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광탈하고 ...

... 조회수 : 2,822
작성일 : 2018-01-03 14:02:24
오늘 마지막 예비3차 저녁에 발표지만 확률이 떨어져 거의 수시 망한케이스입니다
그룹톡으로 전하는 수시합격 소식에 더욱더 거슴이 미어지고 앞으로 어찌 해야할지 며칠째 이불뒵어 쓰고 누워 눈물만 주르륵주르륵
담임이 너무나 이뻐하여 같이 가슴아파하고
내년을 바라보고 부족한거 더 채우고 하라고 조언도 해주시고 ..
도서관 다니면서 관련도서읽으러 아이는 가고 저는 집안정리를 하면서 이제서야 정신이 드나봅니다
아이가 안타깝게 여겨지고 그래 좋은 학교가 다가 아니지 이번을 발판삼아 열심히 하면 더 좋은 기회
상황 오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되어지니 맘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언제보니 우울할때 청소하면 도움된다 하는 글을 봤었는데 정말 효과 있나봅니다
아이와 남편도 나름 힘들었을텐데 제 사회적 위치만 생각하고ㅠ 남편은 톡으로 또 퇴근후 위로하면서 집에만 있지말고 바깥 산책이라도 아님 백화점이라도 다녀오라고 하던데 나가는것 자체가 비참하게 느껴진다 싫다 했거든요
그런 남편도 고맙고...남편속도 말이 아닐텐데
저처럼 절망과 실망이 가득한 부모님들 많으실텐

우리모두 스스로 이겨 낼수 밖에 없으니 맘 다잡고
새로운 길 찾아보아요
수시광탈한 모든 수험생 학부모 힘내요~~
IP : 125.177.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홧팅
    '18.1.3 2:10 PM (116.123.xxx.168)

    힘내세요
    그래도 도서관에 다니는 아이가
    참 기특하네요
    정시 지원은 안하시나요 ??
    성실한 아이같은데 꼭 좋은소식
    있을겁니다

  • 2. 사과나무
    '18.1.3 2:10 PM (61.105.xxx.166)

    맞아요. 자식 일이라서 더 힘들고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가 학교 생활도 잘하고 열심히해서 담임샘께서도 많이 안타까움을 보이셨네요.

    이제 원글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니 아이도 분명히 잘 해낼거에요. 응원합니다

  • 3. 저두
    '18.1.3 2:12 PM (180.81.xxx.118) - 삭제된댓글

    저두 지난주는 너무너무 힘들어서 이러다가 내가 죽겠구나 싶었네요.
    어제밤에도 자다가 깨어서 너무 우울해서 ........

    아이에게 대학이 중요하지 않다고..갈수있는 곳 가라구.... 재수하고 싶으면 재수하라고..

    제 욕심에는 재수시키고 싶은데 아이는 싫은가봐요

    평소처럼만 했어도 ㅠㅠ

    아쉽고 모든것이 원망스럽구....그렇다고 아이에게 티를 낼수도 없구..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현실적인 이야기는 거의 못했네요.ㅠㅠ

    수시광탈한 모든 수험생 학부모님들 모두 힘내세요~~

  • 4. 저희도
    '18.1.3 2:14 PM (117.111.xxx.111) - 삭제된댓글

    수시 6광탈.
    1달 가까이 집단 멘붕 상태입니다.
    정시도 포기.
    하아.....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가 재수 의지 불사르고
    온 가족이 각자 학원 알아봐서
    함께 돌아다니며 상담하고 고른 후
    결정해서 이제 곧 다시 공부 시작합니다.

    고3 때 학종때문에 이것저것 챙기느라 수능공부 제대로 못한 것이 패인인 듯하고,
    해서 재수하면서는
    오로지 수능에 집중, 열공해야 겠지요.

    원글님!
    우리 힘내자구요!
    내년엔 좋은 일 생길 겁니다!

  • 5. 힘내세요
    '18.1.3 2:24 PM (112.161.xxx.165) - 삭제된댓글

    저도 수능 후 너무 우울해서 집도 안 치우고 냅두고 있다가
    청소 싹 한 그날 저녁에 추합 전화 받았어요.
    원글님에게도 행운이 있으실 거예요!

  • 6. 지기
    '18.1.3 2:25 PM (175.213.xxx.82)

    지나고 나니 학종이 문제예요. 우리집 아이 3년내내 임원하고 각종 대회준비에 수능며칠전까지 면접준비에, 전과목 내신에 치여 겨우겨우 생기부 만들었는데 6종합수시 광탈..수능 당연히 잘 못챙겨서 정시로 못가고 재수했어요. 워낙 성실한 아이라 재수하니 당연히 성적 오르지요. 결국 결과는 좋지만 3년내내 엄한데 힘뺀거 같아 허무해요. 물론 아이는 열심히 학교생활 한거 후회는 없겠지만 부모로서 안타까워요ㅜ 작년 같은 입장이어서 댓글 달았구요. 정시 꼭 지원해보세요. 작년 정시에
    비록 하향해서 붙었지만 등록은 안했고 아이는 처음보는 합격글자에 그래도 많이 위로받는듯 했어요

  • 7. 지기
    '18.1.3 2:28 PM (175.213.xxx.82)

    아..재수 성공팁은요. 절대 수시에 신경쓰지 말라고 하네요. 자소서 쓰고 어쩌고 하면 수능 망한다고..부모든 컨설팅이든 맡길수 있는데 다 맡기고 정시에만 올인하라구요. 재종반 선생님이 누누히 말씀하신 사항인데 지나고 보니 그게 정답이었어요. 정시에 올인한 아이들 최저도 잘 맞추고 결국 수시에서 잘 갔어요..건투를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941 이제 혼자의 시간 5 이혼녀 2018/02/15 2,002
779940 은행이 하는일 7 2018/02/15 1,861
779939 가운데 떼우는 치료 받은지 2년밖에 안됐는데 썩었다네요 2 2018/02/15 861
779938 하루에 외장하드에 700기가 정도를 옮겨도 되나요???ㅠㅠㅠ 4 tree1 2018/02/15 1,085
779937 반찬사먹으니ᆢ편하긴 한데 양껏 먹을수는 없겠네요 11 해보니 2018/02/15 4,911
779936 평창온 외국인들이 치킨홀릭한다는데 28 흠흠 2018/02/15 15,214
779935 자동차보험 운전자 나이 높아지면 보험폭 크게 낮아지나요? 3 .. 2018/02/15 839
779934 인견이랑 면실크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2 789 2018/02/15 696
779933 la갈비 구이만들때.. 4 ㅅㄷᆞ 2018/02/15 1,310
779932 Girls can do anything! 왜 난리일까요? 16 oo 2018/02/15 3,821
779931 냉동 동그랑땡 뭐가 제일 맛있나요? 3 동그랑땡 2018/02/15 2,201
779930 시댁에 전화도 하기 싫어요. 6 내가이상한가.. 2018/02/15 3,705
779929 영상] 문재인 대통령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quo.. 11 설인사 2018/02/15 889
779928 대문에 외동들의 비애......명절..... 8 명절 2018/02/15 4,733
779927 올림픽 기대주 누구냐 넌.. 스켈레톤 세계1위 윤성빈 편 / 비.. 12 기레기아웃 2018/02/15 4,036
779926 치아가 가지런해야 평탄하게 잘 산다 17 치아 2018/02/15 7,149
779925 이방카 설쳐대는거 미국사람들은 괜찮대요? 16 .... 2018/02/15 4,443
779924 친정에 안가고 싶은데 넘 속 좁은가요? 31 ㅇㅇ 2018/02/15 7,200
779923 의료기기체험장 요즘 눈에 띄던데 다니시는분 계세요? 재능이필요해.. 2018/02/15 470
779922 즐거운 설날 보내시구 헤어앰플하나 추천부탁드려요~ 2 .. 2018/02/15 641
779921 김현미 국토부 장관 '대·폐차되는 시내버스, 저상버스 도입 의무.. 5 oo 2018/02/15 1,405
779920 냉동 동그랑땡 - 냉동상태로 굽나요? 6 요리 2018/02/15 2,152
779919 남편이랑 시부모님이랑 언성이 높아지기만 하면 결혼하고 변했다고 .. 14 .. 2018/02/15 6,201
779918 동계올림픽은 늦었고 패럴림픽이라도 보러갈까 하는데 5 ... 2018/02/15 842
779917 혹시 한경희 스마트 분유포트 쓰시는 분 있나요? 카라 2018/02/15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