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넘어서도 진실한사랑에 빠질수 있을까요?

.. 조회수 : 4,030
작성일 : 2018-01-04 00:07:14
베스트글에 80살 넘은 할머니도 바람핀단 글 보고,
성직자였던 70대노인분이 사랑에 빠져서 상대에게 전재산 다주고 자긴 빈털터리로 산단 기사같은것도 봤거든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또 당연히 호감과 좋아하는감정도 느끼겠지만, 그 나이에도 정말 진실하고 순수열정적인 사랑에 빠질수 있을까요?

전 나이있는 미혼인데 나이가 들수록 어릴때처럼 순수하게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지는건 어려운일 같단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 성직자분 얘기등 보다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IP : 175.223.xxx.17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
    '18.1.4 12:12 AM (14.138.xxx.96)

    나름인듯 40대 사별남녀가 만났는데 원래 첫사랑이었어요
    돌고 돌아 만난거죠 전남편과 낳은 의붓딸도 친딸처럼 키워 시집보내고 후처분이 병구완하다 재혼남편 돌아가셨는데 그 후처분 매일 묘소 출근하세요
    그 둘이 전남편과 전처랑도 사랑했고 살았겠죠
    자식들한테 욕먹고 이해 못 받아도 그 둘은 사랑했나보죠 60대라고 다르고 70대라고 다를까요
    마음은 안 늙죠

  • 2. 영화
    '18.1.4 12:15 AM (118.217.xxx.229)

    보면 가능하다고 봐요 진짜 자기에게 맞는 짝이 있는거 같아요

  • 3.
    '18.1.4 12:25 AM (112.153.xxx.100)

    치매현상중 하나로 성호르몬이 늘어나 그런 일이 많다고 해요.동반해서 판단.이성력이 흐려지니 아무것도 따지지 않는 어쩌면 순수한 사랑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단 상대가 나쁜 맘이 아닐때요.

  • 4. 어이없네
    '18.1.4 12:29 AM (39.7.xxx.77)

    염병이네요

    죽을날다되서 시체 치워줄사람이 필요한건가요?

  • 5. dd
    '18.1.4 12:49 AM (59.19.xxx.148)

    아뇨~! 치매아닌가요?
    나이들수록 순수한 열정적인 사랑은 없다입니다

  • 6. 참 다들 안늙나 봐요
    '18.1.4 12:56 AM (125.178.xxx.203)

    사랑은 나이 제한도 없는데
    참 야박하게들 생각하네요

  • 7. 그나이라면
    '18.1.4 2:02 A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

    진실한 사랑에 빠질수은 있겠으나
    진실한 성생활은 못할걸요.

  • 8. 근데...
    '18.1.4 2:26 AM (210.2.xxx.37)

    진실한 사랑의 기준이 뭡니까?

    나이에요? 젊어서 하면 진실한 거고, 늙어서 하면 아닌 거고?

    오히려 요즘은 20대가 더 상대 집안 다 따지고, 직업, 통장 요리조리 다 따지던데...

  • 9. 시대가 달라졌죠.
    '18.1.4 3:17 AM (73.51.xxx.245)

    노인들이 노인으로 사는 자체가 폄하되는 시대.
    건강은 더 좋아져서 60살은 중년체력.
    자식들, 손주들과 어울려서 사는 자체가 민폐를 끼치는 나쁜 짓처럼 되어버려서
    70 노인이 엄청난 재산가라 그 재산 바라보고 문턱이 닳도록 아들 딸 앞세워 며느리 사위가
    곰살맞게 우리 아버님, 우리 어머님 하지읺는 이상
    자식들에게는 일체 정신적, 감성적, 일상적 교류를 금지당하는 분위기가 사회에 흐르니까요.

    서른 넘았다고 마흔 넘겼다고 섭섭해하고 쓸쓸해하는 분들 여기 많으시죠.
    70대가 되면 더 심할 듯요.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은 누군가와 애착관계를 형성하며 살고싶어하는거죠.
    노인이라도 살아있는 사람이지 시체가 아니니까.
    인생 다 산 사람으로 치부되는 노인세대들이지만 죽기 전까지는 죽은 거 아니죠.

  • 10. 미국
    '18.1.4 5:42 AM (38.75.xxx.87)

    미국이라 워낙 이혼도 많고 다양한 삶이 존재해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게 달라 그럴 수 있지만... 저희 동네 이웃 할머니 할아버님이 70세 넘어 만나셨고 이세상에서 내가 이런 사랑 할 줄 몰랐다고 말씀하세요. 너무 귀여워요. 두분이서 여행도 자주 하시고 가드닝해서 오이 호박 상치 고추도 갖다주시고 그러네요. 보기 좋더라구요. 나이 들어도 연인으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셨어요.

  • 11. . .
    '18.1.4 7:02 AM (175.223.xxx.69)

    당연하죠
    오히려 더 성숙한 사랑을 할 수도 있구요

  • 12. 다들
    '18.1.4 9:55 AM (116.49.xxx.50)

    다들 몇 살이신데 70대에 순수한 사랑을 못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돌이켜보면 대학생때는 40대도 나이 많다 그 나이에 뭘 하고 살까 그런 생각했던 것도 같은데 그 나이 지나고 보니 나이들어도 다 똑같네요. 나이에 따라 하는 일 달라지는거 말고 마음은 똑같아요

  • 13. . .
    '18.1.4 10:05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얼굴만 찌그러들지 맘은 안늙어요. 자기 젊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그 자녀는 자기 부모가 성관계 있는거 어른 주책이라 생각하고 혐오하는건 모르는 모양이네요. 맘은 언제나 젊은 시절 그대로예요. 단속하고 체면을 차릴 뿐이지요

  • 14.
    '18.1.4 10:25 PM (118.176.xxx.6)

    20대 초반애들도 30대 중후반 연애하는거 보면
    아마 다 늙어서 왜저러냐 하겠죠
    몸이 늙은거지 마음이 늙는건 아니죠
    뭐 보고 이성 만나는 사람은요
    20대에도 그런 사랑 한 사람이에요
    사람은 쉽게 안변해요
    내가 예전엔 순수한 사랑했는데 이젠 나이들어서 약아졌다?
    노노
    나쁜 사람 거르는 눈은 생길 수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328 고등 학생 설소대 수술 꼭 해야 하나요 1 치과 관련자.. 2018/01/04 1,409
765327 애들 크고나니 참 외롭네요. 9 2018/01/04 4,998
765326 멜론(melon)에서 어학 공부 해보신분?.. 2 란이 2018/01/04 1,196
765325 사람을 흔들어놓다가 영어로뭐에요? 4 highki.. 2018/01/04 1,880
765324 꼬랑내?? 2 우째... 2018/01/04 1,201
765323 대경대 간호학과 어떤가요.. 2 궁금 2018/01/04 2,154
765322 겨우내 감기를 달고 사는데 해결책 없을까요? 20 저질체력 2018/01/04 3,144
765321 베트남도 망고 싸죠? 4 000 2018/01/04 1,949
765320 김 안 서리는 마스크는 어디서 파나요? 3 기역 2018/01/04 1,182
765319 오전에 기운 없는 저혈압인 분들 봐주세요 7 .. 2018/01/04 3,849
765318 해외 사는데, 백종원 씨 김치만두 해 보려고 4 김치만두 2018/01/04 2,030
765317 인성도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는거 같아요. 2 .. 2018/01/04 2,652
765316 유부남이 미쳤다 생각하겠지만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6 ... 2018/01/04 5,295
765315 서울말이 전세계 가장 부드럽다네요 31 ... 2018/01/04 7,989
765314 지필을 없애는게 아니라 7 gfsrt 2018/01/04 1,061
765313 유시민이 생각하는 박지원의 장점 6 ........ 2018/01/04 3,289
765312 갱년기 1 미세스라벤다.. 2018/01/04 1,036
765311 감빵생활 시청률 3 ㅇㅇ 2018/01/04 2,550
765310 케잌만 먹고 밥 안먹는 사람 12 궁금 2018/01/04 4,152
765309 주식 간편하게 거래하는 앱 추천 부탁드려요 2 주식 2018/01/04 1,360
765308 40대중반 넘어가면 13 겨울 2018/01/04 9,003
765307 꽃다발을 만들때요... 4 웃자웃자 2018/01/04 733
765306 인기없는 아이돌의 비애. 21 민망 2018/01/04 24,516
765305 형제들 상속시 2 궁금 2018/01/04 2,687
765304 자녀 갖는 문제 설득 안 되는데 4 ... 2018/01/04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