불어는 단어 하나 하나는 예쁠 지 몰라도 프랑스 영화에서 들리는 불어는 그닥 예쁜지 모르겠어요. 이응 받침이 많아서 코믹하게 들림.22. ...
'18.1.4 9:04 PM (119.64.xxx.92)된소리가 별로 없잖아요.
쌍자음이 많이 단어에 포함되지 않으니 부드럽게 들리죠.
예전에 어떤 터키애가 진짜? 란 한국말이 중국말 같다고 ㅎ
일본말도 의외로 쌍자음을 많이 써서 알아듣기는 쉽지만 부드럽게는 안들리죠.
불어가 부드럽게 들리는 이유도. 쏭..이런 발음대신 숑..이런 발음이 많아서..23. ㅇㅇ
'18.1.4 9:08 PM (114.200.xxx.189)요새 젊은 서울 여자들 말하는거 들어보면 맥아리 빠진 듯이 얘기하지 않나요..엥엥거리고..힘없이 얘기하는게 유행인듯..
24. ..
'18.1.4 9:27 PM (220.90.xxx.232)어떤 방송서 한국여행객..여자들..이 애기하는거보고 어디말이냐고 굉장히 듣기 좋다고 애기하는것 봤어요. 시냇물 흐르는 소리같다고.
25. ㅇ
'18.1.4 9:36 PM (116.124.xxx.148)저는 방콕 수와나폼 공항 안내방송 들으며 진짜 말이 나긋나긋 하구나 느꼈었어요.
26. ....
'18.1.4 10:24 PM (112.186.xxx.183)그러고보니 노래하는 것 같다는 소리를 중국인에게 들은적이 있네요.
27. 333222
'18.1.4 10:30 PM (203.243.xxx.75)외국인이 작성한 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 제일 우아하고 아름답게 들리는 말이 한국어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보통 생각할 때 한국어 발음이 세서 강하게 들릴 것이라고 하지만, 노래하는 듯 아주 부드럽다고 해요.
실제로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평가하는 말을 들은 적이 몇 번 있는데, 듣기 좋다. 음악 같다. 발음이 부드럽다...등등이었어요. 그래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 해당하는 말은 서울말과 서울말에 가까운 지방말이에요. 한국어를 어느 정도 알고 배우는 일본 사람들이 수십명 모인 자리가 있었어요. 여기에 경상도 출신인 분이 처음 말을 한 후, 서울에서 사는 분이 말을 시작하자 동시에 여기저기에서 ''서울말...예쁘다...역시 좋다.." 라고 하더군요. 억양이 강하면 아름답다고는 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외국인들이 일본어 소리를 의외로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더군요. 물론 일본문화는 매료되어 있어도요.28. 아무래도
'18.1.4 10:31 PM (58.236.xxx.65)서울말은 특히나 성조가 없으니 더 나긋하게 들릴 것 같네요. 일본말도 들어보면 경상도 사투리와 비슷한 성조가 있던걸요. 그나저나 그냥 그렇단거지 비꼬는 사람들은 왜 이리 많은건지 모르겠네요. 원글님한테 돈이라도 떼어먹힌 사람들인가?
29. 333222
'18.1.4 10:38 PM (203.243.xxx.75)몇 나라의 외국인들이 모였을 때 같은 문장을 각 나라의 말로 말해 보라고 한 적이 있었어요. 영어는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등...그 가운데 한국어가 만장일치로 듣기 좋다고 했었어요. 그때도 물론 음악같다. 소리가 물이 흐르는 것 같다. 아름답다. 우아하다..듣기 좋다. 부드럽다..등등이었어요.
한국인이 한국어 소리를 낮추어 경시하는 경향이 강하고(여기처럼요),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요.(한국과 이익관계인 사람이 없었던 경우여서요)
그리고 댓글 이야기가 있어 다시 읽어 보니, 왜 그리 삐딱해요? 혹시 일본사람, 중국사람들 여기 들어와 진흙탕 만드는 듯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30. 서울말
'18.1.4 10:47 PM (115.161.xxx.61)한국어가 부드럽다니 의외군요 새로운 내용이라 신선합니다
31. 우와
'18.1.4 10:53 PM (211.36.xxx.179) - 삭제된댓글노래하는 것처럼 들린다라.. 우리말 너무 좋네요
32. 우와
'18.1.4 11:00 PM (211.36.xxx.179) - 삭제된댓글노래하는 것처럼 들린다라.. 우리말이 그렇군요
방탄도 외국에서 통역도 있는데 안되는 영어 하지말고
우리말로 인터뷰하면 좋겠어요^^
RM은 영어로 하고33. 와우
'18.1.4 11:03 PM (211.36.xxx.179) - 삭제된댓글노래하는 것처럼 들린다라.. 우리말이 그렇군요
방탄도 외국에서 통역도 있는데 안되는 영어하지말고 우리말로 인터뷰하면 좋겠어요^^
RM은 영어로 하고34. ㅇㅇ
'18.1.4 11:25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서울말만 그래요
저랑 남편 여행가서 남편이 부산말 쓰니까
남편은 일본사람이냐고?
남편이 충격받고 자기도 표준억양 배워야겠다고ㅋ35. ㅡㅡ
'18.1.5 12:00 AM (114.200.xxx.80)댓글 읽는 내내 왠지 어깨가 으쓱해지네요 ^^
36. 나나
'18.1.5 10:32 AM (125.177.xxx.163)대학교때 일본갔다가 귀국을 부산으로 배를 타고 들어왔어요
잠들었다가 새벽에 내렸는데 다시일본으로 돌아왔나? 했어요
부산사투리는 딱 일본어랑 성조가 같나보더라구요
전 딱 서울인데 서울말투가 우아하게까지 들리나보네요 ㅎㅎ
그래도 제귀엔 경북사투리쓰는 저음이 좋던데 ^^37. 국력이
'18.1.11 5:10 PM (211.197.xxx.21)그만큼 높아지고 경제력도높아지다보니 진정 우리문화 글 언어가
제대로 받아들여지는것같네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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