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부부 이야기에요.
바람난 남편이 상간녀와 동네 떠났다가
2년 후 돌아와서 같은 동네에 자리잡고 살아요.
이 남자가 여자더러 떠나라고 해요. 중고딩 아들은 자기가 데려간다하고요.
주인공 여자가 의사이고, 외국인데 남편 바람에 아주 쏘~~~쿨하게 대응해요.
어제는 상간녀의 질투를 유발해서 결국 여자가 이 남자를 떠나게 하고요
그전까지 상간녀는 우리에게 아이가 있다, 참아보겠다 했었죠.
아무것도 없던 남편은 직장까지 정말로 운동가방 하나 남기고 다 빼앗기게 했어요.
아들 문제가 남았는데요.
남편이 불륜, 컴백 과정에서 아들한테 엄마 흉을 봤나봐요.
아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할 것 같냐는 전남편 말에
주인공 여자가 아이 때문에 전전긍긍하다가
마지막 장면에 이 남자를 차로 밀어버릴 것 같은 장면으로 끝났는데요.
우리나라 불륜 가정과 똑같더라구요. - 이 말 하고 싶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