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애 낳았습니다.

.....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18-01-03 03:07:35
오늘 드디어 예쁜 둘째를 낳았습니다.
정확히는 어제요.
너무 너무 예쁘네요. 하반신 마취라 너무 무서웠는데
전신보다 훨씬 회복도 빠르고요
그리고 웃긴건 피묻은 의사샘의 손이 막 보이는데
애가 나와서 우니깐 너무 궁금해져서
히죽히죽 애 보고싶어서.. 내가 본게 장인가?뭔가를 보고
마취해서 느낌 안나니깐 의사샘은 빨리빨리 베큠 어쩌구 저쩌구 하시는데 전 애가 너무 궁금하고 그렇게 기뻤어요.
수술이라
누워만 있는데...
전날 12시부터 금식에
오후 수술 하고
낼 저녁6시에 물!!! 마실수 있어요.
지금은 물 5리터도 먹을 수 있을듯 하고요.
지금 먹고싶은 음료 써봅니다...
잠도안오고....

사과쥬스
자연드림 사이다
물 찬물
차가운 물~~~
얼음없어도 차가~~~~운 물
집에 언더싱크 정수기 있는데
겨울에 마시면 진짜 시원하거든요...아 그온도가 딱인데.
한 1리터 물병에 담으면 그렇게 시원한물이.나오는데..
냉장고 물은 너무 찬데 진짜 딱이에요. 갈증싹사라지면서...

그리고 사과쥬스....그냥 사과쥬스..에 자연드림 사이다ㅜㅜ왜큰라니즈는 없는지 지금 상태면 1리터도 벌컥 가능할듯 합니다.

목이 넘 넘 말라요 너무 ㅜㅜㅜㅜ
IP : 223.32.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3 3:14 AM (223.33.xxx.61)

    출산 축하합니다.
    몸조리 잘 하세요.~

  • 2. ..
    '18.1.3 3:30 AM (117.111.xxx.226)

    축하드려요
    저는 11월에 처음 아기 낳았는데 ㅎㅎ
    유도분만 15시간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낳자마자 남편 보고 둘째 낳자고 하면 죽는다고 안 낳을 거라고 했어요
    근데 벌써 아팠던 게 기억이 안 나요. ;; 몸조리 잘하세요 ^^

  • 3. ...
    '18.1.3 3:43 AM (223.32.xxx.167)

    감사합니다!!
    저도 첫째 유도 하다 아침부터 밤새 1박 진통하다 안열려서 수술했어요.
    둘째는 그때 수술대위에서 덜덜 떨고 진통도 막 ㅜㅜㅜ
    화장실애서 똥마려운것 같은데 설사는하고 허리는 아프지 죽는줄 알았는데
    그래서 몇번이나 애낳는 수술대 위에서 악몽을 꾸고 벌벌 떨었는데...
    둘째 낳으니깐 너무 예뻐요.
    첫사랑인 첫째랑 똑같이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 4. ...
    '18.1.3 3:44 AM (223.32.xxx.167)

    둘째가 아니고 첫째가 수술대 위에서 덜덜 이요.
    전신마취라 마지막에 마취하고
    제모 급히 하고 소변줄 꼽는데
    스뎅 십자 침대에 누워서 다리가 정말 진정이 안되게 떨린기억이요..

  • 5. ...
    '18.1.3 4:02 AM (86.130.xxx.42)

    축하드려요! 저도 둘째갖기를 고대하고 있는데 부럽습니다. 원글님 몸조리 잘하세요.

  • 6. 축하~~
    '18.1.3 7:27 AM (211.36.xxx.89)

    책이나 스마트폰 하면 안 돼요.

  • 7.
    '18.1.3 7:54 AM (45.64.xxx.125)

    축하드려요^^
    저도 한달 전에 출산했는데 그 다음날 임신중에 못먹었던
    콜라한잔 마셨어요...
    근데 자연드림 사이다 맛있나요? 사과주스도?ㅋㅋ
    급 땡기네요~~^^

    이제 다시 헬육아로 들어오시겠지만ㅠ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8. ㅁㅁㅁㅁㅁㅁ
    '18.1.3 7:57 AM (116.40.xxx.48)

    오 저랑 똑같네요. 큰애 힘주다 안돼서 수술하고 둘째는 바로 수술. 전 둘째 보니까 눈물이 줄줄 흐르던데요. 목말랐었단 기억은 별로 안 나요. 제가 지금도 물을 잘 안 먹거든요. 큰애 때 전신마취 둘째때 반 마취. 큰애 때 기침을 잘 못해서 심한 감기에 걸린 듯 열이나서 ㅠㅠㅠ 배 아픈데 기침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 9. ㅁㅁㅁㅁㅁㅁ
    '18.1.3 8:09 AM (211.246.xxx.53)

    반 마취가 훨씬 좋았는데 마취 하면서 마취과 의사가 반 마취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969 한국인은 일본의 식민지배에 감사한다는 망언 한 남성아나운서의 정.. 3 지나가다가 2018/02/12 1,330
778968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 이동 도와주실분 구하려면 5 아프지말자 2018/02/12 1,490
778967 이북리더기?가 뭐에요? 탭이나 아이패드랑은 틀린건가요?? 14 ... 2018/02/12 2,691
778966 삼성은 댓글 알바 없어요. 15 .. 2018/02/12 1,153
778965 감기에 뱅쇼만들어 먹으니 효과 좋네요. 17 플랫화이트 2018/02/12 4,357
778964 돈 더 벌어 더 쓰니 좋네요 6 ..... 2018/02/12 4,138
778963 저 9호선 잘못타서 오랫동안 타고 있어요 ㅠ 9 ㅠㅠ 2018/02/12 2,767
778962 고구마가 소화가 잘안되나요? 7 고구마 2018/02/12 5,244
778961 어렵게 살던 친구가 부동산 재테크 성공했어요 19 김이나 2018/02/12 10,705
778960 할아버지가 손자(성인)한테 증여할때 얼마까지 세금없나요? 1 비과세 2018/02/12 2,348
778959 홍삼절편 추천해주세요 1 맛나 2018/02/12 475
778958 신경치료 안하고 크라운으로 씌우기도 하나요? 4 크라운 2018/02/12 5,160
778957 아재개그 좀 할게요~~ 7 아마 2018/02/12 1,062
778956 펜스 부통령이 김영남과 김여정 쌩깐이유.. 19 ㅎㅎㅎ 2018/02/12 5,489
778955 [사진현장] "한둘 한둘", 구령 넣는 북한 .. 8 훈훈하네요 2018/02/12 1,339
778954 계약직 실업급여 3 ㅇㅇ 2018/02/12 3,268
778953 5억정도아파트소유하면 지역의료보험료얼마쯤 나오나요? 2 보험료 2018/02/12 3,733
778952 (귀여움주의) 고기만 먹으면 기분이 안좋아~ㅋㅋ 2 건강강의 2018/02/12 1,558
778951 양양 솔비치 패키지상품은 어느여행사에서 팔까요 2 땅지맘 2018/02/12 1,202
778950 평창올림픽 개막식 다녀왔어요~ 17 감기 뚝 2018/02/12 5,552
778949 박근혜, 김정일에 편지 공개… 4 대박종북이네.. 2018/02/12 1,606
778948 다스뵈이다.. 파파이스때 보다는 확실히 재미가 없는 것 같아요... 10 ... 2018/02/12 1,424
778947 이런 경우 도와주세요~ (초등입학 문제) 8 ... 2018/02/12 827
778946 요가복 추천 부탁드려요~ 10 ... 2018/02/12 2,262
778945 비싼 세제 쓰면 잘 빨리나요? 4 .... 2018/02/12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