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전화했는데, 두번 다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구요
- 하지만 가지급금 신청에 대해서만 설명해주네요. (할 말이 이거밖에 없겠죠)
두번째 전화받은 아가씨 역시 같은 말을 하길래, 제가 궁금한 것을 물어봤는데,
역시나 가지급 받으라는 얘기 하더라구요.
"네. 다 알고 있는 얘기니까 그만하셔도 되구요. 같은 얘기 계속하고 계시겠죠?
예금주도 그렇지만 직원도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힘들어도,, 우리 다 같이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네요...."
이랬더니 아가씨가 약간 울먹, 말을 못 잇더라구요.
참 힘든 세상입니다. 잘못한 것들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고생은, 뒷처리는 다 서민이 하고 있네요.
대출 받아서 호의호식한 놈들, 대출을 맘대로 해준 고위직들... 세상 참 더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