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가가 생긴다는거

...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18-01-03 02:35:55

결혼 5년차에요. 저희 시댁은 어머님 아버님과 남편 사촌 형제들 몇 빼고는 모두 미국에 계셔서 사실 시댁 스트레스가

많지 않습니다. 남편은 형 누나가 있는데 다 미국에 사셔요.

한국에 아무도 없으니 지나치게 아들을 의지하고 손자가 태어난 다음에는 매주 보고 싶어하셔서 거의 매주보는게 함정이지만 만나서 저녁만 딱 하고 헤어지시니 한달에 서너번 두시간씩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다들 시댁 어떻냐고 하면... 그만하면 나쁘지 않다고 말할 정도...

시어머니가 가끔 이상하게 행동하거나 말하실때 있지만 (막말이런거는 아니고 잔소리 하심...다른 며느리 흉보심. 사대주의 쩔어서... 외국 사는 형님이나 시누가 하는거는 좋고 한국에도 그렇다고 하면 한국 여자들 돈지랄 한다고함), 전반적으로 잘 대하시려고 인위적으로 노력하시는 편이라는게 보입니다. 적어도 말은 좋게 하시려고 한다거나 순간적으로 좀 이상하게 행동하시고 나서는 그 다음주에는 안그러신다거나... (시어머니 용심이 있다가도 다잡으시는건지 아버님이 제재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 

그래서 이만하면 좋다했는데... 최근에야 시가가 생긴다는게 이런 인간관계가 생기는거구나...그래서 시짜가 싫다는거구나 싶어요.

자세한 얘기를 쓰기는 뭐하지만.. 우선 대놓고는 말안하지만 항상 남편이 뭘 결정하면 제가 시켜서 했다고 생각하심.

제가 아이가 어려서 파트로 일하고 있는데  저를 노는 사람 취급하심.

대놓고는 아니지만 남편이 사치하는거를 제가 한다고 생각하심. 저는 집사느라 너무 아끼고 살아서 폭발직전인데도... (5년동안 4억 이상 저축했어요.) 

은근히 다른 시누나 형님네랑 비교하심.


그냥 아예 대놓고 말하거나 물으시면 대답을 하고 제 입장을 밝히겠는데... 은근한 말들 시선들... 그냥 그들에게 저는 그들이 보고싶은대로 보는 존재구나 싶으니... 결혼하면 여자는 오해받고 하대받는 위치의 인간관계가 생기는 거구나 싶어서 너무 싫네요. 물론 막말이나 심한 행동은 없기때문에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 말이 기본적으로는 시가 사람들 관계가 나쁜거라 생각하는거자나요. 왜...잘못없이 이런 관계에 들어가야 하는건지...

이 은근한 기분나쁨...싫네요. 남편도 안이뻐요. 남같아요.

IP : 112.187.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금치
    '18.1.3 2:40 AM (175.223.xxx.119)

    난솔직히 너무 웃껴요
    피한방울 안섞인 인간들을 가족으로 여기라는
    그 강제 세뇌방식 토나와요

    14년이 지나도 철저하게 남은 남이던데 말이죠
    가족은 개뿔 ..~~

  • 2. dd
    '18.1.3 3:04 AM (117.111.xxx.119)

    인위적으로 잘해주려고 하는 거 뭔지 알아요
    감사해야 하는데 불편해요 어쩔 수 없나봐요
    순간적으로 이상하게 행동하고 조용해지는 거 제 시부모님도 그래요
    갑자기 열 내시다 저 의식해서 상냥해지시는 그런 거요
    근데 전 제 맘대로 하는 편이라 저더러 친정엄마가 싸가지 없다는데 말 그렇게 하는 친정엄마도 싫어질라 그래요

  • 3. 60아줌마
    '18.1.3 8:13 AM (59.23.xxx.105)

    그러거나 말거나
    흥 시집 그까짓꺼 하시고
    딱 만나는 그시간만 참으시고
    내깜냥 만큼 할수있는것만하시고
    시어머니가 이랬네 저랬네 생각도 하지마세요

  • 4. 시모들은
    '18.1.3 8:53 AM (1.234.xxx.114)

    거의 비슷하네요
    멘트도 고루한생각들도
    그냥개무시가답
    그들과 가족이될수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3713 외동이신분들 부모님 아플때 어찌하세요? 38 1111 2018/01/03 7,773
763712 정봉주 ㅋㅋㅋㅋㅋㅋ 25 .. 2018/01/03 7,181
763711 산업공학과냐 정보통신학과냐 13 고3 2018/01/03 2,236
763710 혹시 국제전화 이거 어디서 오는지 알수 있나요? 5 국제전화 2018/01/03 1,232
763709 연봉 1억 3500정도인데 실수령액은 9천좀안되네요 5 자랑질아님 2018/01/03 5,532
763708 예비고 남학생 노트북 어떤 걸 사줘야할까요? 6 노트북 2018/01/03 1,308
763707 뉴스룸 정봉주 전의원 나와요 6 2018/01/03 1,935
763706 어느 엄마의 유서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15 Djaak 2018/01/03 5,169
763705 회사원 퇴직 후 생활이 궁금합니다 1 퇴직후 2018/01/03 2,844
763704 제천 화재 사건도 여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나 보네요 2 신노스케 2018/01/03 899
763703 대체왜 여자중에 낸시랑 제시카 4 2018/01/03 4,061
763702 강아지산책하고나면 넘 새카매요 ㅠ 1 2018/01/03 1,290
763701 재수를 하게 되었어요..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요? 11 .. 2018/01/03 2,468
763700 드림렌즈낄때 시력이 왔다갔다하나요? 6 HARU 2018/01/03 1,670
763699 리마 버스 추락 장소..저기.. 예전 꽃청춘에 나온 길 아닌가요.. g 2018/01/03 2,077
763698 어제 좋은말 많이듣고 위안받은 예비1번이요~~ 5 여러분~~~.. 2018/01/03 3,000
763697 안철수에게 "1987년"이란..jpg/더레프트.. 9 패러디 2018/01/03 2,142
763696 현실에는 외동이 참 드무네요 119 .. 2018/01/03 21,478
763695 수영 , 자유형배우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6 Oo 2018/01/03 4,744
763694 5세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어디가 나을까요 8 . 2018/01/03 3,336
763693 뉴스룸)'묘한 시기' UAE, 한국증시에 1조' ,'다스 이상은.. 2 ㄷㄷㄷ 2018/01/03 2,101
763692 해외에서 kbs world 보시는 분들 2 갑자기 안나.. 2018/01/03 841
763691 어제 JTbc 토론에서 손앵커 처음으로 맘에 안들었던 점 12 음.. 2018/01/03 3,848
763690 엄마랑 돈때문에 실갱이 줘야할까요 1 2018/01/03 2,334
763689 생리때문에 인생이 힘들어요 5 2018/01/03 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