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새벽에 꾼 꿈 이야기

..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8-01-04 00:41:59

아랍 지역인 듯했어요.

어린 남매가 있는 집으로 찢어지게 가난했는데

그 집에 제가 세를 사는 건지, 

밤에 일을 마치고는 가게에 들러 아이들 먹을 걸 사서

신나게 집으로 가는 거예요.


근데 아이들 먹을 걸 가게서 사면서

이 돈을 쓰면 내가 쓸 돈이 하나 없는데 어떡하나 하면서도 꿈에서 기꺼이 사더라고요.

(꿈에서 제가 미스였어요)

먹을 걸 들고 집으로 가는데 길 중간에 가시덤불이 있고

그 가시덤불 바닥에 고양이 두 마리가 양 옆으로 퍼져서 도도하게 앉아있는 거예요. 제 쪽을 보면서요.

원래 밤길을 무서워하는데 이뻐하는 고양이들이 있어

다행이다 하고 가시를 헤치며 집에 들어가면서 꿈을 깼네요.


인형 같이 생긴 아랍애들이 나온 것도

그 애들을 위해 마지막 돈을 쓰는 것도

넘 신기한 꿈이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 싶어요.

제가 꿈은 대부분 잊어버리는데 이렇게 생생하니 신기해서 적어보네요.

예비고 딸 하나 있는 엄마인데 어떻게 이런 동화 같은 꿈을 꿨을까요.^^


IP : 122.40.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치
    '18.1.4 12:33 PM (23.91.xxx.104)

    영화 한장면을 본듯 아름다운 꿈이네요
    저도 어젯밤 생생한 꿈을 꾼터라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혹시 전생의 한장면을 본것 아닐까요?
    제 꿈이 그랬거든요

  • 2.
    '18.1.4 10:06 PM (122.40.xxx.31)

    정말 동화 같은 이야기죠?
    제가 고양이랑 아랍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그랬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305 윤식당 보고 좀 아쉬웠떤게... 40 조금 2018/01/06 20,674
765304 커피 곰팡이 냄새, 좋지않나요? 2018/01/06 982
765303 우선 계약직으로 들어가 버텨야 하나…취준생들 희망고문 1 ........ 2018/01/06 1,625
765302 죽은 준희어린이..너무 마음이 아파요ㅜㅜ 2 종신형으로 2018/01/06 1,427
765301 (짦은글) 체증식 대출을 적극이용하자 (부동산 공부 6탄) 15 쩜두개 2018/01/06 8,313
765300 도우미가 자주 빠집니다 5 질문 2018/01/06 3,607
765299 바오바오 지겨워서 다른거 찾는데 마땅찮아요 7 온유 2018/01/06 3,610
765298 열달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작은 선물 추천해주세요 6 바나바나 2018/01/06 1,469
765297 약국 이름좀 추천해주세요 17 약국 2018/01/06 3,784
765296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5(금) 2 이니 2018/01/06 599
765295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지창욱이 닮아보여요. 17 제눈엔 2018/01/06 5,049
765294 4억2천차리 아파트 1 귱금 2018/01/06 4,478
765293 아이가 틱이 있는데요 1 2018/01/06 1,489
765292 윤식당 정유미 예쁘군요 45 ㄷㄷ 2018/01/06 13,844
765291 집안 일 하면서 전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ㅇㅇ 2018/01/06 2,960
765290 장뇌삼 어떻게 먹어요 ? 2 lush 2018/01/06 989
765289 아래 영국 글에 덧붙여 17 이번에 런던.. 2018/01/06 3,619
765288 진학사 유웨이 2 ... 2018/01/06 2,117
765287 일산인데 당일치기로 좋았던 여행지 있으신가요? 6 일산 2018/01/06 2,572
765286 경제민주화를 위한 사전 작업 : 김상조의 공정한 행보(17.12.. 3 운동장을 평.. 2018/01/06 760
765285 오늘 혼자 춘천갑니다.. 경춘선 타고 ~ 7 걷자 2018/01/06 2,875
765284 안하면 안했지 대충은 못하는 성격 7 ... 2018/01/06 2,794
765283 만날때마다 둘째이야기 꺼내는 사람.. 20 ........ 2018/01/06 4,595
765282 매매로 가게오픈. 일이없으니 가족들에게 고개를 못들겠어요 7 2018/01/06 4,020
765281 독감 걸리신분은... 3 .... 2018/01/06 2,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