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내견한테 말 걸지 말고 뭐 주지 마세요
그러지마세요했더니 화내시던 아줌마 그 애는 그 분 눈이에요
지하철에서 일부러 개를 밟아서 제지당하니까 입마개하라며 소리치던 아저씨 그 개 아파도 짖지 못 하는 애에요
짖으면 반려인에게 피해가는 걸 훈련받았으니까요
일본 꼴 보기 싫지만 오사카 지하철에서 그 사람 미어 터지는데 반려견 주변만 동그랗게 공간 만들어주더군요
절뚝거리면서 가는 개 보니 심란해져서 적고 갑니다
1. 본능
'18.1.4 10:55 AM (116.39.xxx.89)강아지도 자기 본능 절제하며 헌신하는데
인간이 추악한 본능하나 절제 저래야 하는지.
개만도 못하다...요즘 여럿 보입니다.
비교 당하는 견공들이 기분 나쁠듯.2. .....
'18.1.4 10:58 AM (118.41.xxx.183)무식해서 그래요. 배워야죠 그런것도.
3. 좀 그러지맙시다
'18.1.4 11:00 AM (223.38.xxx.97)그 개 심하게 밟힌 거 아니면 좋을텐데...
그 반려인이 병원 데려간다던데 괜찮으면 좋겠네요4. ..
'18.1.4 11:05 AM (180.66.xxx.164)82회원들은 다 알아요 방송에서 대대적으로 계속 해줘야합니다 개줌마 개저씨들이 잘 모르죠~~~~
5. ㅠㅠ
'18.1.4 11:08 AM (121.167.xxx.206) - 삭제된댓글오래 전 지하철에서 만난 안내견이 생각나요.
어떤 아저씨에게 발 끝을 살짝 밟힌 것 같던데
아무 소리도 안 내고 얼른 발을 끌어당겨 피하더라구요.
사람들로 꽉 차서 다 개를 할끔힐끔 내려다 보고
개도 사람들을 쳐다보던데...
그러다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어찌나 맑고 예쁘고 또 한편으론 슬퍼보이던지.
저 개를 무서워하는데
개 눈동자가 그렇게 깊고 예쁜지 처음 알았어요.
한동안 두고두고 그 눈빛이 생각났어요.
저렇게 예쁜 개 눈을 못 보시는 주인도 안쓰러웠고.6. ㅡㅡㅡㅡ
'18.1.4 11:21 AM (216.40.xxx.221)안내견들 .. 스트레스로 일찍 사망해요.
너무 안됐어요7. 아이고
'18.1.4 11:30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왜 발을 일부러 밟았을까요. 정말 개만도 못한 인간들가트니라구..
8. 건강
'18.1.4 11:34 AM (14.34.xxx.200)모르면 배워야죠
같은동 아래집에 안내견위탁
교육중이더라구요
아기때부터 키워서 제법 컸어요
교육중입니다~조끼 입고다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눈이 순해요9. ㅇㅇ
'18.1.4 12:12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아~! 안내견은 아직 한번도 못봤는데
소리내지 않는 훈련도 받았군요.
급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나면 조용히 배려 많이 해 줘야 겠어요.10. ..
'18.1.4 12:36 PM (49.170.xxx.206)철저하게 본능을 억제하며 살던데..
빨리 대체할 수 있는 기계가 개발되고 보급되면 좋겠어요.11. 해피트리
'18.1.4 1:22 PM (118.219.xxx.20)안내견에게 할수있는 최고의 배려는 가까이 가서 쓰다듬지 않고 먹을것 주지 않고 적정한 거리 유지하고 떨어져 있는거라고 예전에 읽었던 아마도 - 리더스 다이제스트 - 에서 본듯 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안내견보면 신기해서 여학생 남학생 몰려가서 쓰다듬고 아이들은 박수치고 어른들은12. 해피트리
'18.1.4 1:25 PM (118.219.xxx.20)얼래? 왜 글이 올라가 버렸대?
암튼 어른들은 개에게 해꼬지나 안하면 다행이죠 ㅠㅠㅠ 원글님 말씀대로 캐나다는 정말이지 안내견과 주인 있는 곳에 어른이고 아이고 가까이 가지를 않더군요 조용하게 있고요13. 저도
'18.1.4 1:27 PM (123.111.xxx.10)작년 오사카 지하철에서 안내견 처음 봤는데
그 만원이던 지하철 안에서 참 인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