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도 40살이 되는 처자 누굴 만나야할까요?

새해아침 조회수 : 8,932
작성일 : 2018-01-04 11:28:40

어느덧 오지말아야할시간은 구역구역와서 벌써 2018년도 4일이 지나고 있네요.

작년에 여자39살과 남자38살의 차이에 대해 누가 조건이 빠지냐는 질문에 82님들은 전부 39살여자는 현실파악을 못한다는 댓글이 주루룩달렸던기억이 나네요.


그 당사자가 저에요.

올해 40살이 되었습니다.

우선 넘 어리둥절하고요.

다시 미스가되었는데 미스가아니고 싱글이요.

저는 비혼자는 아닙니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요. 작년에도 그 전해에도 열심히 선소개팅을 보러다닌 상황입니다.

올해도 물론 가열차게 선과소개팅(?)을 할 생각이고요.

절대 연애를 쉴생각은없습니다.

근데 미혼의 40살처자는 누구를 만나야할까요?

남자40중반????

작년 그러니까 딱 보름전에 두살연상의 남자한테 선이 들어왔는데 그쪽에서 제가 나이가 많다고 거절했다고하더군요.

제가 39살이되던 작년 그러니까 딱 일년전에도 같은 제안이 들어왔는데 그때는 그래도 나오긴나와서 거절했는데 이번에 아예 선자리를 거절했다고하던군요.

그럼도대체 누굴만나나요?

연하라고하면 이제 앞자리 숫자가 다른데 너무 다른 느낌입니다.

30대 후반남자한테 여자가 마흔이라고하면서 선이나소개팅을 제안하기에는 너무 메리트가 없네요.

그럼 누굴 만나나요?

오로지 40살동갑이나 40대전체를 다 생각해야하나요TTTT

진짜 동갑이라도 만나면 엄청 잘가는거겠네요.

40대초반남자는 진짜 마흔살여자는 여자로 생각하지않는듯하고 커트라인에서 탈락시키네요.

그래도 그나마 40대초반이라도 만나고싶다는 바램은 욕심인걸로 보이기까지하네요.

인연은 정말 어디에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날것같아요.


IP : 115.95.xxx.20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8.1.4 11:30 AM (175.193.xxx.186)

    본인 매력 키워서 동연령대 연애 gogo

  • 2. dlfjs
    '18.1.4 11:32 AM (125.177.xxx.43)

    인연은 모르니 되는대로 다 만나봐야죠

  • 3. ...
    '18.1.4 11:32 AM (203.228.xxx.3)

    저도 미혼 41살인데 저는 비슷한 또래 남자 소개 들어와도 그들은 제 나이가 싫겠지만,,전 수준이나 직업이 마음에 안들면 안봐요..차라리 혼자 사는게 나아요 저같은 경우는

  • 4. .....
    '18.1.4 11:33 AM (58.123.xxx.23)

    선 소개팅은 일단 앞에 4자 달면 예존보다 확실히 잘 안돼요.
    39일때 소개팅 잘 되다가 40되니까 몇달사이로 소개팅 다 안한다고 그래서 지금 상황이 너무 웃음나오기도 하고, 멍하다고 그랬던 친구.
    결국 자기가 알던 친구모임에서 만난 한살연상남자랑 연애하다가, 처음엔 서로 나이도 모르고 만나다가 결혼 잘했어요.
    연애쪽으로 일단 추천합니다.

  • 5.
    '18.1.4 11:33 AM (121.181.xxx.143)

    40살 지나면 선이나 소개팅에선 여자가 의사 변호사라도 안됩니다 뭐 아주 미인이 아닌이상 40살 부터는 동호회나 이런데서 서서히 얼굴도장 찍으면서 스며드는?연애 하세요 40대 언니들 다 뭐 배우다가 결혼했네요 아님 교회에서요

  • 6. 중매쟁이가
    '18.1.4 11:34 AM (223.62.xxx.232)

    ㅜㅜ
    애낳겠냐면서 아예 거절해버리데요

  • 7.
    '18.1.4 11:36 AM (121.181.xxx.143)

    40대에서 선이나 소개팅 때문에 맘 상하고 존심 상해할것도 없이 안본다 선언해요 선소개팅 하겠다고 시간낭비 이상한 인간들 만나 존심 상하지 말고 동회 교회 여행 각종 취미 하면 만날기회 많습니다 선에서 찾을라 하니 없죠

  • 8. ㅇㅇ
    '18.1.4 11:39 AM (61.75.xxx.189)

    앞에 4자 달면 연애는 몰라도 선이나 결혼을 전제로 한 소개팅은
    여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남자와의 만남 자체가 힘들어요
    이게 현실입니다.

  • 9. ㅈㄷㄱ
    '18.1.4 11:40 AM (121.135.xxx.185)

    어느 정도 남자 만나야 한다, 눈 낮춰라 눈 높혀라 하면
    딱 그대로 하실 건가요? ㅎㅎㅎ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사람 일이란 게 법칙처럼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맘먹은 대로 안돼요 ㅎㅎ 그냥 맘 비우고 살다 보면 좋은 사람 뙇 나타나겠지요.
    긍정적이니 생각으로 (저도 노처녀로서 쉽지 않다는 거 잘 압니다 ㅠ) 열심히 지내시면 됩니다

  • 10. ..
    '18.1.4 11:40 AM (175.197.xxx.124)

    취미 모임이면 연하도 가능해요.
    나이나 조건으로 먼저 매칭하면 보기도 전에 선입견이 생겨 만남 자체가 안이루어질수도 있지만
    모임에서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면 나이 보단 그 사람이 가진 매력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잘될가능성이 높죠.
    사십대 언니들 그렇게 연하들과 잘 만나더라구요.

  • 11. ㅇㅇ
    '18.1.4 11:45 AM (61.75.xxx.189)

    역지사지
    원글님은 40살이면서 30대 후반의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30대 후반의 남자가 40살 여자를 만나고 싶을까요
    그것도 소개로

  • 12. 돈 많은
    '18.1.4 11:46 AM (223.38.xxx.97)

    선배언니 45살에 여행가서 2살 연하 만났어요
    평생 안 할거 같았는데 ....
    선 계속 왔구요 일단 집 있고 차 있고 빌딩 있고 집안도 좋아서 가능했던거같아요 47에 첫 애 낳았어요

  • 13. 스마일01
    '18.1.4 11:58 AM (211.215.xxx.124) - 삭제된댓글

    직업이 좋거나 미모가 있거나 집안이 좋거나 이게 아니라면 사실상 힘들긴 한거 같긴 해요 선자리는 소개팅은 사실 불가능할거 같고 운동 동호회같은걸 들어 보세요

  • 14. ....
    '18.1.4 12:00 PM (119.69.xxx.115)

    저나 제 친구들이 40대 결혼 제법 했는데... 사실 소개나 선은 거의 없어요. 거의 대부분 가까운 지인소개나 연애해서 갔어요. 연애하면 다들 나이는 동갑 아니면 연하 가능해요. 다들 꽤 결혼 잘한편인데 여자들 조건들이 더 좋죠. 사실 어릴때 갔으면 조건은 더 젛은 남자 만났을지모르나 나이들어걀혼하니 남자 잘 고르는 눈이 생긴건지 다들 시집가서 잘 삽니다. 40대 미혼남들 제법 많은데.. 다들 숫기없고 소심해져서 여자들이 괜찮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나가는 게 성사확률이 높죠. 선은 그냥 후려치기 당하기때문에 상처 좀 많이 받을 수 있어요. 그래도 그런거 감안하고 자꾸 만나다보면 좋은 사람 인연이 닿을거에요

  • 15.
    '18.1.4 12:02 PM (218.239.xxx.19) - 삭제된댓글

    진짜 진심들이 알고싶습니다
    동년배고 뭐고 40대 남자들 외모 아시잖아요
    줄줄이 거절할거면서
    외모되면 능력없다고 줄줄이 거절하실거면서

    본인들도 직장도 간당간당하고 집도 있슴 다행인데 대부분 오피스텔살면서

    뭐그리 대단들하다고 남자탓들만 하세요

    그냥 본인이 즐거운일 하면서 혼자 사세요
    주위사람 괴롭히지말구요 연애는 하고싶다 아무하고나 안하고싶다 어쩌라고 이렇게 됩니다

  • 16. 40넘음분들
    '18.1.4 12:05 PM (218.239.xxx.19) - 삭제된댓글

    솔직히 40넘음과 동시에 너무 결혼하고싶으신가본데
    기차 떠났구요
    10년 혼자 즐겁게 사시다가
    50에 재혼이던 총각이던 서로 늙은상태에서 다시 시작해보심이 현실적으로 가장 베스트일것 같습니다

    40대 대머리는 많아도 장동건은 없어요 혹은 정용진 이런 재벌남들 없어요
    그냥 50대처럼 보이는 배나온 대머리 아저씨들만 있어요

    친구들 남편들 못보셨어요? 한트럭 드려도 노노 하실껀데요뭐

  • 17. ㅎ ㅎ
    '18.1.4 12:08 PM (121.181.xxx.143) - 삭제된댓글

    40대 되도 갈분들은 잘갑니다 20대초반에 갔다고 다 잘난남자 만나 사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ㅎ 물론 이쁘면 남들보다 수월하게 가겠지만 평범해도 다 짝이 있네요 남자들도 예전이랑 다르게 멀쩡한 남자 은근 많아요

  • 18. 엊그제
    '18.1.4 12:27 PM (222.116.xxx.48) - 삭제된댓글

    언니들 모여서 막 그소리 하더라구요'
    의사딸 가진 언니는 43살인 이제서야 딸 시집 보내야 할텐데 하더라구요'
    그 딸이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고
    그 옆에 언니는 큰딸 37세인데 우리도 급하다고 난리,
    43살 가진 언니는 아직 37살이면 젊다고 난리
    주변에 다들 그래요
    처음부터 결혼 안 해도 좋다고 했으면 끝까지 가야하는데
    나이먹어서 결혼이 하고 싶다고 돌아서는 바람에들
    37살 딸 가진 언니도 원래 그랬어요
    딸들 결혼 안해도 좋다고, 요즘 결혼 누가 그렇게 하냐고
    그러더니 별안간 저러네요
    연말이 무섭긴 무서운가봐요

    요기도 아직 가실수 있는 분들은 그나마 가실수 있을때 가세요
    나도 늦게 결혼한 입장에서 그래도 가는게 좋다 압니다,

  • 19.
    '18.1.4 12:28 PM (122.46.xxx.134) - 삭제된댓글

    정말 걱정이겠네요
    결혼할 마음 있었으면 진작 갔으면 좋았었을텐데
    안타깝네요

  • 20. ...
    '18.1.4 12:32 PM (210.178.xxx.192)

    40넘으면 소개팅이나 선으로 가기 어렵습니다. 그런식으로 가기에는 30대가 마지노선인듯 여기 82에서는 40대분들도 결혼 잘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무슨 동호회나 모임등에서 우연히 만나 연애하면 가능할지도ㅠㅠ 지금 40대 남자들보면 돌싱도 많고 아님 이상한 찌질한 인간들이 많습니다. 머리 벗겨지고 배나오고 기럭지 짧고ㅠㅠ 동년배 여성들에 비하면 정말 뒤쳐딥디다. 총각보다는 돌싱남자들이 많은데 애들을 달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래도 경제적 이유때문에 주로 아빠들이 애들을 맡더라구요) 애돌보고살림해줄 여자 찾더라구요. 그냥 혼자 멋지게 사시다가 좀더 나중에 결혼하심이 더 좋을듯 싶습니다. 지금 나이대가 참 애매해요.

  • 21. ㅣㅣ
    '18.1.4 12:35 PM (121.181.xxx.143)

    지금 결혼하고 싶다는분한테 뭘 자꾸 나중에 결혼하래요 50대때 결혼해서 자식도 없이 늙은 남편 뒷수발들일 있나요 40살이 애매하긴 해도 발품 팔면 불가능도 아니에요 홧팅하세요

  • 22. ㅣㅣ
    '18.1.4 12:37 PM (121.181.xxx.143)

    동회 가셔 연하랑 연애 하세요 연애하다 정들면 결혼 하는거죠 선은 골드미스터 아닌이상 상태들이 안좋습니다

  • 23. 시크릿
    '18.1.4 1:11 PM (175.118.xxx.94)

    4자들어가면 만나기힘들어요
    저아는 언니도41세 이쁘고날씬하지만
    재혼자리밖에 안들어온다고하더군요

  • 24. Hd
    '18.1.4 4:13 PM (123.215.xxx.153) - 삭제된댓글

    비슷한 처지인데요 님은 어디서 선보나요? 가열차게(?) 보려면 업체 밖에 없으려나요? 저같은 나이많은 여자는 넘치는데 남자는 없다고 소개팅은 이제 안들어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387 김갑수 :문빠라서 행복하다 6 richwo.. 2018/01/04 2,426
765386 매일 술 마시는거.. 저 알콜 중독일까요? 12 습관 2018/01/04 4,589
765385 귤값이 비싸졋어요 ㅠㅠ 11 .. 2018/01/04 4,617
765384 공감능력을 키워주는 방법도 있나요? 4 아이 2018/01/04 1,470
765383 비용 문제…경비원 94명 전원 해고 통보 6 ........ 2018/01/04 2,075
765382 떡국에 어울리는 것들 뭐가 있나요? 12 우리 2018/01/04 3,227
765381 팥죽..옹심이없이먹으면 2 ㅠㅠ 2018/01/04 1,421
765380 육수 재료 담는 스텐통 명칭이 뭔가요? 6 스텐통 2018/01/04 1,491
765379 백혈구수치... 4 궁금 2018/01/04 2,186
765378 Bts 방탄 지겨우신분들은 패스해주세요 36 ... 2018/01/04 2,608
765377 sbs 김성준의 jtbc토론에 관련 트윗 8 고딩맘 2018/01/04 3,245
765376 김해숙얼굴 8 어머나 2018/01/04 5,830
765375 제 첫사랑과의 추억 하나..ㅎㅎㅎ 7 tree1 2018/01/04 3,284
765374 이 정도 남자면 금값인가요? 14 ㅇㅇㅇㅇ 2018/01/04 6,301
765373 (펌)영화 로마의 휴일 비하인드 스토리.txi 12 오드리 2018/01/04 4,272
765372 최고 가수 순위 10 심심해서 2018/01/04 2,176
765371 탄수화물을 너무 제한해서 두통이 올까요? 22 uyt 2018/01/04 6,016
765370 과외 받을 때 마실 거 미리 준비하는 거 15 아이고 2018/01/04 2,848
765369 청량리 집값이 많이 오를까요? 9 .. 2018/01/04 4,109
765368 오늘 윤식당 시즌 2하는 줄알고 기다렸는데 안하는데 대신 5 .. 2018/01/04 2,514
765367 제가 화내는게 오버스러운건가요??ㅜ 9 . . 2018/01/04 4,085
765366 드립커피 준비물, 저렴한 것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5 커피조아 2018/01/04 1,247
765365 감자전이 gi지수가 28밖에 안된다네요 2 모모 2018/01/04 2,656
765364 지금 뉴스룸 엔딩곡 '데스페라도'...내가 좋아하는 노래...... 7 ㄷㄷㄷ 2018/01/04 1,552
765363 한의원에서 땀빼는거 조심하라는데 14 체질 2018/01/04 4,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