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과 전쟁에서 가장 충격적인 내용들

부부클리닉 조회수 : 13,050
작성일 : 2018-01-02 23:13:18

지금도 하는지 모르지만 가끔 봤었는데

너무 황당한 에피들만 있어서

당시 시청은 포기했었는데

요새 가끔 케이블에서 재방송 해주는거 보니 재밌긴하더라구요

뭐 불륜은 기본이고요


제가 봤던 가장 충격적인건

시아버지가 자기 첫사랑이었는데 (학창시절 선생님이나 교수님?)

그만 미련이 있었는지 그 아들하고 결혼한거에요

그럼 첫사랑이 시아버지가 되는거잖아요

그래도 며느리가 호시탐탐 애틋한 맘을 버리지 못하던중


이제 아들은 각본상 당근 사고뭉치고요 맨날 늦고 술마시고 오고

그래서 결국 이혼을 하게되는데

시아버지가 암에 걸려요

이혼하구 시아버지 곁으로 가든가? 아님 숙려기간중에 병간호 하든가

그러는중에 시아버지도 당연히 그 며느리가 자기를 좋아한다는걸 알고

받아줍니다

결국 며느리가 임신을 해요

그래서 결국 선생님의 흔적을 남겼다고 그렇게 끝이나는가

그럼 자기 전남편의 동생을 낳아주는건데


저 그거보고 정말 잠 못잤어요

아무리 막가는 세상이라도 사랑이라는 이유만으로 저런 지경까지 저지르나

그 사랑이 막 구역질나 보이고 

뭐 공중파니까 최대한 자제해서 여운있게 마무리 지었는데

다른건 홧김에 혹은 불우해서 사고를 쳐 그런다지만

저건 이성으로 얼마든지 컨츄럴해야하는 선택적 문제인데

저게 정말 실화일까 싶구  어느정도 자작이라고 생각하니 맘은 편해져도

세상이 무섭다 싶었어요



시어머니가 알고보니 이전에 성전환 한 남자라는건 뭐

그냥 황당했구요 ㅋㅋ 

남편이 낮에는 멀쩡한 직장인인데

저녁엔 게이바 같은 클럽에서 동성애자 접대부처럼 일하다 들킨거 

그것도 뭐 이전엔 놀랬지만 요새는 그렇게 쇼킹할건 아니구


그외 황당무개 엄청 많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보험하려고 수많은 남자랑 잠자리 하고와서

남편한테 자기도 노는거 아니라고 일하는거라고 따지는데

내가 볼땐 노는거 같은데 ㅋ

대체 저 가정은 뭐하러 유지하는건지

그냥 어이없다 싶어 졸리더라구요


시간지나고 보니 부부클리닉이 당시는 쇼킹했어도

지금 그게 다 현실이 아닌가 싶어요



IP : 122.43.xxx.1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 그런걸 가지고
    '18.1.2 11:1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사랑과전쟁은 방송할 수 있는 것들만 방송한거라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방송 못하는 것들이 수두룩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할만한것들만 내용 만든거라고요

  • 2. ㅣㅣㅣ
    '18.1.2 11:17 PM (1.180.xxx.131)

    저는 시아버지랑 며느리 ㅠㅠ
    남편이 시아버지 회사에 일하는데 일부러 지방발령내서 주말부부하게 만들고...진짜 충격이었음

  • 3. 시어머니 성전환은
    '18.1.2 11:19 PM (210.183.xxx.241)

    일본 소설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에도 나와요.
    아내가 죽은 후 아들에게 엄마 역할을 하려고 여자로 살아가는 남자 이야기.

    그런데 요즘 뉴스들을 보면
    너무 많은 불륜과 폭력과 살인에..

  • 4. 아이구
    '18.1.2 11:19 PM (116.127.xxx.144)

    내용이 너무 더럽...
    읽다가 말았......

  • 5. 솔직히
    '18.1.2 11:19 PM (122.43.xxx.17)

    위에 님들 댓글보고 더 놀래요
    그나마 방송된거 저런 수준이라니 방송안된건 어디까지일까요? ㅋㅋ

    은근히 시아버지 며느리 연애가 많은가봐요
    진짜 구역질나

  • 6. 데미지
    '18.1.2 11:22 PM (210.183.xxx.241)

    아들의 여자 친구와 정사를 나누는데
    그걸 본 아들이 놀라서 2층 난간에서 떨어져 죽죠.
    그 아버지는 제레미.. (제레미 아이언스던가? 아.. 뭐더라.)

  • 7. 상상초월
    '18.1.2 11:23 PM (121.168.xxx.123)

    상식에 벗어난 이야기 사실 많죠

  • 8. 저는
    '18.1.2 11:24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실제상황에서 본건데요
    남편이 불치병에 걸려서 아내에게 짐되기 싫어
    말없이 떠나요 여자는 힘들어하다 위로해주던
    남편후배랑 결혼해요
    그런데 몇년뒤 기적처럼 불치병이 나아서
    여자에게 찾아오고 두남자가 서로 양보할수없다고
    하다가 셋이서 살게 되는데
    한달에 15일은 전남편이랑 살고
    후남편은 장인 병간호하고 그담 15일은 후남편이랑;;
    전남편이 장인간호
    그런데 3사람이 너무 사이가 좋고 싸운적도 없다네요
    그렇게 6년을 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특히 신기했어요

  • 9.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는 했던데요
    '18.1.2 11:25 PM (110.47.xxx.25)

    이모가 살던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졌던 사건이 사랑과 전쟁에서 방송되는 걸 봤네요.
    이모에게서 들었던 내용보다는 많이 순화했더군요.
    하긴 원래 내용은 해외 로케가 필요한 나름 국제적인 사건이었으니 어쨌든 국내에서 벌어진 일로 바꿀 필요가 있기는 했겠네요.

  • 10.
    '18.1.2 11:53 PM (118.34.xxx.205)

    현실이 더 막장인거 박근혜 최태민 그리고 최순실 보고도 알수있잖아요

  • 11. 아내의 유혹은 나름 건전드라마
    '18.1.3 12:42 AM (125.135.xxx.149)

    그거 그대로 내보내면 징계 먹어서
    굉장히 순화시키고 다듬고 해서 방송..

  • 12. 쇼킹
    '18.1.3 1:02 AM (211.108.xxx.4)

    이혼한 부인이 오갈때 없다고 재혼한 남편집에 들어가 사는 이야기..전남편을 오빠오빠 하길래 친오빠네 같이 사는 여동생인줄 알았더니 전부인이래요

    전부인이 재혼한 남편 새로 얻은 자식 잠깐씩 돌봐주고
    식사도 챙기고 하면서 살더라구요
    직장 다니며 사귄 남자에게 오빠네서 산다해서 진짜 오빤줄 알았더니 이혼녀

    제 주변이야기입니다 직장에서 새로 사귄 남자가 제 지인인데 그사실 알고 너무 충격받아 얼굴 근육이 마비 됐었대요
    이혼여자가 서류 다 위조해 딴사람 신분으로 취직.
    조그마한 기업이라 속일수 있었나봐요

  • 13. ..
    '18.1.3 1:13 AM (1.238.xxx.165)

    사랑과 전쟁 애청자여서 시아버지역으로 누가 나왔는지 성전환 시어머니 누구였었는지 다 기억나네요. 시즌3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14. 으하하
    '18.1.3 1:21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무섭고도 재밌는 세상.
    시아버지가 첫사랑이고 임신한 아이가 시아버지 아이였던거 기억나요.
    징글징글

  • 15. ...
    '18.1.3 7:18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그 프로 뱡송용으로 각색한대서 자극적으로 만드는줄 알았더니 순화시키는 거였어요?

  • 16. ...
    '18.1.3 8:13 AM (112.208.xxx.94)

    도저히 방송으로는 못할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그나마 고른것들이라고 연출자가 인터뷰 했었어요.
    현실엔 상상못할 불륜 천지란거죠.

  • 17. ㅌㄹ
    '18.1.3 11:41 AM (121.140.xxx.1) - 삭제된댓글

    난 시아버지랑 며느리가 몰래 섹스하는 실제 동영상도 봤었음...ㅠ.ㅠ

    두사람 사이의 대화가 시아버지와 며느리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진짜 자연스런 대화...

    아........

    수원 어디 근처 모텔 같았는데....

  • 18. 외국에서도
    '18.1.3 3:49 PM (122.37.xxx.115)

    시아버지와의 사이에서 난 여아를
    들통날까봐 죽인 사건도 있잖아요.

  • 19. .....
    '18.1.3 11:15 PM (118.176.xxx.128)

    드라마는 현실을 순화시킨 거라는 거죠.

  • 20.
    '18.1.3 11:34 PM (211.36.xxx.195)

    첨엔 지어 낸 얘긴 줄 알았는데 방송나온것도
    수위조절해서 내보냈단 말에 놀랬어요 ‥
    현실이 더 막장이라더니 ㅎ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842 내일 모레 먹을 고사리 무침 지금 해서 가져가도 되나? 2 ... 2018/02/14 827
779841 연휴에 영화 어디서 다운받으세요? 질문 2018/02/14 283
779840 병원에서 처방한 약 먹는데요 1 리즌 2018/02/14 495
779839 리턴 내용 질문입니다 11 ... 2018/02/14 4,444
779838 양장점/의상실 입고픈 옷 제작해주는곳 추천 해주세요 1 flora 2018/02/14 1,278
779837 한국gm..국정원?? 7 엥?헐?설마.. 2018/02/14 1,402
779836 반편성 전에 담임에게 전화해서 부탁하는 문제 6 2018/02/14 3,377
779835 본인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남편... 1 어지럼증 2018/02/14 1,269
779834 "박정희 빨갱이다" 팩트로 박사모들 교육하는 .. 2 ㅋㅋㅋㅋㅋ 2018/02/14 916
779833 2월11일까지로 써있는 소고기 먹어도 될까요 3 뿌싱이 2018/02/14 573
779832 태블릿 pc 추천해 주세요. 없으면 못사는 일인입니다. 3 ㄱㄱ 2018/02/14 1,200
779831 강원랜드호텔,컨벤션호텔,하이원호텔중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8/02/14 886
779830 사라진 김병기는 누구인가요??? 12 리턴 2018/02/14 4,849
779829 한국리서치조사.에서도 72.5% 지지율!ㄷㄷ 18 12.13일.. 2018/02/14 2,462
779828 그저께 출산했는데 남편꼴보기싫네요 7 ..... 2018/02/14 4,370
779827 드라마 마더 안 보세요??? 13 마음이 2018/02/14 5,021
779826 사이트 납치를 당해요 2 .. 2018/02/14 834
779825 아무래도 교감선생님을 찾아 봬야 겠어요 9 ..... 2018/02/14 3,141
779824 저 방금 기운펄펄 쌩쌩한 애엄마 봤네요!!! 7 애엄마맞니?.. 2018/02/14 4,512
779823 로맨틱 영화좀 추천 해주세요~~ 지금 맥주마시며 보려구요.. 12 영화타임 2018/02/14 2,333
779822 남편이 추돌사고를 당했는데요... 9 ... 2018/02/14 3,477
779821 순창 깨끗한 숙박시설 추천해주세요. 2 ... 2018/02/14 1,601
779820 턱이 좁은 사람들이 아랫니가 삐뚤빼뚤 하나요? 16 2018/02/14 5,779
779819 고현정 이야기 좀 그만하세요 8 ㅇㅇ 2018/02/14 1,772
779818 네이버수사청원.3만4천명만 모아보아요~~ 7 14.15... 2018/02/14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