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언니 결혼 선물은 보통 어떤 걸 하나요?
정해진 룰은 없겠지만, 주변에서 들어본 게 적어서 글을 올려봐요
주변에 언니있는 친구들은 많은데 다들 본인들이 어리거나 학생신분일때 언니가 시집을 가서 그런지 잘 정보가 없어요.
제 나이는 29이고 언니는 32. 두 자매입니다. 계속 같이 살았고 이제 언니가 시집을 가요. 가까이 살 예정이라 자주 볼것 같긴하지만요 ㅎㅎ
선물이 좋을지 현금이 좋을지도 모르겠고, 언니가 집안의 같은 항렬 중첫 시집을 가는 거라 친척어르신들께서 이것저것 해주실 것 같기도 하고..
언니가 요즘 결혼 준비로 많이 바빠보여서 제 선물얘기는 저도 아직 안해봤는데 어느정도 뭐가 좋을지 정하거나 적어도 후보를 만들면 언니가 좋아할 것 같아요(성격상 깜짝선물을 좋아하는데 못해줘서 매우 아쉬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예쁘고
'18.1.3 12:34 AM (121.168.xxx.123)고급스런 부부잔
아니면 고급 블루투스
어느 선에서 살 능력인지 알아야 조언을...2. 건강
'18.1.3 12:35 AM (14.34.xxx.200)예산을 얼마나 생각하세요
3. 33년
'18.1.3 12:36 AM (222.117.xxx.59)33년전이지만 저는 24살 언니는 26살이었는데 언니 결혼할때 냉장고랑 티브이 사줬어요
저도 직장생활 4년차였는데 시집갈 밑천 한다며 적금도 붓고
집에 생활비도 당연히 내놓고 해서 제입장에선 나름 큰선물이었어요
당시엔 잔치음식을 죄 집에서 해갔던때라 전부치고 나물 무치고 몇일간 퇴근하기 무섭게 집에와
닥치는대로 일도 했구요
그때..저는 그랬어요4. ..
'18.1.3 12:37 AM (218.146.xxx.140)예산에 따라 다르지만 언니분이 커피 좋아하시면 커피머신도 좋고 윗분께서 말씀하셨듯이 블루투스 스피커도 좋을거 같아요
5. 건조기
'18.1.3 12:37 AM (221.162.xxx.92) - 삭제된댓글건조기요...아님.......냉장고
6. 친 언니면
'18.1.3 12:37 AM (121.191.xxx.158)현금. 이게 무난해요.
아니면 신부 본안이 원하는 품목, 물론 가격대는 조율이 되어야겠지만 그거 사주든지요.7. dav
'18.1.3 12:39 AM (39.118.xxx.123)진짜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아요
음~ 예산은 50만원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8. ...
'18.1.3 12:39 AM (125.177.xxx.43)여유있으면 가구나 가전 하나 사주면 좋고
아니면 주방용품 작은걸로 사주세요9. dav
'18.1.3 12:40 AM (39.118.xxx.123)최대100만원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10. 건강
'18.1.3 12:47 AM (14.34.xxx.200)언니가 힘들게 직장생활하는
동생에게 뭘 받을거라 생각하진 않을거예요
마음이라도 고맙다고 생각하면 너무 좋고
일단 기다렸다가 천천히 해줘도
좋을것같아요
원글님이 쓰셨듯이 첫결혼이라 친척들이
많이 챙겨줄것같다고 하셔서..11. ..
'18.1.3 12:49 AM (114.205.xxx.161)물어보세요~~~
12. ..,
'18.1.3 12:57 AM (211.36.xxx.190)50은 너무 적은듯
13. ......
'18.1.3 12:59 A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전자제품. 가구. 주방용품 중 하나죠.
보통 드롱기 셋트 중 한 두개 하지 않나요14. 샤라라
'18.1.3 1:05 AM (1.224.xxx.99)도련님 결혼할때 백만원 했어요. 현금으로...
15. dav
'18.1.3 1:07 AM (39.118.xxx.123)의견 계속 주고 계셔서 잘 보고 있어요.
역시 이런건 다양하네요.
20만원안쪽제품은 친구들이 해줄것같고요.
50은 적다는 의견도 있으시니 현금100으로 해야하나 싶기도 한데.. 물건으로 하고싶은 마음도 커요16. 저는
'18.1.3 1:09 AM (189.103.xxx.190) - 삭제된댓글저는 12년전에 20만원정도하는 전기밥솥 받았고,
저는 동생결혼할때 200 해줬어요. 냉장고 사라고..17. 아아오우
'18.1.3 1:10 AM (117.111.xxx.237)제동생 대학생인데 저 결혼때 100주더라구요.. 언니 시집간다고 용돈모아온건지ㅜ
18. ...
'18.1.3 1:14 AM (118.91.xxx.78) - 삭제된댓글100이면 건조기나 세탁기 사주면 좋을 가격이네요... 저는 오빠한테 냉장고 받았는데 두고두고 고맙게 생각해요.
19. ...
'18.1.3 1:15 AM (223.39.xxx.53)가방은 예산에서 벗어나니까
지갑 어떨까요?20. ..
'18.1.3 1:27 AM (49.170.xxx.24)님 형편에 맞춰하세요. 보통은 가전 중에 하나 해줘요.현금으로 주기도 하고요.형편껏 하세요. ^^
21. ㅡㅡㅡ
'18.1.3 1:50 AM (160.202.xxx.56)전 29살에 언니 결혼했을 때 적금 하나 깨서 현금으로 500 해줬어요. 비자금 만들고 필요한 거 사라고요.
언니는 제 결혼식 때 300줬는데 괜찮아요.
고대로 받으려고 준 것 아니니까요.22. 저는
'18.1.3 1:51 AM (112.150.xxx.63)14년전이긴 했지만 언니가 스텐드에어컨을 사줬어요. 언니는 미혼이라..저는 못갚았네요.
23. 현금주세요
'18.1.3 2:00 AM (91.48.xxx.12)최소 백은 주셔야...
24. 전
'18.1.3 3:10 AM (223.32.xxx.167)전 언니가 세탁기 사줬어요.그때 제나이26.
다음해 언니 결혼할때
다이슨 청소기 백화점에서 사줬어요.
시누는 10만원짜리 휴롬 구형 사줬...
오빠인 남편은 2년뒤 80만원짜리 전기레인지 해줬습니다.25. 어
'18.1.3 3:36 AM (74.75.xxx.61)언니가 저 결혼할 때 현금으로 50줬는데 (10년전) 그 돈으로 세탁기 사서 잘 썼어요. 돈 좀 보태야 했지만 그래도 고마워서 오늘 아침에 빨래 하면서 언니 생각했어요. 자매간이라도 취향을 정확히 아시는 게 아니면 형편에 맞춰서 현금으로 해주세요.
26. 6년전이긴한데
'18.1.3 3:42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현금으로 *천 줬어요.
당시에 통장에 든 현금 몽땅 줬네요.
지금은 사이 틀어져서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당시에는 줄 수 있는 거 다 주고 싶어서 준 거.27. ...
'18.1.3 4:15 AM (121.133.xxx.179) - 삭제된댓글이백받고 다음해 언니가 해서 똑같이 이백해줬어요
현금이 좋지만 선물하고싶다면 가전은 꼭 물어보고하세요28. ..
'18.1.3 4:38 AM (222.233.xxx.215)님 경제적형편에 맞게 해야겠죠 ..전 31살때 여동생결혼할때 엄마가 250 내라해서 속으로 많다생각했지만 그냥줬어요 50생각하심 요즘나오는 대형 세탁기 신형이런것도 못사니까 압력밥솥 하나 사주세요 부부커피잔이나 토스터기 전기주전자보다는 매일쓰는거니까 더좋고 의미있을듯해요 59이면 밥솥은 좋은거사요
29. 글쎄요
'18.1.3 6:56 AM (59.6.xxx.151)직장 생활 연차따라 다르고 수입따라 다르죠
제 주변은 보통 이삼년차 미혼 동생 정도면 선물로 주고
그 이상? 이면 돈으로 주던데요
저 품목을 저급으로 내 돈 주고 사기 힘들다 하는게 선물로 좋은듯요
50 에서 조금 초과하셔서 믹서기 좋은 거나 무선청소기 어떨까요30. ...
'18.1.3 9:14 AM (125.128.xxx.118)돈은 기억에 잘 안남는데 물건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으니 필요한 물건 해 주는것도 좋을것 같네요...근데 가전제품은 여러개 같이 사면 할인율이 높아지는데 따로 한 품목 사면 할인을 많이 안 해주는걸 고려하세요
31. ....
'18.1.3 9:27 AM (221.157.xxx.127)현금도 기억 잘만 납디다 선물하려면 냉장고나 에어컨 같은거 한개 맡아서 해주죠
32. .....
'18.1.3 11:20 AM (118.37.xxx.201)금액은 100만원 정도가 좋을 듯 해요..
너무 무리가 가는 경우라면 50도 뭐...
금액이 100이라면 무난하게는 드럼 세탁기 정도가 어떨까 싶네요..
그런데 사실 요새 가전 수명이 너무 짧아서요..
대략 5-7년 보더라구요 ㅠ
결혼해서 살면서 보니 안방 옷장도 10년 정도면 그냥 붙박이 로 바꾸게 되고..
침대도 10여년이면 매트리스고 뭐고 다 바꾸게 되고 ㅠ
가전도 냉장고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새로 갈았어요..
유일하게 신혼 그대로인 것이 일룸 서재가구들..
10여년 지났어도 새것 같고 그대로 아주 잘 쓰네요..
그게 책상이랑 책장 하면 대략 100만원 할 듯 해요..
그런 것은 어떠실런지.
그리고 디자인을 원글님이 정해서 딱 사주지 마시고
대략의 금액에 맞는 품목을 정해서
현금 봉투 100만원 언니 주면서
언니 난 잘 모르겠으니까 이걸로 언니 세탁기(또는 서재 가구) 사~
이렇게 말하세요..
신혼에 자기 입맛에 맞는 걸로 장만하고픈 욕구가 커서
아무거나 막 사주면 의외로 굉장히 속상합니다..
주부 10년차쯤 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만, 지금 신혼부부때는
자기 취향, 디자인 취향,
너무나 확고할 때라서요..33. 상부상조
'18.1.3 11:49 AM (121.140.xxx.39) - 삭제된댓글전자제품이 좋아요.
미리..내가 밥솥 해줄께..냉장고 해줄께...등등....전자제품 하나를 찜하세요.34. ...
'18.1.3 3:47 PM (121.167.xxx.212)세탁기나 건조기. 식기 세척기 중에 하나
무선 청소기도 괜찮고 믹서기 좋은거 외제 80만원짜리도 좋고
100 내외에서 물건으로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