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에서도 다뤘던 카메룬 다이아몬드와 기독당 건을 즐기면서 보다가
세번 째 방영된 부분에서 그만 욱해서 울었습니다.
위안부 박물관이 독립공원내에 건립하는 것을 반대한 단체가 다른 곳도 아니고 광복회라니... ㅠㅠ
한 위안부 할머니의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더러워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 정부의 모습이 위헌이라는 헌재의 판결도 나왔는데도...
이 찝찝한 기분은 뭔가요?
마치 병자호란 이후 고국으로 돌아온 여인들이 떠오르는군요.
환향녀가 화냥년이 되어버린.......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과 아이들이라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그냥 전쟁도 아니고 36년간의 일제강점기에서 가장 피해를 본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광복회의 처사는
실망을 넘어서 분노가 치미는군요.
하긴 쥐새끼무리가 자기들을 그렇게 짓밟고 조롱해도 겨우 성명이나 하는 주제니 뭐라 하겠습니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