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남아 1학년 동안 지속적으로 맞았다면 제가 그아이한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18-01-03 10:25:58

처세를 모르겠어요

초1 남자아이 어제 자유놀이 시간에 딴 반 남자애가 발로 엉덩이를 세게 여러번 찼다는 글 올렸어요

그 아이가 1학년 초부터 그렇게 아이를 함부로 대하고 때렸다는데요

울아이 1반 그아이 2반이라고 치고요

2반 담임이 했고 아무 저지 없었대요

제가 오늘 점심시간에 갈건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우리 아이 담임을 만나야겠죠?

그리고 2반 담임도 보고 상황 설명 듣고

그아이를 보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슨 말을 해요?

속은 정말 뒤집히지만...뭐가 현명한지

가르쳐 주세요

IP : 124.199.xxx.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7528
    '18.1.3 10:30 AM (220.95.xxx.164)

    아유..진짜 고민스러우시겠네요.

    전문가 글에 의하면, 아이 괴롭힌 애랑 1:1로 만나서
    미소짓거나 좋은말투로 하지 말고, 아주 진지하게 말 하랬어요.

    '우리 애랑 친하게 지내려고도 하지 말고, 다시는 그런행동 하지 마라.
    하게 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라고 강하게 말하라던데요...

    그런데 제가 당사자여도 정말 고민스럽고 불안하고 두려울 것 같네요...

    엄마라면 용기 내야겠죠...

  • 2. 학교가면 분명히
    '18.1.3 10:42 AM (124.199.xxx.14)

    담임이 자기가 혼내겠다 뭐 이러고 무마하려고 할텐데
    제가 그아이 누구냐고 만난다고 해야 하나요?

  • 3. 직접하시면 안돼요!
    '18.1.3 10:50 AM (175.113.xxx.108)

    직접하실 수 있는 경우는,
    우.연.히. 그 아이와 마주쳤을 때 뿐입니다.

    아이 만난다고 하셔도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미성년아이를 보호자 없이 만나서 경고를 하다니요!
    비화되면 오히려 역풍입니다.

  • 4. 일단 선생님께 맡겨보세요.
    '18.1.3 10:52 AM (175.113.xxx.108)

    찾아가서 혼내주겠다는 마음으로는 안돼요.
    그 아이를 가르치는 것은 그 부모와 그 담임이예요.
    원글님은 내아이 보호만 하시면 됩니다.
    담임선생님께 자초지종을 들어보시고
    같이 해결방법을 찾으세요.

  • 5. ...
    '18.1.3 10:59 AM (49.166.xxx.118)

    자초지종을 더 자세히 들어봐야겠는데요..
    딴반인데 자유시간에 어떻게 만나서 때렸다는건지?
    그아이가 찾아왔다는건지 논다고 만나서 놀다가 그랬다는건지
    횟수는 얼마나 되는지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는건가요? 그렇다면 즉각적으로 그행위는 멈쳐지게 해야되겠구요..
    그아이가 우선 님아이에게 오지도 말도 걸지도않는 방법이 나을거 같아요..
    우선 자세히 파악한후 그 반 아이 엄마한테까지 알리게 하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너무 너무 화가 나시겠지만 이성적으로 처리하시길 바래요

  • 6. 두반이 같이
    '18.1.3 11:08 AM (124.199.xxx.14)

    바깥놀이를 했대요
    갑자기 시수가 한시간 늘었는데 두반이 함께 있었고 그반 담임이 애들 봤나봐요


    네 저도 그아이 만난다는게 연결이 안되서 여쭤봤어요.
    제 행동이 중요하니까요.
    전 당한 것도 불쾌하지만 2학년때 더 큰 범위로 괴롭힐까봐 걱정된거죠
    ㅠㅠ

  • 7. 고니
    '18.1.3 11:27 AM (110.13.xxx.68)

    1학년때 원래 문제있던 애였는데, 제 아이 배를 발로 찼다더군요.
    저는일단 그자리에 있었던 아이 두 명이상의 엄마에게 전화드려서 상황파악을 하고,
    우연히 태권도 가는 그 아이를 만나서 웃지않고 얘기했어요. 니가 이런 행동했니? 그게 나쁘다는건 알고있니? 너 그런식으로 할거면 태권도같은것도 그만다니는게 어떠니? 아줌마생각엔 너한테 필요없는 운동같은데. 앞으로 한번만 더 ㅇㅇ에게 가까이가가면 나한테 혼날거야. ㅇㅇ에게 말걸지마. 알았니?

    애들끼리 투닥거린것도 아니고 배를 겨냥해서 날아차기를 했다는데 제가 속된 말로 뚜껑이 열리더군요. 목소리는 안높이고 제가 생각핻도 써늘하게 얘기했어요. 지금 5학년인데 그 애는 아직도 저를 피해다녀요. 공부잘하고 똘똘한데 친구는 없더군요. 애가 하도 성격이 그래서.

    저는 그러고나서 담임 찾아가서 말씀드리고 학폭위 얘기도 넌지시 했어요. 준비할 절차가 뭐냐고 물었죠. 담임이 중재해서 가해자아이 부모가 이전에 비슷한 일로도 사과안하고 뭉개서 욕 많이 먹던 사람인데 저희 집에 아이데리고 와서 정중히 사과했어요. 사과는 받아들였지만 저는 그 집 식구들 필요없는 인연으로 정리했습니다.

    제 대응이 과했을수도있지만 1학년이라서 그리했어요. 그 학교 쭉 보내실거면 초장에 확실히 하는것도 괜찮아요. 그런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라고 아이에게 가르칠 필요가 없고요.

  • 8. ...
    '18.1.3 11:28 AM (49.166.xxx.118) - 삭제된댓글

    그럼 시수가 늘어서 수업시간 중에 벌어진일이면 선생님책임하에 있었던 일이라면 충분히 책임을 물어볼만합니다.
    담임선생님만나고 얘기 잘안되시면 교감선생님이랑 전화통화라도 하시길 바래요... 수업시간 중에 애들 인솔을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면 선생님이 잘못한 일 맞습니다. 속상하신거 충분히 선생님께 전달하시고 학교측에도 전달하세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9. 돌돌엄마
    '18.1.3 12:24 PM (223.62.xxx.150)

    저도 같은나이 아들엄마인데 윗분 댓글 도움 많이 되네요.

  • 10. 저라면
    '18.1.3 12:25 PM (223.62.xxx.133)

    학폭위 열겠다고 하고 그쪽 아이와 부모 눈물 쏙 빼놓습니다

  • 11. 저라면
    '18.1.3 12:25 PM (223.62.xxx.133)

    정신 똑바로 챙기세요. 아이 보호자는 님이세요. 담임이 아니구요.

  • 12. 아이
    '18.1.3 12:42 PM (175.223.xxx.185)

    수업중에 일어난 일이면 다른 아이들도 봤겠네요. 반 다른 아이들 목격담도 취합해보세요

  • 13.
    '18.1.3 1:56 PM (211.114.xxx.125)

    상대아이 엄마가 무개념이면 대화도 안되요 남자아이들 키우다보면 때릴수도있다구 하는 미친어미도 있더군요

  • 14. 1.2학년이
    '18.1.3 5:36 PM (180.229.xxx.124)

    저렇게 폭력을 아무렇지 않게 놀이처럼 하는 애들 ㅜㅠ
    제발 부모들 똑바로 가르쳤으면 해요.
    학교에서도 이런아이는 일 커질거 두려워 말고
    애초에 부모 불러서 조취할 수 있도록 법이 만들어졌으면 해요.
    아이들 투닥거리고 싸우는게 다반사라지만
    정도가 지나친애들 한두명은 꼭 있어요.
    대부분 부모가 무관심하거나 개차반인 경우
    미안하지만 집안형편안좋은 애들
    솔직히 저학년때 방취하면
    애들 그대로 크는데
    선생님한테 말해봤자 그 부모한테 제대로 들어가는지나
    모르겠어요.
    선생님도 힘이 없으니 애한테ㅠ애기하고 주의하고 끝내는
    정도인데
    매번 혼나는 아이는 그려러니 합니다.
    그런아이를 혼내놓자는게 아니라.
    이런 아이들은 애초에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교육해야 하는데
    솔직히 학교는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법이 마련되었으면 해요
    몇번 경고후에도 고쳐지지 않으면
    지역아동센터가 가정방문해서
    가정실태조사 한다든지.
    분명 정상범주 이상의 아이들 있습니다.

  • 15. 경찰에
    '18.1.4 6:58 AM (118.41.xxx.111)

    경찰에 신고하십시오.
    학교도 피해자도 가해자도 제일 편합니다.
    결과도 확실합니다.

  • 16. ..
    '18.2.12 1:51 AM (211.195.xxx.100)

    1학년 학교폭력. 고니님 의견처럼 행동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아이도 옆반 아이가 괴롭힌다고 가끔 말할때 더 애매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899 심영순 삼색전보니 전부치고 싶어져요. 9 ... 2018/02/15 3,326
779898 삼지연관현악단의 비정상적인 공연 내용 1 다음은 모란.. 2018/02/15 1,136
779897 네이버 수사청원 ㅡ 링크 들어가서 동의 좀 부탁드립니다 1 마법이필요해.. 2018/02/15 370
779896 차례상. 다른 댁도 소,돼지,닭. 올릴 때 계란지단 까세요? 4 .. 2018/02/15 1,059
779895 잡채할때요 당면 4 조언좀 2018/02/15 2,475
779894 이제 혼자의 시간 5 이혼녀 2018/02/15 2,006
779893 은행이 하는일 7 2018/02/15 1,867
779892 가운데 떼우는 치료 받은지 2년밖에 안됐는데 썩었다네요 2 2018/02/15 864
779891 하루에 외장하드에 700기가 정도를 옮겨도 되나요???ㅠㅠㅠ 4 tree1 2018/02/15 1,092
779890 반찬사먹으니ᆢ편하긴 한데 양껏 먹을수는 없겠네요 11 해보니 2018/02/15 4,920
779889 평창온 외국인들이 치킨홀릭한다는데 28 흠흠 2018/02/15 15,218
779888 자동차보험 운전자 나이 높아지면 보험폭 크게 낮아지나요? 3 .. 2018/02/15 846
779887 인견이랑 면실크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2 789 2018/02/15 701
779886 la갈비 구이만들때.. 4 ㅅㄷᆞ 2018/02/15 1,317
779885 Girls can do anything! 왜 난리일까요? 16 oo 2018/02/15 3,823
779884 냉동 동그랑땡 뭐가 제일 맛있나요? 3 동그랑땡 2018/02/15 2,205
779883 시댁에 전화도 하기 싫어요. 6 내가이상한가.. 2018/02/15 3,709
779882 영상] 문재인 대통령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quo.. 11 설인사 2018/02/15 893
779881 대문에 외동들의 비애......명절..... 8 명절 2018/02/15 4,736
779880 올림픽 기대주 누구냐 넌.. 스켈레톤 세계1위 윤성빈 편 / 비.. 12 기레기아웃 2018/02/15 4,039
779879 치아가 가지런해야 평탄하게 잘 산다 17 치아 2018/02/15 7,153
779878 이방카 설쳐대는거 미국사람들은 괜찮대요? 16 .... 2018/02/15 4,457
779877 친정에 안가고 싶은데 넘 속 좁은가요? 31 ㅇㅇ 2018/02/15 7,202
779876 의료기기체험장 요즘 눈에 띄던데 다니시는분 계세요? 재능이필요해.. 2018/02/15 473
779875 즐거운 설날 보내시구 헤어앰플하나 추천부탁드려요~ 2 .. 2018/02/15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