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광탈하고 ...

...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8-01-03 14:02:24
오늘 마지막 예비3차 저녁에 발표지만 확률이 떨어져 거의 수시 망한케이스입니다
그룹톡으로 전하는 수시합격 소식에 더욱더 거슴이 미어지고 앞으로 어찌 해야할지 며칠째 이불뒵어 쓰고 누워 눈물만 주르륵주르륵
담임이 너무나 이뻐하여 같이 가슴아파하고
내년을 바라보고 부족한거 더 채우고 하라고 조언도 해주시고 ..
도서관 다니면서 관련도서읽으러 아이는 가고 저는 집안정리를 하면서 이제서야 정신이 드나봅니다
아이가 안타깝게 여겨지고 그래 좋은 학교가 다가 아니지 이번을 발판삼아 열심히 하면 더 좋은 기회
상황 오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되어지니 맘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언제보니 우울할때 청소하면 도움된다 하는 글을 봤었는데 정말 효과 있나봅니다
아이와 남편도 나름 힘들었을텐데 제 사회적 위치만 생각하고ㅠ 남편은 톡으로 또 퇴근후 위로하면서 집에만 있지말고 바깥 산책이라도 아님 백화점이라도 다녀오라고 하던데 나가는것 자체가 비참하게 느껴진다 싫다 했거든요
그런 남편도 고맙고...남편속도 말이 아닐텐데
저처럼 절망과 실망이 가득한 부모님들 많으실텐

우리모두 스스로 이겨 낼수 밖에 없으니 맘 다잡고
새로운 길 찾아보아요
수시광탈한 모든 수험생 학부모 힘내요~~
IP : 125.177.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홧팅
    '18.1.3 2:10 PM (116.123.xxx.168)

    힘내세요
    그래도 도서관에 다니는 아이가
    참 기특하네요
    정시 지원은 안하시나요 ??
    성실한 아이같은데 꼭 좋은소식
    있을겁니다

  • 2. 사과나무
    '18.1.3 2:10 PM (61.105.xxx.166)

    맞아요. 자식 일이라서 더 힘들고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가 학교 생활도 잘하고 열심히해서 담임샘께서도 많이 안타까움을 보이셨네요.

    이제 원글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니 아이도 분명히 잘 해낼거에요. 응원합니다

  • 3. 저두
    '18.1.3 2:12 PM (180.81.xxx.118) - 삭제된댓글

    저두 지난주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이러다가 내가 죽겠구나 싶었네요.
    어제밤에도 자다가 깨어서 너무 우울해서 ........

    아이에게 대학이 중요하지 않다고..갈수있는 곳 가라구.... 재수하고 싶으면 재수하라고..

    제 욕심에는 재수시키고 싶은데 아이는 싫은가봐요

    평소처럼만 했어도 ㅠㅠ

    아쉽고 모든것이 원망스럽구....그렇다고 아이에게 티를 낼수도 없구..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현실적인 이야기는 거의 못했네요.ㅠㅠ

    수시광탈한 모든 수험생 학부모님들 모두 힘내세요~~

  • 4. 저희도
    '18.1.3 2:14 PM (117.111.xxx.111) - 삭제된댓글

    수시 6광탈.
    1달 가까이 집단 멘붕 상태입니다.
    정시도 포기.
    하아.....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가 재수 의지 불사르고
    온 가족이 각자 학원 알아봐서
    함께 돌아다니며 상담하고 고른 후
    결정해서 이제 곧 다시 공부 시작합니다.

    고3 때 학종때문에 이것저것 챙기느라 수능공부 제대로 못한 것이 패인인 듯하고,
    해서 재수하면서는
    오로지 수능에 집중, 열공해야 겠지요.

    원글님!
    우리 힘내자구요!
    내년엔 좋은 일 생길 겁니다!

  • 5. 힘내세요
    '18.1.3 2:24 PM (112.161.xxx.165) - 삭제된댓글

    저도 수능 후 너무 우울해서 집도 안 치우고 냅두고 있다가
    청소 싹 한 그날 저녁에 추합 전화 받았어요.
    원글님에게도 행운이 있으실 거예요!

  • 6. 지기
    '18.1.3 2:25 PM (175.213.xxx.82)

    지나고 나니 학종이 문제예요. 우리집 아이 3년내내 임원하고 각종 대회준비에 수능며칠전까지 면접준비에, 전과목 내신에 치여 겨우겨우 생기부 만들었는데 6종합수시 광탈..수능 당연히 잘 못챙겨서 정시로 못가고 재수했어요. 워낙 성실한 아이라 재수하니 당연히 성적 오르지요. 결국 결과는 좋지만 3년내내 엄한데 힘뺀거 같아 허무해요. 물론 아이는 열심히 학교생활 한거 후회는 없겠지만 부모로서 안타까워요ㅜ 작년 같은 입장이어서 댓글 달았구요. 정시 꼭 지원해보세요. 작년 정시에
    비록 하향해서 붙었지만 등록은 안했고 아이는 처음보는 합격글자에 그래도 많이 위로받는듯 했어요

  • 7. 지기
    '18.1.3 2:28 PM (175.213.xxx.82)

    아..재수 성공팁은요. 절대 수시에 신경쓰지 말라고 하네요. 자소서 쓰고 어쩌고 하면 수능 망한다고..부모든 컨설팅이든 맡길수 있는데 다 맡기고 정시에만 올인하라구요. 재종반 선생님이 누누히 말씀하신 사항인데 지나고 보니 그게 정답이었어요. 정시에 올인한 아이들 최저도 잘 맞추고 결국 수시에서 잘 갔어요..건투를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724 남자 카톡사진에 꽃다발이랑 케익 10 ... 2018/02/14 3,571
779723 평촌 사시는 분들~~~ 15 질문 2018/02/14 3,783
779722 설날 집에서 차례 지내고 바로 산소가서 성묘까지 한대요. 13 시댁 2018/02/14 2,854
779721 저의 명절스트레스.. 그냥 풀어보네요 11 ㅜㅜ 2018/02/14 3,286
779720 GM, 돈 많은데, 왜 손 벌릴까..섬뜩한 속셈 6 ........ 2018/02/14 2,036
779719 바흐가 새 IOC위원이 나올때가 됐다고 19 누굴까요 2018/02/14 3,575
779718 휘핑크림 거품기로 저을때 어떻게 해야 안튀나요?? 6 00 2018/02/14 560
779717 홍준표 “오세훈, 이 당을 이끌 지도자 감” 10 2018/02/14 1,672
779716 깔게 바닥나니 다시.교육들고나오나봐요. 15 추잡하네 2018/02/14 2,089
779715 올림픽경기요...눈호강 제대로네요 7 솔라 2018/02/14 2,215
779714 코스트코에서 파는 맛있는 간식 뭐가 있나요? 3 ㅇㅇㅇ 2018/02/14 2,531
779713 가정용고주파기계 추천해주세요 고주파기계 2018/02/14 509
779712 킴 부탱, 살해 협박 받아..경찰과 대응 예정 11 ㅇㅇ 2018/02/14 5,256
779711 생리컵을 사달라는데 뭐가 좋을까요 6 고딩딸 2018/02/14 1,620
779710 이젠 좀 편해질때도 됐는데.. 5 명절시러 2018/02/14 1,416
779709 새벽에 답글이 안달려서요ᆢ 16 죄송 2018/02/14 2,382
779708 이거 재밌네요~~^^ 결벽증 새언니.....(펌) 27 ㅋㅋ 2018/02/14 12,015
779707 영화..1급기밀 6 .. 2018/02/14 983
779706 공공기관에 티켓 할당 논란 12 ........ 2018/02/14 1,568
779705 잡채도 김밥처럼 양보다 많이 먹게돼요 9 Cc 2018/02/14 2,843
779704 공덕역 잘 아시는분요 4 2018/02/14 1,180
779703 자동이체 통장을 본인 말고 배우자 통장으로 가능 한가요? 3 .. 2018/02/14 3,080
779702 학생부, 수시전형을 중시하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35 교육 2018/02/14 2,130
779701 명절 층간소음 참아야겠죠? ㅠㅠ 2 명절 2018/02/14 1,168
779700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 용의자 자살했나봐요 25 ........ 2018/02/14 18,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