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마토저축은행에 전화했는데요. 직원 아가씨...

ㅁㅁ 조회수 : 3,161
작성일 : 2011-09-19 10:10:31

두번 전화했는데, 두번 다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구요

    - 하지만 가지급금 신청에 대해서만 설명해주네요. (할 말이 이거밖에 없겠죠)

두번째 전화받은 아가씨 역시 같은 말을 하길래, 제가 궁금한 것을 물어봤는데, 

역시나 가지급 받으라는 얘기 하더라구요.

"네. 다 알고 있는 얘기니까 그만하셔도 되구요. 같은 얘기 계속하고 계시겠죠?

예금주도 그렇지만 직원도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힘들어도,, 우리 다 같이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네요...."

이랬더니 아가씨가 약간 울먹, 말을 못 잇더라구요.

참 힘든 세상입니다. 잘못한 것들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고생은, 뒷처리는 다 서민이 하고 있네요.

대출 받아서 호의호식한 놈들, 대출을 맘대로 해준 고위직들... 세상 참 더럽네요.

IP : 122.32.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9.19 10:12 AM (112.168.xxx.63)

    전화해서 물어보고 싶은게 많은데 전화 연결이 되던가요?
    대표전화 밖에 없어서 계속 통화 중이던데...

  • 2. 에금자가 거의 노인분들이라면서요
    '11.9.19 10:15 AM (121.135.xxx.112)

    그럼 에금자보호법 5000만원까지만 받을수 있는건가요?
    가지금급이 2000인가 그러던데 그럼 5천이상 에금한사람은
    2000이상은 못받는다는건가요?

  • ...
    '11.9.19 10:55 AM (117.123.xxx.253)

    가지급금 2천 받고요..
    나머지 3천은 나중에 받을 수 있습니다.
    단, 5천넘어간 금액은 못받으세요.

  • 3. 아마
    '11.9.19 10:18 AM (111.118.xxx.212)

    창구 분위기가 흉흉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제 가서 다 부수고 온다는 분들도 계셨고...

    왜 화가 나지 않겠어요? 특히나 후순위채권 가입자들은 정말 암담하기 짝이 없겠지요.

    그래도 창구에 앉아 있는 사원들에게 소리 지르고, 완력을 행사하는 건 방향이 잘못된 거라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무슨 힘이 있겠어요.
    최고책임자들 나오면 그 사람들에게 화를 내야겠지요.

    참, 후순위채권 가입자도 만약의 경우에 제3자 인수로 정상화가 되면 전액보장 받을 수 있다고는 합니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현재로선 정상화되길 기다릴 수 밖에 없네요.

  • 4. 위에 오타네요
    '11.9.19 10:19 AM (121.135.xxx.112)

    제가 급하게 쓰는 바람에
    예금이예요...

  • 5. 감사
    '11.9.19 11:38 AM (112.218.xxx.60)

    님처럼 함께 이겨내자고 위로해주는 고객이 몇이나 되겠어요.
    상담원들 상대로 화풀이 하려고 벼르는 사람 투성이겠지요.

    마음 따뜻하신 분인것 같아서 저도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8 자존감이라는 허상은 없습니다. 6 우리가 가.. 2011/09/28 3,127
17707 박원순-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시장되면 무상급식 실현할 것" 한.. 10 블루 2011/09/28 1,810
17706 광주 금남로 숙소 추천 좀 해주세요~! 3 떠돌이 2011/09/28 2,176
17705 KBS, '4대강 완공 축하쇼!!' 미친짓 완결판! yjsdm 2011/09/28 1,545
17704 [창비주간논평] 선거법의 벽을 부수자 3 참맛 2011/09/28 1,360
17703 여쭤봅니다. 제가 3년전에 4 보험관련 2011/09/28 2,125
17702 집에서 염색하시는 분들.. 어느 제품 사용하세요? 6 .. 2011/09/28 3,473
17701 카시트 고민이예요..도와주세요~~ 5 초보맘 2011/09/28 1,592
17700 수학중1입니다 문제 하나 만 풀어주세요 2 문맘 2011/09/28 1,674
17699 김어준 윤도현 라디오 마지막 방송 7 블루 2011/09/28 4,174
17698 울릉도 해군기지 건설.. 모처럼 좋은 소식이군요 2 운덩어리 2011/09/28 1,843
17697 초등4학년 아들이 휴대폰을 사달라고 해요.(댓글 보여주기로했어요.. 46 ... 2011/09/28 4,257
17696 유치원에 아이들 빵을 보냈어요. 맘이 넘 불편합니다. 60 애키우기 어.. 2011/09/28 13,584
17695 좋은 채칼 알려 주세요 1 82좋아 2011/09/28 2,086
17694 염색할때 영양 추가하니까 머리가 꺽꺽 거리지 않아 좋아요 있잖아요 2011/09/28 2,132
17693 스팀다리미요.. 2 다리미 2011/09/28 2,070
17692 이건희 참 귀엽게 생긴거 같지 않나요? 64 .. 2011/09/28 5,921
17691 그동안 여러번 여쭈어 봤는데, 차 샀어요. 4 차 샀어요... 2011/09/28 2,335
17690 영어소설 공부 하실 분 모집합니다. 10 과객 2011/09/28 2,956
17689 명품백 기준은? 17 궁금 2011/09/28 4,007
17688 식탁 고민글 2 에고 2011/09/28 1,879
17687 친구의 남편이 너무 밉네요. 3 ... 2011/09/28 3,419
17686 외고 가고 싶다는 아들 때문에.. 9 학부모 2011/09/28 3,434
17685 지금 kbs 보세요? 이혼하고 한번도 안본 엄마가 보삼금때문인지.. 3 나참 2011/09/28 3,534
17684 학교에서 운영하는 보육실 3 가을비 2011/09/28 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