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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의 다툼.. 제가 옹졸한걸까요 ..

힘들다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18-01-04 08:08:14
전 외동이에요
어렷을적부터 엄친아 또는 비슷한 환경사람과 비교하는 습관있으셔요
심지어 사위까지 가끔 비교하심.
전 소심하고 자존감다소 낮은편에 소인배 타입같아요
참고 참다가 냉정하게 안보는 스타일

엄마랑 자꾸 싸우는 이유가 있는데
부모님 생일날 자꾸 온 친척을 다 불러서 집에서 잔치를?하세요
그냥 가서 있다 오면 되는데
저 옛날부터 친척동생이랑도 비교당하며 살고 지금도 비교 당하며
살아요 뭐 주구장창 비교만 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옹졸하고 소심해서 인지 비수가 꽃혀 친척들 보고 오면 몇일간 부들부들 떨리고 머리가 아파요
앞으로도 쭈욱 비교 당하며 살거같아서 이젠 친척 모임에 안갈 생각으로
생신이고 하니 사위랑 오붓하게 넷이 밥 먹자 했더니
그렇게 옹졸하게 살지 말라시네요
나중에 당신 돌아가시면 친척들 아무도 안오고 저혼자 일치르면 사위보기 참좋겠다 그래 오지마라 하시네요
맨날 이런식이셔요
저 어떡해 처신하며 살아야 하나요?
엄마딸로 살기 넘 버겁네요
갑자기 내가 참 딱하네요 ㅠㅠ



IP : 115.137.xxx.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4 8:14 AM (121.167.xxx.212)

    생일날은 엄마가 부르고 싶은 사람 초대해서 보내고
    원글님은 다른날 만나서 외식 하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사람 좋아해서 생일 핑계로 이삼일 집에서 잔치 하다시피 하는데 그날 자식들은 안가요
    팀별로 세개 친목 모임 있어요
    상 차려 놓고 식사하고 술 먹고 자기들끼리 놀아요
    지금은 돌아 가셨어요

  • 2. ....
    '18.1.4 8:15 AM (14.34.xxx.142)

    아마 본인의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그럴거같은데ㅜ
    비교받는거 좋을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님의 심정을 충분이 감정을 섞어 얘기해보며누어떨까요
    친척보다 중요한게 자기자식이고
    자기자식한테 그란말을 하시다니 참.....

  • 3. 반사
    '18.1.4 8:25 AM (121.160.xxx.222)

    원글님이 소심하고 옹졸한게 아니라 엄마가 나쁜거에요
    저도 아이 낳고서야 깨달았어요.
    엄마가 나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말들... 난 내 딸한테 차마 입에도 담을수 없다는 것을...
    저주와 학대나 다름없는 말들이었다는 거...

    엄마가 하는 말들 모두 엄마에게 반사하세요.
    말로 받아치면 제일 좋지만, 내공이 안되실테니 마음속으로라도.

    누구누군 뭐뭐 했는데 너는 왜 이것밖에 안되니? - 엄마는 왜 그거밖에 안되슈? 엄만 뭘 했다고?
    옹졸하게 그걸갖고 그러니? - 엄마가 지금 옹졸하게 굴고있는거네
    너 그러다가 나중에 혼자되고 외롭다 - 엄마야말로 말년에 딸과 멀어지면 제일 비참할걸
    너 이러는거 사위 보기 챙피하다 - 엄마가 이러는거 x서방 보여주기 챙피해 무슨 부모가 이래

    오붓하게 넷이 밥먹을 필요도 없어요
    아무리 부모라지만, 왜 밥먹이면서 싫으소리 들어야 합니까?
    그냥 생신 씹고 전화 씹으세요.
    엄마야말로 원글님 자존감 브레이커입니다.

  • 4. ...
    '18.1.4 8:35 AM (125.185.xxx.178)

    평소에 노래부르세요.
    누구 엄마는 뭐 사주더라 사위사랑 장모라고 뭐 해주더라.
    엄마는 왜 아무것도 안해주냐.
    생신때도 그 노래 부르시고요.

  • 5. ..
    '18.1.4 10:06 A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

    제 딸도 외동인데
    나중에 저희 장례 치를 때 외로워서 어쩌나
    가끔 생각해요.
    친척들 귀찮다가도 아이를 위해 좀 가까이 지내야지
    할 때도 있고요.
    다른 집 자식들과 비교하는 건 안 하지만
    너 혼자 외로울까봐 그런다 하시는 대목은 이해가 가네요.
    그리고 뭐라 비교하셔도 내 자식이 젤 이쁘고 소중하다는 건 엄마들 공통의 마음 아닐까요.
    상처받지 마시고 어머니 마음을 포용해 드리면 좋겠네요.

  • 6. 원글님이
    '18.1.4 10:13 AM (222.236.xxx.145)

    원글님이 살고 싶은 방법을 찾아서
    그렇게 사시고
    그렇게 통보하세요
    어머니와 절충점이 찾아질 겁니다
    엄마가 그래 오지마라 하면
    가지 마세요
    지금은 절충점을 찾아가는 시기다 생각하면서
    맘불편해 하지 말구요
    모든 만남은 서로가 행복해야 지속되는겁니다
    지금은 엄마가 원하는대로 살아지는 삶이라
    원글님이 괴로운겁니다
    엄마도 자식을 배려하게 만드세요
    본인이 원하는것도 확고하게 말하구요
    비교하지 마라
    다시 비교하는 소리를 들으면
    3달간은 엄마 안보겠다 등등으로
    원글님도 더 어려워지기전에 엄마 길들이세요

  • 7. 참나
    '18.1.4 10:23 AM (211.109.xxx.230)

    상처받지마시고 어머니 마음을 포용?
    이런글을 쓰실땐 방법도 알려주세요.
    상처를 주었는데 어떻게 하면 안받고 포용을 하죠?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한테 못하게 해야지 맞은 사람한테 상처받지말고 때린 사람 포용하라니 이런 사람들 때문에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겁니다.
    그럴듯하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대상도 구별못하고 조언하는게 기가차서 로긴했네요.

  • 8.
    '18.1.4 11:56 A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무슨 생일초대 안 한다고 초상때 아무도 안 오나요?
    누가 친척들 생일초대하고 산다고ᆢ
    어머니 오버하시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적당히 자르세요

  • 9. 힘들다
    '18.1.4 1:10 PM (115.137.xxx.76)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저좀 설득해보라고 하셨데요
    남편 절 설득하네요 우리한테 다 마이너스라고
    전 완강한데.. 에휴

  • 10. ㅎㅎㅎ
    '18.1.4 2:07 PM (221.139.xxx.166)

    안간다고 공식화하지 마시구요.
    친척모임을 열심히 지지하고 도와드리다가
    당일날 갑자기 입원. 그 다음에는 애가 아파.. 등등
    그때 그때 급작스런 일을 만드세요. 혹시나 엄마의 동정도 개평으로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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