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센터강좌에서 회원들한테 간식비를 거둔다는데
주민센터에서 영어강좌를 듣는데요,
1월부터 3개월 동안 주 2회 듣는 강의고,
총 인원은 20명인데, 간식비로 1만원씩을 거둔다고 해요
간식은.....시중에 파는 과자 브랜드 2개랑 노인들 좋아하는
사탕류, 율무차, 커피믹스, 티백 종류 2개 정도예요.
제 생각엔 1만원씩 거둬서 20만원이 안된다 쳐도
어림잡아 계산해보면 추후에 거둔 상당히 좀 남을듯해서요.
제가 강좌를 듣는게 첨이라 그런데...나중에 남는 비용은 총무
담당자가 알아서 사용하는 건가요?
여기 강좌는 연령대가 50대로 높은 편이고, 저는 어린축이라
간식비를 거부하거나 비용을 따지며 제 목소리 낼만한 분위기는
아니라디게 조심스러워요.ㅜㅜ
물론 막내니 언니니하며 엮이거나, 친목하고 싶지도 않고 수업만
들을려구요
그런데 좀 걸리는게요, 첫날엔 강의실에 간식이 있길래 기본적으로
비치된건지 알고 몇번 갖다먹었는데요;;, 나이드신 분들 위주라
생강캔디, 쌍화차 이런거라 썩 입맛에 맞진 않아요. 안먹어도 될둡ㅜ
3개월 주2회 2시간 수업인데 간식비가 저렴한것도 아니고
그걸 다 내려니 좀 아깝네요..(지금 회사 쉬고있는 중이라서요ㅠ)
적절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없나요?
1. 저라면
'18.1.3 3:41 PM (121.136.xxx.215)만약 3개월에 1만원 걷는거면 그냥 내고 다니겠고, 매월 1만원씩 내는 거라면 차라리 영어 학원비 비싸게 내고 대신 마음 편하게 다른 학원을 다니겠습니다. 어차피 현재 다니는 곳에서는 님 목소리 내실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2. 문화센터
'18.1.3 3:45 PM (1.243.xxx.73)에서 영어강의하고 있어요.
이런말 나올까봐 전 사비로 사다놔요.
제가 사놓으니 이젠 여러사람이 사놓으시더라고요.3. 에고
'18.1.3 3:47 PM (1.243.xxx.73)잘못눌러 완료가 되었네요. 위에 댓글 쓴 영어강사에요.
3개월에 만원이면 저라면 웃으며 젊은사람이 좋아할만한것도 사주세요~ 이렇게말하며 낼것 같아요:)4. ....
'18.1.3 3:48 PM (125.186.xxx.152)아마 3개월 간식비일거고..
수업 끝날때 선생님 선물도 좀 하고 그럴거에요.
끝날때 식사하는 경우라면 남은 인원수에 따라 돈을 좀 보태야할 수도 있구요.
그 정도는 어디나 다 해요.
그거 싫으면 주민센타 못 다님.
일단 주민센타에서 친목 안하고 강좌만...이것도 좀 힘듦.
간식은 원글 좋아하는 간식도 좀 사달라하세요.5. 음
'18.1.3 3:50 PM (110.14.xxx.175)주민센터 전화하시거나 직접가서 항의하시면
강사한테 얘기들어가서
간식하지말라고 얘기할거에요
아니면 그냥 돈내지마시고 버티세요
제가 나이어리다고 총무시켜서 본의아니게
석달에 만원씩 걷다가 이거때문에 그만뒀는데요
돈안내는 분도있고 강사나 총무한테 직접 뭐라하는분도있어요
차나 간식 뭐로 사다놓으라는 분도 있구요6. ....
'18.1.3 3:53 PM (125.186.xxx.152)간식하지말라고 얘기하면
노인들 댓발 입나오고
새로 들어온 젊은 사람이 전화했겠거니 할거에요.7. 센터에 문의해보세요
'18.1.3 3:57 PM (211.177.xxx.4)교실안에 공고문 붙여줄걸요.
모든 형태의 모금 금지예요.8. 싫으심 옮겨야되요
'18.1.3 4:02 PM (223.33.xxx.197)주민센터,문화센터
노인들많은데는 다 그렇습니다
젊은사람은 거의 없지않나요9. ㅇㅇㅇ
'18.1.3 4:03 PM (211.36.xxx.38)여러 의견들 주셔서 고맙습니다ㅜ
저도 돈안내고싶은데 전화해서 한소리하면
젊은 제가 그런거라고 삽시간에 퍼질꺼같아요
소문이..휴~ 다른 댓글들도 천천히 읽어볼게요10. ㅇㅇㅇ
'18.1.3 4:05 PM (211.36.xxx.38)강의 연령대를 잘모른채로 거리가깝고 시간대맞어서
급 등록하게 됐더니 이러네요.
옮길까 고민도 해봤지만..취미로 배우는거라
여기만한 접근성이나 저렴한 비용대는 없거든요;;11. 저라면
'18.1.3 4:07 PM (114.204.xxx.4)그냥 만 원 내고 나도 그 간식 좀 먹고 믹스 커피 마시면서
3개월 공부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소탐대실 하고 싶지 않아요12. 전화하지마세요
'18.1.3 4:09 PM (223.39.xxx.152)그런데 노인들 수년간 거기 하루종일
죽치고이강의저강의듣고
뭉쳐다니고그래요
한번 찍힘 다신 다니기힘들어요
그냥 돈만원내고 윗님말씀처럼 커피나 드셔요13. ........
'18.1.3 4:09 PM (222.106.xxx.20)3개월만원
주2회면 한달8면 3개월24번에
1만원이면
뭐 누가 떼먹을금액도 안남을거같은데요14. 3개월
'18.1.3 4:10 PM (211.109.xxx.76)3개월 만원이면 그냥 내세요ㅜ 전 그런강좌 들었는데 마지막날 간식 준비해오라고 해서 모여앉아 먹더라구요. 그것도 부담스럽더라는..
15. 음
'18.1.3 4:1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벌써 드셨는데 돈 안 내면?
16. 문화센터는
'18.1.3 4:11 PM (223.39.xxx.152)중간이나 강의끝날때나
떡이나 피자도 시켜먹고그렇습니다
강의만 듣고 쌩하실렴
다른데 가셔야되요17. ‥
'18.1.3 4:11 PM (110.70.xxx.24) - 삭제된댓글그런데는 선생님 선물 해도 되나요
고발 안하나요18. 여럿이
'18.1.3 4:15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먹으면 믹스나 종이컵 차종류 금방 떨어져요.
귀찮지만 돈관리하고 사다 놓는 사람도 있으니 그냥 내시는게 어떨지...
사람이 워낙 다양하니 콕찝어서 어떤 커피 브랜드 사다 놓으라는 까다로운 사람들도 있어요.
기껏 사다놓으면 그 브랜드 맛없다는 사람도 있고...
총무하기 진짜 귀찮음19. 충격
'18.1.3 4:21 PM (14.63.xxx.25)헐 문화센터는 그런가요?
달달한 거 전혀 못 먹고 사람들이랑 말 섞기 싫은 저는 못 다니겠네요 허허20. 저딴것
'18.1.3 4:28 PM (121.164.xxx.170)왜하는지..
저도 영어 주민센터에서 배우는데
첨에 만원내나더니 내고나니
곧명절 2만원씩 내래요.강사선물사준다고
걍 끊었어요.
웃긴건 한달강의료 2만원인데 말이죠.ㅋ21. 저딴것
'18.1.3 4:29 PM (121.164.xxx.170)자기들이 먹고싶은간식 싸오면되는데
꼭 돈걷는 사람들있드라구요22. ....
'18.1.3 4:32 PM (59.14.xxx.105)저라면 만원 내고 만원어치 먹을 것 같아요.
계속 다닐 생각이면 어쩔 수 없는 분위기 같아요.23. 문화센터 노인들
'18.1.3 4:39 PM (223.39.xxx.36)그냥 거기서 살아요
아침강의듣고 도시락먹고 오후강의듣고
집에 갑니다
제가 문화센터일해본적있는데
젊은분들은 강의듣기힘들어요24. ...
'18.1.3 4:49 P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저는 강의를 듣기도 했고 ㅡ그때 막내라고 억지로 총무 시켜서 했슴ㅡ 최근에는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총무가 쓰냐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겠어요.
그거 돈 만원 엄청 골치 아프고 간혹 뭐라도 떨어지면 신경쓰이고 들고 다니고 힘들었어요.
마지막에 정산 다 하고 제돈 얼마 보태서 과일 간식등으로 종강파티까지 했구요.
지금은 제가 강의 나가는데 젊은 분들 강의는절대 그런일 없는데 노인들 수업은 서로 음식을 해오신다고 해서 제가 깜짝 놀라 말렸어요. 노인 수업만 제가 사비로 차랑 커피등 비치하는데 이것도 적잖이 비용 나갑니다. ㅠㅠ
3개월 만원이면 그냥 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ㅅ내요.25. 안 낼 수가 없을 거예요.
'18.1.3 4:55 PM (223.62.xxx.180)만원 내고 믹스커피 안 그심 아메리카노로 사달라 하세요.
26. ,,,
'18.1.3 4:57 PM (121.167.xxx.212)만원 내고 그 강의 3만원이다 생각하고 다니시든지
만원 내지 말고 사무실에 항의하고 이번 학기만 다니고 그만 두든지 하셔야 할 거예요.
저희도 10년된 주민센터내 문화 센터인데 10년 동안 만원씩 내고 잘 유지 되다가
젊은 회원이 사무실 가서 난리 쳐서 강사가 수업시간에 만원씩 다 돌려 줬어요.
강사가 걷은것도 아니고 총무가 걷은 건데요.
원글님이 선택 하세요.
만원 내고 계속 다니든지, 안내고 안 먹고 다니든지, 항의하고 그만 두든지 하세요.27. 주민센터는 다 그런듯
'18.1.3 5:07 PM (220.123.xxx.111)운동쪽은 더 하다는..
끝나고 밥먹고 술먹고.
영어도 그렇군요28. 저도 문센 총무에요.
'18.1.3 5:33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강좌인데 어르신들이 많고 제가 막내급이라 분위기에 밀려 총무 맡고 회비 (간식비) 만원씩 걷어요.
그게 매달이나 정기적이 아니고, 회비가 다 쓰고나면 그때만 걷는 형식이라 애초에 비치된 간식이나 차가 예전 회원들이 회비 낸 거거든요.
그래서 짧게 왔다가는 회원은 시간대 안맞으면 돈을 안 낼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년이상 다니는지라 내게 되어 있어요.
총무가 정말 귀찮은 게 간식 끊기지 않게 사다가 비치하고 점검하고 가끔은 모자를때 소액정도는 내 사비도 쓰거든요. 누가 대신 해주길 바라지만 다들 귀찮아해서 안 하려고 해요 .
결론은 단발적인 간식비가 아니기에 남는 비용따윈 전혀 없어요. 그러니 원글님이 맡아 하실게 아니라면 총무를 의심하진 마세요.
저는 이전 총무님게 회계수첩까지 같이 건네 받아 다 기록이 있기도 하지만 항상 총액이 십만원 미만이라 어찌할만한 금액도 아니에요.
간식이 싫다고 회비 안 내셔도 좋은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가 낸 회비보다 더 받으면 받지 아까울 정도는 아니에요. 연세있는 분들이 가끔 당신들 사비로 떡이나 과일, 빵등등 챙겨오시거든요.
저또한 케익이나 아이스바 사가서 나눠 먹은 적 있고요.
몇년씩 오래 다니다보면 이런저런 정이 생기기에 그런 돈이 아깝지는 않아요.
저라면 소탐대실하지 않고 그냥 내고 마음편히 간식 먹을 겁니다.
지금까지 수업끝나고 밥 먹은 경우는 일년에 딱 두번입니다.
스승의 날과 연말...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29. 만원
'18.1.3 8:54 PM (14.36.xxx.218)3개월에 만원. 주2회수업하면 하루에 400원꼴인데
그걸 가지고 돈남으면 총무가 알아서 갖냐?하는
사고방식을 갖고 계신분도 있다니
놀랍네요.
회원들 간식. 선생님 명절경비. 등
겨우겨우 꾸려갑니다.
총무하느라 힘든거지
그돈 쓸 궁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30. 111111111111
'18.1.3 11:11 PM (58.123.xxx.225)글쎄요.총무가 스승의날 모인돈 선생안주고 몇몇이 술사쳐먹은경우도 있고 자기돈인양 인심 쓰면서 술사온경우도 봐서 ㅋ 총무 안믿어요 물론 투명하게 전체 다 있을때 얼마 걷었고 얼마쓰고 얼마 남았다 공개하면 몰 라두요 개개인한테는 적은돈이지만 모이면 적은액수는 아니잖아요
내기싫으면 당당하게 내지말고 강의만 열심히31. 그냥
'18.1.4 8:24 AM (123.111.xxx.10)냅니다.
저도 작년부터 동사무소에 운동 다니는데
총무분 얘기 듣고 좀 그랬는데 시간이 맞는 곳, 접근성면에선 여기 밖에 없어서 교통비라 생각하고 걍 냅니다. 저 역시 다른 곳에서 수업하고 있는 강사라 그리 걷는 돈 너무 싫지만 어쩔 수 없죠.
예전엔 도서관 수업에서도 다과비로 5천원 걷자고 말 나와 거의 다 냈는데 한 명이 난리쳤던 기억나요. 근데 본인이 커피 제일 많이 먹더라구요32. 그게
'18.1.4 10:06 AM (14.52.xxx.212)그렇게 쉽지 않아요. 저도 총무하고 있는데 노인들은 한 시간 정도 수업하고 나면 당 떨어져요. 그리고
거기서 과자부스러기라도 먹으면서 한 두마디 하는게 낙이구요.
그냥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돈이 남아도 총무손으로 들어가진 않아요.
모든 눈이 지켜보고 있고 그거 속으로 계산해 보는 사람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 모든 영수증 가지고 있고 분기별 결산해서 알려줍니다.
근데 회원이 자주 들락거리지 않는 곳이라 이게 가능한데 자주 들락거리면 말이 많아질 수 밖에 없죠.
하지만 님도 거기 먹을게 있으면 한두번 접어 드셨으니까 위에 말처렴 세달에 만원이면 내고 편하게
드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요.33. 그냥
'18.1.4 1:11 PM (123.111.xxx.10)그리고 총무 서로 안 하려고 하죠.
이런저런 오해하는 사람도 있고 책임감에 결석도 못하고..
총무분 고생하고 신경쓰는 거 아니깐 그냥 내는거예요. 강사도 그 부분에 대해선 내역도 모르지만 터치할 부분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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