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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복 없는데 좋은 배우자 만나는 비결이 뭘까요

... 조회수 : 9,150
작성일 : 2018-01-03 10:51:20
자랄때 부모한테 사랑 못받았는데도
좋은 배우자 만난 사람 있고 아닌 사람 있잖아요
그 차이점이 뭘까요
아래글에도 신종플루 걸렸는데 식당일 도와라 하는 엄마도 있던데
남편과 시댁 사람들이 다정하네요

본인이 공부머리가 되어서 스카이 이런데 나와서 좋은 직업 가졌다는 글도 종종 보이던데
능력이 좋아져야 되는건가요
단순히 미모 능력 성격이 다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요

사람 보는 눈 이것도 결국 자존감 문제인가요
자존감이 좋아지려면
외적인 직업등의 조건이 좋아져야 하는 건가요
IP : 222.239.xxx.23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우자복이 있기 때문이겠죠.
    '18.1.3 10:54 AM (110.47.xxx.25)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괜히 생긴 게 아니라서 아무리 사람보는 눈이 좋아도 상대를 완전히 파악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결국 운이 좋아야 좋은 배우자도 만나는 거네요.

  • 2. ㅁㄴㅇㄹ
    '18.1.3 10:55 AM (121.135.xxx.185)

    사람 보는 눈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좋은 사람 알아본다 한들 그 사람이 날 맘에 안 들어하면 소용없지요.
    능력남 만나려면 본인이 능력이 그만큼은 따라줘야 할 것이며,
    인성 좋은 사람 만나려면 그 만큼 나도 같이 맞춰줘야 합니다.

  • 3. @
    '18.1.3 10:56 AM (223.62.xxx.86)

    부모는 주어진 조건이지만 배우자는 나의 선택이죠. 선택에는 그 사람의 가치관과 인생관이 반영되구요...

  • 4. 잡초처럼 자라진않았지만
    '18.1.3 10:58 AM (119.71.xxx.61)

    일단 본인과의 만남에서 남자의 행동이 어떤지 보면 알테고요
    만나다 보면 남자쪽 가풍이 어떤지가 보이잖아요.
    언득언듯 스쳐가는걸 놓치지마세요
    부모와 불화가 있다던가 형제끼리 안보고 산다던가 부모님 사이가 안좋다던가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그것처럼 중요한게 없어요
    본대로 행동하고 삽니다.

  • 5. ...
    '18.1.3 10:59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계속~ 하고 있는 나이먹은 중년이 되고 보니
    정말 오만 변수를 다 봤어요.

    부족할 것 하나 없는 넘치는 집안에서 고르고 골라 결혼시켰는데도, (문제있어서) 이혼
    이것 저것 하나 안 보고 (내 자식이 좋다고 해서) 그냥 결혼시켰는데도, 재산 불리면서 잘 살고 대박

    정말 좋은 여자인데 남편은 아무리 봐도.. 여자만 못한 경우
    여자 진짜 별루인데... 남편은 정말 좋은 사람 만난 경우...

    기본적으로야 일단 내가 좋아야, 다른 좋은 사람도 그에 걸맞게 만나질 가능성이 많지만

    살아보니
    결국 그냥 본인 팔자 같습니다.

  • 6. 자기가 이룬 것
    '18.1.3 11:00 AM (211.63.xxx.210)

    일단 기본 미모가 있는 듯하구요
    막 미인은 아니어도 이성에게 어필할 만한...
    능력도 있죠 자기가 열심히 해서 이룬
    그렇게 자기가 이룬 걸로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 자부심도 키우고...
    자아성찰이 바탕...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들이죠
    보면 부모님이 좋은 유전자는 물려줬는데 대체로 부모님이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경우
    자라면서 그 피해를 받다가 20대에 절치부심 그걸 극복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 7. 인연이 결국은 운
    '18.1.3 11:03 AM (14.41.xxx.158)

    부모 인연이든 배우자 인연이든 결국은 자기 운이다 싶어요

    살아보면 알잖아요? 노력만 가지고는 안되는 것이 있으니 그점을 뚫어주는게 운인거죠
    살~살~ 잘 풀린다~~ 그런것이 운이 작용해야 막힘없이 풀리는

  • 8. 접니다
    '18.1.3 11:05 AM (218.146.xxx.140)

    신종플루 걸리고 울면서 서빙 봤단 글쓴이에요 ㅎㅎ 님 말씀대로 전 진짜 잡초였던 거 같아요. 밟히면 울면서 일어나고 또 밟히고 .. 저 자존감도 되게 많이 낮았어요. 남들이 이쁘다고 해주면 저 사람들 눈에 내가 불쌍해보였나보다 이렇게 위로해주는게....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저는 제가 그래도 그 와중에 운이 좋아서 좋은 배우자복 시댁복 얻었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신도 양심이 있어서?? ㅎㅎ 저도 처음부터 시어머니랑 엄청 살뜰하지는 못했어요. 근데 친정부모가 (막말로) 하도 지랄 맞아서 그 밑에서 잡초처럼 크다보니 시어머니가 한번씩 툭툭 던지시는 말은 애교수준이었거든요. 그래서 웃고 넘길 수 있었던것 같아요.

  • 9. ...
    '18.1.3 11:06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우와.. 어렵네요
    기본미모
    적당이상 능력
    자아성찰
    현명 똑똑
    좋은 유전자 에다가
    스스로 극복해서 인생 개척

  • 10. 일단
    '18.1.3 11:08 A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

    일단 이쁘고 몸매좀 되구요
    책을 엄청 읽어서 지적입니다
    이 토대로
    잡초처럼 자라다 보면
    사람에 시달려서
    폭력적인사람, 감정기복심한사람
    성실하지 않은사람, 게으른 사람을 걸러내는 눈은
    정확해집니다
    그걸 토대로
    순하고 성실한 사람을 골라서 결혼하고
    서로 상호보완을 해가며 사니까
    성공한 결혼생활이 되더라구요

  • 11. 남편은 착하고 희생적인데
    '18.1.3 11:09 AM (110.47.xxx.25)

    아내가 철없고 이기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중저가의 미술품이나 골동품을 사모으는 아내의 취미 때문에 고생하는 남편을 봤네요.
    아내의 취미생활에 들어가는 돈 때문에 무리해서 야근을 하다가 다쳐서 입원을 하기도 하고 밤늦게까지 일하고 와서는 아내가 쌓아둔 설거지를 대신해서 해주기도 하고 그런다고 하네요.
    철없고 이기적인 그 아내가 자아성찰 잘하는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이라서 그렇게 좋은 남편과 결혼한 것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 12. ...
    '18.1.3 11:10 AM (222.239.xxx.231)

    우와.. 어렵네요
    기본미모
    적당이상 능력
    자아성찰
    현명 똑똑
    좋은 유전자 에다가
    스스로 극복해서 인생 개척
    이정도면 뭐 거의 해탈의 경지네요 ㅎㅎ

  • 13. ...
    '18.1.3 11:13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자기 복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사람을 보는 눈이 있어야겠지만
    연애할때 100% 다 파악하기 힘들거든요
    작정하고 속일려면 속을수밖에 없구요

  • 14. .......
    '18.1.3 11:16 AM (175.192.xxx.37)

    사주팔자

  • 15. 저는 정말 복불복이라고 생각해요
    '18.1.3 11:18 AM (211.114.xxx.149)

    부모 자식과 달리 내가 선택할수 있는 한사람이라지만

    정말 자동차도 타 봐야... 아는데
    살아보지 않은 사람을 잘 고른것은
    복불복이에요

    그래서 내가 정말 사람 보는 눈이 있다

    가 아니라 감사하다 감사한일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선택했지만 아니구나 라는것을 알면... 좋은 선택을 해야 겠지요...

  • 16. 일단 미모되고 밝은기운이 있어야죠
    '18.1.3 11:22 AM (223.39.xxx.81)

    소유진이나
    최근 욕많이 먹은 박수진같은 타입
    과거사는 모르겠지만
    여자본인이 매력있어야합니다
    일단이게기본입니다

  • 17. ..
    '18.1.3 11:23 AM (220.121.xxx.67)

    저는 부모복도 좋은데 남편복도 괜찮아요
    그냥 운이었던거 같아요
    저는 별생각 없었고 남편이 결혼 서둘러서 했는데
    살아보니 남편이 진국이고 저는 좀....ㅋㅋ

  • 18. ...
    '18.1.3 11:27 AM (222.239.xxx.231)

    눈치 없는 것과 배우자는 또 상관이 없나봐요

  • 19. 제경우는
    '18.1.3 11:30 AM (125.134.xxx.185)

    다행히도 남자들에게 어필되는 스타일이었어요
    따라오는 남자도 많았고
    그중에 한명이 남편이었구요
    사실 저보다 공부도 월등히 많이하고 훨씬 좋은
    선자리 마다하고 (시어머니 저를 반대 많이)
    저를 선택한건데 참 감사하죠
    일단 전문직 이런걸 떠나 남편 성격이넘좋고 변함없고
    남편복은 있구나 싶어요

  • 20. ..
    '18.1.3 11:34 AM (125.177.xxx.43)

    거기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이어야죠
    안그럼 남편까지 끌고ㅜ들어갑니다
    구박받아도 효자 효녀들 있잖아요 평생 호구노릇하면 안되요

  • 21. 남자들 눈치있고없고 안 따져요
    '18.1.3 11:34 AM (223.39.xxx.229)

    일단 미모됨 눈치없는게 더 매력적이거든요
    콧대높다이러죠
    윗님처럼 여성성이 넘치는 이성에게
    어필되는 스타일이어야합니다
    조건좋은남자들이 그렇게 여자처럼
    계산기두드리진않아요
    한눈에 꽂힘 끝나더라구요

  • 22. ㅁㅁㅁㅁ
    '18.1.3 11:35 AM (223.38.xxx.240)

    좋은 배우자란 뭘까요?돈과 능력이 좋은 배우자요? 아니면 서로 아껴주고 다정한 배우자?

  • 23. 쉰이니까
    '18.1.3 11:36 A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저 부모복 지지리 없는 사람인데요

    배우자를 위해서 기도를 오래 했어요.

    믿음이 좋은 사람도 아니였지만 좋은 배우자를 만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지라
    기도를 열심히 했구요 ,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렸어요.
    제가 워낙 부족한 사람이라 나하고 너무 차이 나도 서로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기도하면 응답을 주시고, 결국 그 응답을 받아들이는 것은 나의 선택인거죠.

  • 24. 좋은 배우자란
    '18.1.3 11:42 AM (110.47.xxx.25)

    남부끄럽지 않을 외모에다 돈 많고 능력도 좋으면서 평생을 나만 바라보며 다정하게 아껴주는 사람...ㅎㅎㅎ

  • 25. 미혼여자들이 바보라서
    '18.1.3 11:47 AM (223.39.xxx.206)

    식이장애걸릴정도로 다욧하고
    멀쩡한생니갈아 새하얀 라미네이트하고
    성형시술하는거 아닙니다
    남자들은 시각적자극이 정말 다에요
    직업도 좋아야하지만
    조건좋은배우자만나려면
    적령기엔 외모꾸미기에 올인해야합니다
    남자들 여자들처럼 복잡하지않습니다
    훨씬더 단순합니다
    아들키워본분들은 아실듯

  • 26. 새 해에도 시작 되었네요
    '18.1.3 11:49 A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복타령~~
    굿을 하세요
    복을 긁어 모으는 굿!
    부적 빵빵하게 써서 몸에 칭칭 감고 다니면 도움이 될것도 같네요
    복-굿-부적 친구잖아요

  • 27. ...
    '18.1.3 11:58 AM (222.239.xxx.231)

    다른 건 몰라도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없으니
    복이라 표현할 수 있죠

  • 28. 배우자복도 노력이에요
    '18.1.3 12:00 PM (223.62.xxx.123)

    예쁜애들이 가만있다가 잘가는게아니라
    그애들도 인맥만들어서 좋은소개팅건수만들고
    나가서 한눈에 어필할수있도록
    엄청 노력합니다
    성유리도 박수진도 예전인터뷰에서
    미모관리하는게 넘 힘들어서
    담생엔 남자로 태어나고싶다하더군요

  • 29. 제친구보니깐
    '18.1.3 12:11 PM (122.42.xxx.24)

    여자는 미모예요...
    미모되니깐 그냥 그런대학에 못사는집 딸이래도 시집잘가더군요..
    아무리 82에서 친정배경이 좋아야한다지만..
    현실은 기승전...외모예요.여잔
    전 많이 봤습니다.

  • 30. 미모죠
    '18.1.3 12:14 PM (112.208.xxx.94)

    넉넉치 않은 환경에서 자랐어도 얼굴 예쁘면 그나마 남편복 있을 확률 높아짐.

  • 31. 결정사 여러군데 해봄 ㅋ
    '18.1.3 12:21 PM (121.135.xxx.185)

    여자는 기승전 집안입니다.
    미모로는 한계가 확실해요.
    그냥 자기레벨 중에 그나마 낫게 가는 것일뿐....

  • 32. 결정사엔
    '18.1.3 12:23 PM (223.39.xxx.107)

    미모되는여자들 안가요
    그전에 이미 다 소개팅건으로
    연애해서 가더라구요
    제주위엔 다 그렇습니다
    미모뛰어난젊은여자는 결정사에 없어요

  • 33. ...일단
    '18.1.3 12:28 PM (223.62.xxx.202)

    제일중요한건 나를편하게해주는 사람.
    애매한 말로 불안하게하거나 화를 잘 낸다거나 내가 초조해하면서 기다리는 입장이되면 결혼해서도 불행한 가정생활을 할확률이 매우높아요.
    사랑에 충족되지않는 가정환경을 겪은 사람들일수록 남은인생에서 배우자와 마음이 잘 맞고 안정된 생활을 해야 좋은 자존감회복/향상이 가능한데 관계에서 내가 우위에 서야하고 이기는게 중요한 남자는 내 자존감을 하락시킬뿐이죠.
    무조건 날편하게해주는 사람, 내가 표현하는 것보다 날 사랑하고 아껴주는마음이 더 큰 남자와 결혼하세요. 그렇다고 널위해 이렇게 저렇게 했어 하면서 말로 다 해줄듯 허세부리는 남자는 말고 조용히 행동으로 느껴지는 사람이요. 능력보다 더 중요해요.

  • 34. 결정사 여러군데 해봄 ㅋ
    '18.1.3 12:28 PM (121.135.xxx.185)

    욕심있는 여자들 많이 갑니다 ㅋ
    여자들은 워낙 인물이 많은데 남자들이 죄다 인물이 없어요 하나같이..
    그런데 그 남자들조차 여자 인물을 최우선순위로 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요새 남자들 여자 사진보다도 스펙 주르르 먼저 듣습디다.
    결정사 같은 선시장이 아무래도 노골적이고 적나라하죠. 아예 대놓고 결혼 전제로 사람 고르는 거니까.

  • 35. 여자집안이중요
    '18.1.3 12:29 PM (175.118.xxx.94)

    진짜 잘나고 인성좋은 남자가 일단 드물어요
    그리고 잘나고 인성좋은 남자들아무여자나 안만나요
    똑똑할수록 대화통하고 지적수준비슷한여자찾아요
    자기수준에 아니다싶음 그냥제낍니다
    본인 집안 학벌이 좋으면 주위에
    다들그런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느수준이상아니면
    결혼상대로 잘생각안하더라구요

  • 36. 글쎄요
    '18.1.3 12:58 PM (175.116.xxx.169)

    솔직히 그런 사람 거의 못봤어요. 아니 한 명도..

    집이 아무리 부자라도 그 집 부모가 딸아이 관심 안가지니
    그부자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남자한테 가더라구요

    집 환경이 안좋고 가난한 여자면 말할것도 없구요
    대신 부모가 딸을 전적으로 사랑해준 여자들은 남자한테도 사랑받아요

  • 37. 비슷비슷하단 가정하에
    '18.1.3 1:0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악질 아니면 부부도 인간관계라 상대적인 경우 많아요.
    콩꺼플이 영원하지도 않고..
    철안들고 맹순이에 자기만 알고 그런다면 아무리 괜찮은 남자 만난다 해도
    오래 참아주는 사람 별로 없어요.
    정말 나뿐사람 아니라면 내가 그에게 좋은사람이 되어주면
    가능성 높죠.
    좋은사람 나뿐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것 같고
    상대적일 확률이 훨씬 더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 38. 2222
    '18.1.3 1:27 PM (125.184.xxx.67)

    부모님이 좋은 유전자는 물려줬는데 대체로 부모님이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경우
    자라면서 그 피해를 받다가 20대에 절치부심 그걸 극복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2222

    그나마 밖에서 인정 받으니 (좋은 학교, 성적 ㅠㅠㅠ)
    20대 이후에 극복이 되더라고요.
    안정적인 성격을 가진 다정다감한 배우자와 행복하게 잘 삽니다. 상처도 다 보듬어 주고요.
    부모와 틀어졌다고 저를 무시 하지도 않습니다.

    우선은 본인 성찰을 잘 하시고 극복하세요.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기준으로 한쪽으로만 치우쳐 ( 직업, 능력, 돈) 에 휘두려서 사람 고르면 100프로 실패하니
    균형 잘 잡으시길 바라고,
    많이 많이 만나 보세요. 여러명 겪으면서 사람 보는
    안목 성장하는 거 무시 못 합니다.

  • 39. 2222
    '18.1.3 1:29 PM (125.184.xxx.67)

    무조건 날편하게해주는 사람, 내가 표현하는 것보다 날 사랑하고 아껴주는마음이 더 큰 남자와 결혼하세요. 그렇다고 널위해 이렇게 저렇게 했어 하면서 말로 다 해줄듯 허세부리는 남자는 말고 조용히 행동으로 느껴지는 사람이요. 능력보다 더 중요해요
    222222

    이것도 진짜 중요한 말씀

  • 40. 슈슈
    '18.1.3 1:47 PM (175.117.xxx.222)

    (1)남탓에 앞서 자기성찰을 잘 하고...

    (2)일찌감치부터 많이 만나보고 깨져보면서 안목을 기르는 것

    필요한 것 같아요. 자아의 거울은 타인이라는 말도 있듯이 (2)없이는 (1)이 제대로 되지 않죠..

  • 41. 일단
    '18.1.3 1:54 PM (128.106.xxx.56) - 삭제된댓글

    좋은 배우자에 대한 정의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댓글 중에 서로 좋은 배우자에 대한 정의를 다르게 내려서 엉뚱한 답글들이 혼재해 있는것 같아서요.
    1. 흔히 말하는 스펙 좋고 돈 많고.. 그런 배우자 - 이거는 정말로 많이들 말하는 집안 좋음 복불복..인것 같습니다. 집안 좋으면 가능성 높고.. 또 거기에 대해서 사람 복이라는게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몰라서요..
    2. 좋은 인성. 가정을 아끼고 사랑할줄 알고 책임감 있고.. 알콩 달콩 잘 지내고.. 등등..
    - 이거는 본인이 갖고 있는 자존감이 참 많이 작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자존감 - 아, 진짜 너무 많이 쓰여서 싫어하는 말인데.. 어쩔수 없이 쓰네요.
    아무리 부잣집에서 좋은 집안에서 자라도 부모로부터 형편없는 대접을 받아서 내면에 상처가 많은 경우.. 참 엉뚱한 남자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남자도 마찬가지구요.
    저위에 댓글중에 여자가 철없고 이기적인데 남자가 끝없이 희생적이고 퍼부는 커플이요. 그 여자가 자존감이 높아서 좋은 남자를 만난게 아니라.. 그 남자가 아마도 어딘가 마음에 기를 다 펴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을거에요. 그래서 그런 취급을 받으면서도 그걸 견디고 희생하는것에 길들여져 있는거지요.
    남녀관계가 눈에 보이는 외모/스펙..이런게 다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 같은게 작용해서. 마음의 힘이 더 강한쪽이 어떻게 보면 스펙 이런걸로 보상을 받는..? 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결국 부부가 팽팽하게 균형을 이룰때 연인이 되고 지속이 되고 결혼까지 이르고.. 하는데.. 그게 스펙이 한쪽이 너무 심하게 처진다.. (외모 포함.. 눈에 보이는 모든걸 포함해서요..) 라면 반드시 반대 급부로.. 그쪽에서 무언가를 제공하는 경우.. 가 되더라구요. 마음의 힘이 더 단단하고 강해서 스펙이 좋은쪽이 무언가 더 기댄다거나 하는..

    원글로 돌아가서 부모복은 없는데 배우자 복이 있는 사람들..
    저도 생각해보면 그 범주에 들어갈듯 한데..
    1번 - 은.. 만나고 정들고 보니 남편집이 으리으리해서.. 이건 진짜 그냥 팔자/복.. 그런 범주인것 같구요. (우리 남편 집안이 지금보다 못살았었어도 저는 그냥 결혼했을것 같아서요. 남편 돈을 보고 결혼에 이른게 아니니..물론 아주 전혀 영향이 없었던건 아니었겠지만..ㅋ)
    2번-은.. 저도 겉으로 보기엔 멀끔히 공부 잘하고 명문대 나오고 높은 연봉에 좋은 직업 갖고 있고 뭐 겉으로는 나무랄데 없는데 속에는 상처가 많거든요.. 그래도 혼자서 많이 책읽고 명상하고.. 좋은 사람을 보는 눈은 갖췄던것 같은데.. 문제는 젊을때는 내가 아무리 좋은 사람을 골라도.. 결국 그 관계가 결혼까지 다다르지는 않더라구요. 오래 겪다 보면 나의 치부 장단점 다 드러내야 되는데 연인관계가 안정화 되었다 싶으면 내면에 잔뜩 상처투성이의 아이가 튀어나와서.. 상대가 질려버리게 되는 상황이 되더군요. 저처럼 비슷하게 상처 많은 사람을 만나면 오히려 더 결혼이 되었을텐데.. 그건 제가 사람 보는 눈을 길러놔서.. 그렇게 살고 싶지 않더라구요. ㅋ
    점점 나이 먹고 뭐랄까 제 성찰을 더 많이 하고.. 저 스스로도 각고의 노력을 하고.. 사람이 성숙해지고 난 뒤에야.. 좋은 남편을 만나서 결혼하게 된것 같습니다... 아 여기에도 물론 복불복이 있지요. 나이 먹어서 좋은 남자 만나기 쉽지 않으니.. 저는 어쩌면.. 참 행운인것 같기도 하구요.

  • 42. 저는
    '18.1.3 2:23 P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

    마흔 중반이데 사주를 믿게 되네요
    저는 초년운이 안좋고 점점 말년운이 좋대요
    남편도 저랑 비슷한 사주라서
    어릴때는 둘다 힘들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그리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사주대로 살아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 43.
    '18.1.3 3:52 PM (222.238.xxx.117)

    저도 사주대로 사는것 같아요. 남편복이 있는거죠. 그래도 노력하면 보답은 있다 생각해요. 하나 정도 복은 있지 않나 생각해요.

  • 44. ㅇㅈㄴㄷ
    '18.1.4 7:42 PM (61.105.xxx.94)

    저도 이런고민 오래하면서 남편을 골랐는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인성과 자아를 찾는대신 다른부분을 포기하면 됩니다. 모든걸 쥐려고하면 나도 완벽해야죠. 부모 형제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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