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마토저축은행에 전화했는데요. 직원 아가씨...

ㅁㅁ 조회수 : 3,175
작성일 : 2011-09-19 10:10:31

두번 전화했는데, 두번 다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구요

    - 하지만 가지급금 신청에 대해서만 설명해주네요. (할 말이 이거밖에 없겠죠)

두번째 전화받은 아가씨 역시 같은 말을 하길래, 제가 궁금한 것을 물어봤는데, 

역시나 가지급 받으라는 얘기 하더라구요.

"네. 다 알고 있는 얘기니까 그만하셔도 되구요. 같은 얘기 계속하고 계시겠죠?

예금주도 그렇지만 직원도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힘들어도,, 우리 다 같이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네요...."

이랬더니 아가씨가 약간 울먹, 말을 못 잇더라구요.

참 힘든 세상입니다. 잘못한 것들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고생은, 뒷처리는 다 서민이 하고 있네요.

대출 받아서 호의호식한 놈들, 대출을 맘대로 해준 고위직들... 세상 참 더럽네요.

IP : 122.32.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9.19 10:12 AM (112.168.xxx.63)

    전화해서 물어보고 싶은게 많은데 전화 연결이 되던가요?
    대표전화 밖에 없어서 계속 통화 중이던데...

  • 2. 에금자가 거의 노인분들이라면서요
    '11.9.19 10:15 AM (121.135.xxx.112)

    그럼 에금자보호법 5000만원까지만 받을수 있는건가요?
    가지금급이 2000인가 그러던데 그럼 5천이상 에금한사람은
    2000이상은 못받는다는건가요?

  • ...
    '11.9.19 10:55 AM (117.123.xxx.253)

    가지급금 2천 받고요..
    나머지 3천은 나중에 받을 수 있습니다.
    단, 5천넘어간 금액은 못받으세요.

  • 3. 아마
    '11.9.19 10:18 AM (111.118.xxx.212)

    창구 분위기가 흉흉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제 가서 다 부수고 온다는 분들도 계셨고...

    왜 화가 나지 않겠어요? 특히나 후순위채권 가입자들은 정말 암담하기 짝이 없겠지요.

    그래도 창구에 앉아 있는 사원들에게 소리 지르고, 완력을 행사하는 건 방향이 잘못된 거라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무슨 힘이 있겠어요.
    최고책임자들 나오면 그 사람들에게 화를 내야겠지요.

    참, 후순위채권 가입자도 만약의 경우에 제3자 인수로 정상화가 되면 전액보장 받을 수 있다고는 합니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현재로선 정상화되길 기다릴 수 밖에 없네요.

  • 4. 위에 오타네요
    '11.9.19 10:19 AM (121.135.xxx.112)

    제가 급하게 쓰는 바람에
    예금이예요...

  • 5. 감사
    '11.9.19 11:38 AM (112.218.xxx.60)

    님처럼 함께 이겨내자고 위로해주는 고객이 몇이나 되겠어요.
    상담원들 상대로 화풀이 하려고 벼르는 사람 투성이겠지요.

    마음 따뜻하신 분인것 같아서 저도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73 남편이 82쿡에 물어보래요.누가 정상인지... 56 답 좀 주세.. 2011/10/02 14,533
18872 ktx타고 부산 내려가고 있어요 13 기차안 풍경.. 2011/10/02 3,024
18871 2011쌈싸페포스터 패러디'똥누는 김문수' 2 달쪼이 2011/10/02 2,296
18870 (글 내립니다^^ 조언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14 고민중 2011/10/02 1,816
18869 인조모피입는거 어떻게 보세요 9 .... 2011/10/02 2,728
18868 수학 학원안보내고는 힘들까요? 6 초4 2011/10/02 3,056
18867 진학 3 민기맘 2011/10/02 1,552
18866 남자들에겐 자기 와이프보다 형수나 제수씨가 더 중요할까... 5 ... 2011/10/02 3,116
18865 담배보다 해로운 부정의 언어 - 긍정의 힘을 믿어요! 2 safi 2011/10/02 2,476
18864 영드 셜록 잼나네요..또 다른거 뭐 있을까요? 7 영드 2011/10/02 2,458
18863 공항철도가 인천대교를 지나가나요? 2 궁금 2011/10/02 1,547
18862 전업주부인 제 자격지심일까요? 61 .. 2011/10/02 11,861
18861 (단독) ‘도가니’ 사건, 국가인권위 결정문 단독 입수 - 20.. 1 참맛 2011/10/02 1,885
18860 패턴비번을 잘못만졌어요 1 스마트폰 2011/10/02 1,766
18859 올해 주차장 덮개 대신 태양광집열판 설치하는 게 괜찮을까요? 에너지 2011/10/02 1,758
18858 아래 중학생공부와 더불어 저희 아이에 대하여도 조언을 부탁합니다.. 11 아들맘 2011/10/02 2,867
18857 어제 저희집 개 디스크 급하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10 .. 2011/10/02 2,464
18856 나꼼수 시작부분 영어 해석본입니다. 20 참맛 2011/10/02 3,605
18855 차 없으면 혹시 관리비에서 혜택받는거 있나요? 3 아파트처음이.. 2011/10/02 2,374
18854 나꼼수.. 7 .... 2011/10/02 2,396
18853 중학생 공부 방법..조언 좀 주세요..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16 교육 전문가.. 2011/10/02 3,904
18852 중1 수학 문제좀 풀어주세요. 5 질문 2011/10/02 1,784
18851 미국 물가 12 나나 2011/10/02 4,341
18850 설겆이건조대 밑에 받치는 물받침이요. 4 찾아주세요... 2011/10/02 2,304
18849 덕소사는 거 어떤지요? 다둥이맘 2011/10/02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