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미삼아 이사하는 친정엄마

조회수 : 16,505
작성일 : 2018-01-03 06:58:05
친정엄마 나이가 새해가 바뀌었으니 86세 되셨네요
아버지는 파킨슨 병 을 3년전부터 앓고계시고 기억도 많이 잃어버리셔서
엄마를 컨트롤 하지 못하십니다 그 전에도 엄마가 결정권을 다 가지고 있었죠
지금 사시는 집도 2년전에 새집으로 이사하셨습니다 이때는 사시는 집에 귀신이 나올것 같고
무섭다고 죽기전에 새집에서 살아지는데 소원이라고 해서 그러시라고 다 도와드렸습니다
근데 지금 또 저렇게 아픈 아버지를 두고 외로워서 못살겠다고 이사를 가시겠다고 매일 전화해서
정말 사람 뒷통수 땡기게 만듬니다 
아버지 간호하는데도 하루종일 보살펴드리고 
씻겨드리고 식사준비하고나면 저녁이면 너무  피곤해짐니다
제가 한달동안은 부모님집에가서 한달동안 먹을것 그리고 필요한것들 모두 준비해 놓고 
한달은 제집에 와서 있다가 또 한달뒤에 가기를 2년정도 하고있습니다
제가 50중반인데 몸도 많이 약해진듯 피곤이 잦아짐니다 
맘이라도 편하면 육체적인 피로감은 이겨낼수있을것 같은데
제가 집에 와있는동안에는 매일 전화해서 뉴스에서 뭘들었는데 이사가야겠다
더이상 못살겠다 그러시는데 더 듣다가는 제가 쓰러질듯해서 끊었습니다
타일러도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이렇게 아픈데 지금 제일 중요한게 무엇이냐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오래사시는게 아니냐  듣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럼 엄마 혼자 나가 살라고 내가 아버지 돌볼니까
그건 또 절대 그렇게 못한답니다
휴우 지금도 머리에서 쥐가 난다는 말이 무슨말인가 했는데
정말 머리에서 전쟁이 난듯합니다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68.199.xxx.85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3 7:0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병원행이 답이고 간병인이 답인데...
    그리고 친정엄마도 무섭고 힘드니 그러시겠죠.
    자식이 원글님 하난가요?

  • 2. ..
    '18.1.3 7:05 AM (124.111.xxx.201)

    저도 팔십 넘은 부모 둔 오십대인데
    님 그렇게 살지마요
    무슨 친정살이를 한 달씩 하며 돌봐드려요?
    님 가정은 어찌 돌아가고요?
    남편분이 겉으로 표현은 안해도 불만이 많을거에요.
    엄마가 님 믿고 자꾸 이사한다 일 벌이는거에요.
    이사 하고프다 노래 불러도
    난 모른다 뒤로 빼고 하고프면 엄마가 집 알아보고
    이사짐센타 불러 해라 난 관여안한다 하고
    엄마 전화 수신거부 해놔요.
    님이 가끔 전화해요.
    막말로 며칠 전화 안하는 사이 뭔 일 안나요.

  • 3. suekk
    '18.1.3 7:14 AM (68.199.xxx.85)

    원글) 네 자식은 저 뿐입니다 엄마가 힘들고 나이도 있으셔서 제가 한달마다 갑니다 남편도 첨엔 기분나빠하더니 지금은 체념한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이해해주고 모두들 이렇게 양보해가면서 살아가는데 자기주장만 피우는 엄마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렇다고 나몰라라 할수도 없습니다 아빠가 넘 걱정되서요 답이 없는줄 알면서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이곳에 기대어 봄니다. 고맙습니다

  • 4. ....
    '18.1.3 7:14 A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지만 치매 아니실까요? 너무 심하신데..

  • 5. ...
    '18.1.3 7:16 AM (125.185.xxx.178)

    친정엄마도 아이가 되고 계시네요.
    아버지 요양병원보내고 엄마 편하게 해드리세요.
    원글은 가끔 병간호해도 이리 힘든데
    계속 같이사는건 어떠겠어요.
    암것도 안하고 같이 있기만 해도 마음속 병들어요.

  • 6. ...
    '18.1.3 7:17 AM (125.185.xxx.178)

    노인성우울증이나 치매가능성 있어요.
    먼저 아버지를 병원에 보내셔야될거예요.

  • 7. ..
    '18.1.3 7:18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집 옆으로 이사 하시고 친정엄마도 치매 검사 받으세요.
    친정아버지는 요양보호사 신청 하시면 될것 같고, 친정 엄마도 등급 나오면(치매면) 두분다 요양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요양보호사 오면 하루 반나절이라도 원글님 생활 가능하니 집 근처로 모시셔요.
    어떻게 한달씩 친정에 계실 생각을 하시는지...
    자식이 하나라도 역활이 많은데 뭐가 더 중한지 따져 보세요.

  • 8. ...
    '18.1.3 7:19 AM (123.213.xxx.82)

    아버님은 요양병원에 보내시고 어머님은 원글님 집 근처로 이사하게 하셔서 자주 찾아 뵙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 9. suekk
    '18.1.3 7:25 AM (68.199.xxx.85)

    원글) 저도 엄마가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희 엄마가 살아오시면서 몇번을 이사를 했는지 전 이사 소리만 들어도 몸이 부들부들 그래서인지 전 결혼해서 살고 있는 이집에서 27년째 살고있습니다 아이들도 무난히 잘 컸습니다
    아버지도 조용하시고 지금 기억도 많이 잃으셨지만 의사가 착한 치매라고 하세요 막상 아픈 아버지 병간호는 이정도 쯤이야 할수있다 그리고 내 아버지니까 사랑하니까 정말 마지막 힘을 다해서라도 청결하게 맛있는 반찬으로 만들어 간호합니다
    근데 엄마가 참 .........

  • 10.
    '18.1.3 7:50 AM (121.131.xxx.68)

    가정있고 아이들도 있는데 한 달씩,일년의
    반을 집을 비운다는 게 말이되나요?
    부모님 안 되셨지만 다른방법도 얼마든지 있어요.
    아버님은 요양병원에 모시세요.
    어머님도 연세가 있으셔서 간호하며 수발들기 힘드세요.
    아니면 등급 받을 수 있을텐데 낮에
    요양보호사 방문 신청해보시고요
    원글님 가정이 먼저예요.

  • 11. 오늘
    '18.1.3 8:04 AM (218.237.xxx.85)

    제가 노인들 수발을 들다보니 깨달은 것이 있어요. 엄마 치매셔요.나는 몰라요. 서서히 바뀌시기때문에.
    아버지 요양원에 모시세요. 또 어머니도 치매검사 받으시고 치매약 드시면 더디어셔요. 마지막에는다 요양원이예요. 그냥 집에서 간병하다간 다같이 죽어요.

  • 12. 사비오
    '18.1.3 8:24 A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딱봐도 치매 전형적인 증상인데 왜 인정을 안하시는거지요?
    누구나. 나 치매야.하는게없어요
    남 못믿다가 불안해하다 우울해하다 서서히
    치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요
    집가까이 모셔요
    가까이계시면 1달씩 집안비워도 되잖아요!!
    남편이 보살님이네요
    이 생활 계속하다 님이 이혼당해요
    꾹 참다가 .포기하다가 그러다 이혼당해도 할말이
    없겠네요

  • 13. dd
    '18.1.3 8:36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없을땐 결국 86세 노모가 남편 돌보는건가요?
    그냥 요양병원 보내세요
    연세 그 정도면 혼자 밥해먹는것도
    귀찮고 힘들어해요 저희 엄마 84세인데
    도우미 오니 엄청 밝아졌어요
    아무리 원글님이 잘 챙겨줘도 원글님 없을땐
    노모가 돌봐야하는데 그 연세에는 무리에요
    엄청 스트레스 받겠네요

  • 14. ㅇㅇ
    '18.1.3 8:46 AM (210.105.xxx.253)

    못들은척 하세요. 말안되는 소리를 왜 계속 듣고 계신지요.
    그나저나 한달씩 왓다갓다 하는게 님에게 못할짓같네요. 다른 방도를 생각해보심이 어떠신지요

  • 15. suekk
    '18.1.3 9:08 AM (68.199.xxx.85)

    원글) 제가 한달씩 왔다갔다 하는건 힘들어도 제 아버지니까 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는 제가 왔다갔다 할거예요
    남편이 그렇다고 이혼하자고 하면 그 남편은 거기까지입니다
    저도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얼마나 애지중지하면서 키웠는지 모름니다
    지금의 저도 부모님이 곱게 키워주셨기에 저도 이제는 아버지를 보살펴드리고싶습니다
    요양원은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한번은 저희 아버지가 응급실에 가셨는데
    다음날 아침에 와서보니 주무시는게 아니라 흔들어도 깨어나시지 않아서 간호사들한테 물어보니
    아버지가 자꾸 링거를 빼실라고 하고 침대에서 나올라고 하셔서 잠자는 약을 주었다고 하는데
    약의 양을 너무 많이 주어서 38시간만에 깨어나셨어요 그때 얼마나 놀라고 속상하고 맘이 아팠는지
    다시는 병원에 안보낸다고 아빠한테 약속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들 참고삼아 엄마는 일단 치매초기라 생각하고 대응하지말고 저 자신을 더 다듬고
    인내하며 아버지 돌바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6. 외로와서
    '18.1.3 9:24 AM (59.6.xxx.151)

    못살겠다 시면
    이전에 살던 지역으로 가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저는 그러시게 하고 원글님이 그쪽으로 이사가셔서 낮에 잠깐씩 들르시는게 나은 거 같은데요
    그게 안되시면
    어머님이 님 지역으로 오시던가, 요양보호사와 도우미 도움을 받으시는 날수를 늘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7. 답답하네요
    '18.1.3 9:38 AM (59.22.xxx.6) - 삭제된댓글

    말씀 들어보니 그냥 이대로 사실듯한 느낌이네요. 원글님이 건강 잃으면 자식에게 짐이 됩니다. 나중에 자식에게 똑같이 돌봐달라고 하실참이신가요? 딸이 있으면 한달씩 와서 나를 돌봐달라고 하실런지요?

  • 18. ㆍㆍ
    '18.1.3 9:57 A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요양원 안모신다니 집근처로 모시고 자주 짧게 돌봐드리는것은 안될까요?
    지금은 친정엄마도 아빠도 본인도 남편도 너무 힘들고 외로워보이네요

  • 19. dd
    '18.1.3 10:00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엄마도 노인이에요
    아무리 잘 챙겨두고 온다해도
    그 연세에 남편 간병하는게 쉽나요?
    요양병원 좀 좋은곳은 집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잘 관리해요 주위 사람들 힘들어하는것도
    좀 살펴보세요

  • 20. 쉬운 방법을 두고
    '18.1.3 10:04 AM (118.45.xxx.141) - 삭제된댓글

    왜 자신이며 가족들 다 들들들 볶으며 사시는지
    아버지 요양원에 모시고 어머니 치매검사 받으세요
    가정 있으신 분이 한 달을 친정에 가계신다니
    그걸 거부하는 남편이면 그 남편은 거기까지라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반대로 남편이 그런다고 여기 글 올리면 댓글들 난리날텐데
    정 병원에 모시기 싫으시면 원글님 집 근처로 모시세요
    어머니도 이사 원하신다면서요
    길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왜 가족들까지 희생시키며 본인도 힘들다고 볶습니까 글 읽는 사람들도 속 터지게

  • 21. ...
    '18.1.3 10:08 AM (112.168.xxx.14)

    원글님이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버님을 보살피시고자 하는 효심에 고개가 숙여지네요
    그러나 경험상 어머니는 치매단계에 접어 드신 것 같네요 약으로 조절이 가능한 단계인지 급히 어머니 모시고 정신과에 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 한분도 아닌 두분을 혼자힘으로 돌보기에는 너무도 긴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죠 .

  • 22.
    '18.1.3 10:10 AM (59.5.xxx.54)

    남편과 가족에 대한 원글님의 태도도 좀 이상해요..

  • 23. 47528
    '18.1.3 10:22 AM (220.95.xxx.164)

    참 착하신분.. 참 고생 하십니다..
    물론 원글님 어머니도 병수발 하려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저 상황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24. ...
    '18.1.3 10:29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무조건 병원가서 검사받으세요. 저희 시부 치매 6년째인데 아직까지 노화증세라고만 여기고 치매라고 받아들이지 못하시더군요.

  • 25. ...
    '18.1.3 10:53 AM (59.6.xxx.19)

    지금의 방법은 큰 희생에 비해 모두가 너무 힘들고 외로워지는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어머님이 이사를 원하시는 것은 재미보다 외로우신게 이유일 듯...
    님이 오롯이 함께 하는 한달이라는 그 기간... 그런데 님이 함께 하지 않는 그 한달은 오히려 더 적막하실 듯...
    가족들도 잘 참아주는 것 같지만 마음엔 외로움이 점점 쌓여갈 것 같고...
    그 정도의 희생이면 모두가 행복해져야 할 만한 큰 희생인데....
    부모님을 님의 집 가까이 이사해 간간히 자주 들여다 보시든지,
    아님 어머님이 잠시라도 마음을 딴 곳에 둘 수 있는 지인들이 있는 곳으로 이사하시든지 하셔야 할 듯 한데요
    한달씩 한달씩 ... 너무 틈이 커요
    부모님도 짧게라도 자주 자주 ... 가족들도 항상 아내와 엄마의 손길이 미쳐야지요
    그래야 따뜻한 온기가 유지되서 가족이 잘 유지되지요...
    가족들과 의논하세요 혼자 결정하고 따라오지 않으면 다 끝이다하지 마시고 삶의 무게를 나누세요...
    지혜를 모아보세요. 자녀분들도 잘 배워서 나중에 힘들지 않게...
    맘에 여유를 잠시 가지세요 너무 책임감에 메여 있으면 시야가 좁아져요...

  • 26.
    '18.1.3 11:09 AM (218.153.xxx.81)

    지금 하고 계신 패턴이 ‥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방법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방법을 바꾸시고 남편 포함 주변에 방법을 의논하세요. 너무 독단적이어서 이상한 방식이 계속 되네요. 님 어머니만큼 이상해요.

  • 27. suekk
    '18.1.3 11:14 AM (68.199.xxx.85)

    여러분들 제 글로 속상해 해주시고 답답해 해주시고 댓글도 솔직하게 달아주시고
    고맙습니다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제가 이사를 반대하는 첫번째 이유는 저희 아버지 입니다
    이삿짐 센터에서 다 해준다해도 어수선하고 혼동되고 집을 찿아야하고 여러가지 문제가 많죠
    새로운 환경 낯선집 이제 겨우 이 집에서 화장실 찿아가시는길 하루에 한번정도는 잘 가시는데 또 새로운 환경에
    아버지를 지내게하고싶지않습니다
    이사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에대한 소홀함과 그야말로 음식 준비하랴 아버지 돌보는 하루의 시간도 빠듯한데
    이사? 생각만해도 겁이 납니다 지금 제 가족중에 제일 아픈사람은 아버지 입니다
    아버지를 돌봐줄 사람은 가족입니다 힘들죠 잘 압니다 하지만 가족이라서 할수 있습니다
    저희 남편이 떠나서 시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면 저는 남편 보냄니다 저희는 아직 건강하고
    부모님은 아프니까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깨달은 한가지는 희생입니다
    그래도 저 지금 용기가 많이 커졌습니다 ㅎㅎ 엄마한테 전화오면 쿨하게 냉냉하게

  • 28. ...
    '18.1.3 12:02 PM (183.98.xxx.95)

    국민건강 관리공단에 전화해서 장기요양 서비스 신청하세요
    등급심사 받으시면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남일 같지 않아요
    두분 같이 늙으시고 편찮으시면 대책이 없더라구요

  • 29. ...
    '18.1.3 12:09 PM (119.64.xxx.92)

    이왕 이사하시는거 원글님 옆집으로 이사오시게 하면 모든 문제가 풀릴듯.

  • 30. ...
    '18.1.3 12:25 PM (119.69.xxx.115)

    님이 친정 근처로 이사가거나 부모님을 님 주변으로 이사할 생각을 왜 안하시는거죠?? 어자피 님이 끝까지 모신다거해도 두 분다 요양원 가게 되어 있어요. 안타깝지만..
    님 집근처 요양병원으로 옮기고 아침저녁으로 들여다 보세요.

  • 31. ..
    '18.1.3 1:16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님남편은 생활비와 님없는 한달동안의 가정일을 다해야하니 힘들죠. 시부모아플때 남편보내줄수 있다는데, 그럼 님은 더 편하죠. 남편대신 생활비를 벌필요도 없고, 생활비버는 남편뒷바라지할일까지 없어지니까요.
    지금 최대 희생자는 님 남편과 아이들이에요. 시부모아플때 남편보내줄수있다는 걸 무슨 면죄부처럼 말하네요.

  • 32. ,,,
    '18.1.3 3:40 PM (121.167.xxx.212)

    요양 병원 보내기 싫으면 주간 요양 센터 보내세요.
    유치원처럼 출퇴근 해요.
    그것도 안심 안되면 집으로 요양 보호사 부르세요.
    86세면 원글님이 친정 계시는 동안은 괜찮아도 혼자서 아버지 간병 힘들어요.
    아니면 원글님 집 가까운 곳으로 이사 시키고 요양 보호사 부르세요.
    원글님도 힘들어서 병 걸려요.
    원글님 힘들고 피곤한 상황을 경험해 봐서 알아요.
    힘들게 간병해도 좋아지지는 않고 점점더 수렁으로 빠지는 생활이 기가 빠져요.
    저도 지극 정성으로 돌봤는데 지금 돌아 가시고 나니 오래 사시게 돌본게
    부모님 고생 시킨거 아닌가 하는 자책감도 들어요.
    부모에게 무심하게 해서 빨리 돌아 가시게 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 됐는데(이해 하려고 안 했는데)
    돌아 가시고 난후에 정신 차리고 조용히 생각해 보니
    그 사람들이 더 효자 효녀인것 같아요.
    어차피 돌아 가실건데 길게 생명 연장해서 더 고생 시킨거 아닌가 싶어서요.
    우리 동네 작은 병원 의사는 단골 환자인 경우 70 넘은 부모 모시고 병원 가면
    자식에게만 몰래 아주 아픈거 아니면
    병원 모시고 오지 말라고 그래야 생명 연장 밖에 안된다고 빨리 돌아 가시는게
    부모나 자식 둘다에게 좋다고 얘기해 줘요.
    그 소리 전해 듣고 욕 했었는데 그 말 그대로 실천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부모에게 무심한 사람들이 더 효자 효녀 같아요.
    부모에게 잘한다고 지극 정성이 단순한 생명 연장 이어서요.
    아픈 상태로 오래 살아야 환자에게 고통이예요.

  • 33.
    '18.1.3 9:23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효도의 방법은 여러가지이고 좀더 수월하게 할 수도 있는데 너무 힘든 방법을 고수하시니
    원글님은 물론 가족 모두가 고생인 것 같아 안타깝네요.

  • 34. 죄송하지만
    '18.1.3 9:38 PM (211.214.xxx.165)

    왜 이렇게 답답하게 주장을 꺾지 않는건지...
    원글님 먼저 치매검사 해보시면 좋을듯해요...
    말이 심해서 죄송하지만 님이 그정도로
    지금 남들 눈에 답답하게 보이고 계신거예요
    이사가자고 조르는 어머님만큼 이상해요

    요양원 안보낸다는 약속 지키려다 원글님
    쓰러지고 병걸려서 온집안 난리나기전에
    부디 정신차리시고 가정에 집중하세요ㅠㅠ

  • 35. ,,,
    '18.1.3 9:40 PM (1.240.xxx.221)

    요양원에 보내시거나 원글님 님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게 하세요
    해결책이 있는데 고집을 피우시네요

  • 36. 치매초기
    '18.1.3 9:43 PM (108.56.xxx.240)

    시어머니께서 8년 치매를 앓다 가셨는데
    처음 1년간은 치맨줄 몰랐어요. 정상에 가깝지만 좀 이상하다하는 정도여서 ...
    힘들겠지만 치매 초기 같아요.
    아버님보다 어머님 대처가 급한거 같아요.

  • 37. 님에게...
    '18.1.3 9:56 PM (221.167.xxx.154)

    저는 8월에 저희 아버님을 두번다시 볼 수없는 곳으로 보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정말 고생 많았지요...
    님처럼 저도 자식이라곤 저밖에 없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짐을 지우지 않기 위해
    저한테 어떤 내색도 하지 않아요...
    섭섭할 정도로...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2번 쓰러진뒤에는
    더 이상회복을 못했어요...
    전신마비로 음식섭취도 못하고 계속 링겔만 맞는 모습을 보고는 하느님께 제발
    저희 아버지를 데려 가달라고 빌었습니다
    아빠가 떠난신 뒤에는 후회만 남더군요...
    아직도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픕니다
    저한테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는데도
    저는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지금은 아버지 간병하신다고 엄마 건강이
    망가져 버려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부모님에게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너무 부끄럽네요...

  • 38. 이루
    '18.1.3 10:18 PM (39.119.xxx.190) - 삭제된댓글

    남편과 가족에 대한 원글님의 태도도 좀 이상해요.22222
    본인이 엄마를 답답해하는 만큼 본인도 답답한 스타일이네요.

  • 39.
    '18.1.3 10:25 PM (122.44.xxx.132)

    원글님도 제보기에는 문제가 심각한데요..
    덧글을 안보시는지
    본인 말만 되풀이
    진짜 남편분이 질릴것 같아요.죄송하지만요

  • 40.
    '18.1.3 10:28 PM (223.38.xxx.229) - 삭제된댓글

    모진말이라 죄송하지만 님은 정말 무책임한 엄마네요.

    만약 아이들이 어렸다면 어찌하셨을건가요? 그땐 요양병원 보내시지 않았을까요?

    이럴거면 결혼을 하지 마시지. 어느 부족은 노후수발용 딸을 낳아 시집 안보낸다고 하던데.

  • 41. 47528
    '18.1.3 11:05 PM (211.178.xxx.124)

    고맙고 사랑하는 자기 아버지 끝까지 병수발 하시겠다는데
    요양원 보내라는 글은 뭐이며,
    온라인 댓글 말 안들었다고 고집 세다는 분은 뭡니까..
    참 야박하시네요.
    본인들이 고생하는 것도 아니고만요.

  • 42. 211
    '18.1.3 11:13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211님 당연히 욕먹을 상황이죠.
    친정부모님때문에 한달은 친정가서 살고있다는데
    남편과 자식은 뭔 죄래요.
    야박타령은 남편이랑 자식이 해야할 듯 싶은데요.

  • 43. 어휴
    '18.1.3 11:32 PM (122.38.xxx.44)

    남편과 가족에 대한 원글님의 태도도 좀 이상해요.333333
    본인이 엄마를 답답해하는 만큼 본인도 답답한 스타일이네요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직무유기에요

  • 44. 이기적인 모녀
    '18.1.3 11:33 PM (121.160.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나 친정어머니나 똑같네요.
    너무 자기만 생각하네요.참 이기적입니다.
    남편이나 아인 뭔가요?

  • 45. 77373
    '18.1.3 11:35 PM (116.33.xxx.36) - 삭제된댓글

    그렇게 고집 피우면서 아버지 모시겠다는 원글님이 82님들 답답하게 여기는 것처럼
    원글님도 이사 가겠다는 어머님이 답답하시잖아요.
    서로 소통 안돼고 답답해하고
    혼자 싱글이면 뭐 그러던지 말던지인데 애들도 있고 남편도 있으신 분이 왜 그러는 건지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어머님 치매 초기 증상 같아요.검사 받아보시게 하고 약 드시면 진행 더디게
    할 수는 있는데 원글님 모든 관심은 아버지 한 명뿐인거 같네요.

  • 46. 저희 엄마도
    '18.1.3 11:47 PM (14.32.xxx.196)

    그래요
    한집에서 25년 살더니 지금 5년에 이사 세번째에요
    이사 전에는 동네사람들과 다 싸우고 다니구요
    그냥 치매라고 생각해요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없다는데 그래야 자식들이 참아져요

  • 47. ...
    '18.1.4 1:47 AM (223.62.xxx.85)

    지금 원글님이 하고 있는 건

    남편이 자기 부모=시부모 아프다고

    월급을 한달은 시댁에 다음 한달은 원글님께

    주는 거랑 같아요

    원글님은 쉽게 포기도 못하시지 않을까요?

  • 48. 도와달라고
    '18.1.4 6:49 AM (121.128.xxx.234)

    글 올리신거 맞죠?
    원글님이 지금 하는 일 효도 아닙니다.

    1.엄마 삼성병원 나덕렬샘이나 대학병원급에서 치매검사 받으세요. 전화예약 하시고 아마 많이 기다려야 하니 취소 자리가 잇는 지 계속 전화연락으로 알아 볼것.

    2. 아버지 국밈건강 보험공단에 요야등급 신청해 요양보호사 도움 받는다. 등급 나오면 한달 비용 아주 저렴 합니다.

    3. 원글님 집 근처로 이사 오시게 한다.
    요양보호사 도움 받으며 자주 들러 본다.

    원글님
    내가 있어야 부모도 자식도 남편도 있는 거예요
    1.2번은 부모님도 위하고 원글님도 위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결혼해서 자식이 있고 남편이 았으면 책임이 따르는 겁니다.
    아니면 이혼 하시고 부모님께 집중하셔야지
    실빌적인 도움 부모님께 줄수 있는데 나혼자 해야 효도라는 덜 떨어진 방식을 고집하는 이런 걸 효라고 칭송하는 댓글은 뭡니까?????
    그래서 본인 쓰러지면 그 안타까운 아버지 누가 도와주죠?

    저희 엄마도 지방 사는 제가 가끔 보기에도 이상한데 다른 사람들은 더 자주 보는데도 못느끼더군요.
    일년 정도 지나 삼성병원에서 진료 받으니 뇌혈관이 막힌 흔적이 있고 치매 판정은 안나왔지만 치매 예방약 꾸준히 ㄷ.시고 계세요.
    많이 좋아지셨고
    주 5일 요양보호사가 3시간씩 옵니다.

    요양등급 받으면 원글님 못가는 한 달도 아버지께서
    주 5일 도움 받을수 있잖아요.
    그럼 엄나애개도 도움이 되고.
    어머니도 너무 연로하시네요.

    오늘 당장 건강보험공단네 요양등급 신청하세욧!!!
    국가의 복지 프로그램 왜 썩히나요?
    세금 내고 혜택 받는건데......

  • 49. 도와달라고
    '18.1.4 6:51 AM (121.128.xxx.234)

    오타작렬이지만 수정은 안되니
    어쨌든 요양등급 판정 신청해 놓고
    원글님 동네로 이사 시키세요.
    좋은 방법이 있는데 왜 왜 안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843 (방탄팬분들만) 가온시상식 보셨어요??해도해도 너무하네요. 32 이런게적폐 2018/02/14 3,869
779842 내일 모레 먹을 고사리 무침 지금 해서 가져가도 되나? 2 ... 2018/02/14 827
779841 연휴에 영화 어디서 다운받으세요? 질문 2018/02/14 283
779840 병원에서 처방한 약 먹는데요 1 리즌 2018/02/14 495
779839 리턴 내용 질문입니다 11 ... 2018/02/14 4,444
779838 양장점/의상실 입고픈 옷 제작해주는곳 추천 해주세요 1 flora 2018/02/14 1,279
779837 한국gm..국정원?? 7 엥?헐?설마.. 2018/02/14 1,402
779836 반편성 전에 담임에게 전화해서 부탁하는 문제 6 2018/02/14 3,377
779835 본인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남편... 1 어지럼증 2018/02/14 1,269
779834 "박정희 빨갱이다" 팩트로 박사모들 교육하는 .. 2 ㅋㅋㅋㅋㅋ 2018/02/14 916
779833 2월11일까지로 써있는 소고기 먹어도 될까요 3 뿌싱이 2018/02/14 573
779832 태블릿 pc 추천해 주세요. 없으면 못사는 일인입니다. 3 ㄱㄱ 2018/02/14 1,200
779831 강원랜드호텔,컨벤션호텔,하이원호텔중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8/02/14 886
779830 사라진 김병기는 누구인가요??? 12 리턴 2018/02/14 4,849
779829 한국리서치조사.에서도 72.5% 지지율!ㄷㄷ 18 12.13일.. 2018/02/14 2,462
779828 그저께 출산했는데 남편꼴보기싫네요 7 ..... 2018/02/14 4,370
779827 드라마 마더 안 보세요??? 13 마음이 2018/02/14 5,021
779826 사이트 납치를 당해요 2 .. 2018/02/14 834
779825 아무래도 교감선생님을 찾아 봬야 겠어요 9 ..... 2018/02/14 3,141
779824 저 방금 기운펄펄 쌩쌩한 애엄마 봤네요!!! 7 애엄마맞니?.. 2018/02/14 4,512
779823 로맨틱 영화좀 추천 해주세요~~ 지금 맥주마시며 보려구요.. 12 영화타임 2018/02/14 2,333
779822 남편이 추돌사고를 당했는데요... 9 ... 2018/02/14 3,477
779821 순창 깨끗한 숙박시설 추천해주세요. 2 ... 2018/02/14 1,601
779820 턱이 좁은 사람들이 아랫니가 삐뚤빼뚤 하나요? 16 2018/02/14 5,779
779819 고현정 이야기 좀 그만하세요 8 ㅇㅇ 2018/02/14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