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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을 하고싶은데요 주위에서 입양가정 보신 분 계시나요?

... 조회수 : 5,334
작성일 : 2011-09-19 11:10:25

진지하게 입양을 고려중인데요

유산을 몇번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아이욕심은 생기고...

그러던차에 입양기관을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 되고

아기들 꼬물거리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

진지하게 입양을 생각중인데요 주위에 입양가정에서 애로사항같은건 무엇이 있을까요

차인표 신애라 부부 예전엔 별 생각 없었는데 막상 입양을 생각하고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121.166.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9 11:12 AM (210.205.xxx.25)

    우리 사촌언니가 입양해서 딸을 키우다가
    자기 애가 생겨서 둘이나 더 낳았어요. 그래서 좀 불쌍하게 컸어요.
    근데 시집을 아주 대박나게 거부한테 잘 가서 또 잘살고 동생들 엄마까지 잘 거두더라구요.
    다 인생 드라마죠.

    사랑으로 거두시면 아무탈 없이 잘 클테니
    얼른 입양해서 키우세요.

  • 무슨 소설같네요
    '11.9.19 1:52 PM (221.152.xxx.165) - 삭제된댓글

    미운오리새끼 현대판인가요 ㅎ
    스스로 잘 이겨내고 가족들까지 거두다니
    무슨 드라마같아요

  • 2. ...
    '11.9.19 11:14 AM (221.158.xxx.231)

    입양한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주변에 가까운 지인이 입양을 했는데.. 아이가 너무 예쁜짓을 많이해서..
    다들 너무 이뻐해요.. 옆에서 보니까 힘든점은 잘 안보이기도 하겠지만.그전에는 입양하면 좋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긍정적으로 생각되요.. 제 경우에는요..

  • 3. 그녀
    '11.9.19 11:23 AM (121.186.xxx.175)

    저도 마음은 있는데
    용기가 없어요
    끝까지 책임져주고 뒤를 봐줄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 4. 갈등
    '11.9.19 11:23 AM (211.57.xxx.106)

    제 친한 친구가 입양했어요.
    2개월에 입양해서 지금 7살 됐고요.

    원래 지병이 있는 친군데, 님처럼 계류유산을 세 번인가 하고 남편과 상의해서 딸아이를 입양했어요.
    친구가 공개입양을 원치 않아 친정과 친구 몇만 아는 것 같더라고요.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사랑으로 잘 키워요.
    신기한 게 얼굴도 닮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입양하면서 제일 걱정되는 건, 아이를 낳게 되는 경우엔 맘이 같진 않겠지요.
    친구는 남편이 불임수술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입양됐다는 사실을 언제 말해야 하나 고민을 하더라고요.
    전, 처음에 입양한다고 할 때 조심스럽게 공개입양 권했거든요.

    친구가 꺼려해서 시댁식구들한테는 낳은 아이인 것처럼 했어요.
    문득 문득 언젠가 아이가 알지 않을까, 충격받지 않을까 걱정을 하더라고요.

    그런 점 잘 유념해 두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친구도 그렇지만, 원글님도 존경합니다~!

  • 5. ....
    '11.9.19 11:55 AM (180.230.xxx.32)

    저 아는분도 공개입양해서 3살된 남아 키우는데요...너무 이뻐 죽겠데요..여유 되면 딸하나 더 입양하고 싶다고 얘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에로사항 이라면 공개입양을 했고 입양한 사실 얘기 하는 시기가 생각보다 빨르더라구요...6~7살 정도? 아마 그 때부터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라고...
    그분 애기가 지금 3살인데 얘기 할날 얼마 안남았다고 약간 걱정은 하더라구요..그것하고 그 아이 생부생모
    병력을 모르는거랑 뭐 그정도...나머진 정말 사랑의 힘인거 같아요~

  • 6. 사촌오빠가
    '11.9.19 1:08 PM (182.208.xxx.127)

    두명의 조카를 입양했습니다.. 언니가 유산하고서 남아, 여아 터울두고요..
    주변 친인척은 다 아는데, 조카들은 모르고요..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쯤 다니는데, 남자조카가 눈치를 챘는지 물어보단고 하는데..
    주변 친인척의 입방아에 아이가 느꼈는지..

  • 조카들
    '11.9.19 1:14 PM (182.208.xxx.127)

    조카들 때문에 온가족이 필리핀어학연수 받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일년 넘어 살다가
    언니가 취직은 했는데,, 영어가 딸려서 직업이 전문직인데 사고 낼까봐 도저히 안되겠다고 다시 국내로 돌아왔다고..

  • 7. ...
    '11.9.19 4:44 PM (59.15.xxx.74)

    제 동생이 공개입양으로 딸 둘을 입양했어요.
    큰애는 2개월에, 작은애는 13일만에 입양을 해서
    지금은 초등학교 다닙니다.
    그냥 내 자식일 뿐
    내가 낳은 아이네...아니네...그런 의식은 없답니다.
    아이 배고 낳고...그 열 달의 과정이 없다뿐이지
    키우는 수고와 사랑은 아무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한국 입양 홍보회 엠팩이라는 사이트 들어가 보세요.
    http://www.mpak.co.kr

  • 8. gㄱ
    '11.9.20 12:47 AM (121.168.xxx.96)

    저요 입양했어요. 하고 싶어서 첫째 했고 둘째는 낳았는데 차이 없어요. 이쁜짓하는 자식은 이쁘고 미운짓하면 미운거 똑같아요. 입양이나 낳은거나 자식은 똑같은 자식일 뿐.. 걱정할 것도 전혀 없음... 입양이 어려운게 아니라 자식을 기른다는게 어려운일 이에요. 낳았든 안 낳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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