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저씨' 글 올려서..여기서 도움 말씀 듣고 드디어 영화 봤네요~

감동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1-09-19 09:47:15

완전 감동입니다.

잔인한거 뭐 말할수도 없구요.저는 영화 보는 내내...

'테이큰','해바라기','킬빌' 등의 영화가 연상이 되었는데...

테이큰 보다는 한국적이고,

해바라기보다는 진화된,

킬빌 보다는 덜 엽기적인...

그런 영화네요.근데 너무 좋았어요.여기 아저씨가 두명 나오네요.중국삘 나는 아저씨..

소미가 붙여준 밴드에 감동해서 끝에 소미 살려준거네요.(스포인가?)ㅎㅎ

우리사회 어둡고 습한 음지를 소재로 한 영화여서 사회고발적인 시각으로 이해해도 되는 영화 같아요.

이게 현실이라면 우리가 모르면 안되는거 아닌가요?모방범죄...

설마...길에서 모른척한 미안함에 끝까지 아이를 구해내는 그 아저씨를 카피한 동일수법이 과연 가능할까요?

그냥 드라마적인 요소로 이해하면 될듯,

마지막에 아저씨가 그러죠.모른척해서 미안하다고,

너무 아는척하고 싶으면 모르척하게 된다고...아 저 너무 와닿는 말이었어요!

영화 대박대박...안보신분들(잔인한거 잘 보시는분들)꼭 한번 보시길 권해드려요~~

저혼자 보고 저혼자 감동해서 박수쳤음...영화속에서 원빈이 보여주는 잔인한 요소들 대비..

김비서 형에게 너무 어이없이 약한 응징에 살짝 아쉬움이;;;;;

ps.영화보기전엔 원빈씨,새론양 관련 기사가 왜 이리 많은가 싶었는데..

원빈씨에게 새론양이 특별할수밖에 없겠네요.'레옹'에서 장르노와 나탈리포트만 을 보는 느낌....

두배우 모두 앞으로도 승승장구 대박나길 바랍니다.홧팅

IP : 147.46.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1.9.19 9:55 AM (125.137.xxx.251)

    요즘 케이블에서 나오길래 또봤는데요...여전히 원빈은 멋있더군요..ㅎㅎ
    거울씬은..참..볼때마다 멋짐.
    아이들을향한 잔인한 범죄영화라서..첨에볼때 정말불쾌했지만..
    어쨌든 잼있는영화이긴 해요...

  • 2. 원빈의, 원빈에 의한, 원빈을 위한
    '11.9.19 10:07 AM (114.200.xxx.19)

    다들 아저씨 아저씨 노래를 부를때 저는 아무 생각없이 어쩌라구?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봤더니 아이쿠,,,,
    원빈 얼굴 우왕~~~~ @.@
    저 잘 생긴 얼굴을 내가 이 조그만 화면으로 보다니 이런,,, 했네요.
    근데 너무 잔인해서... ㅠ ㅠ

    저랑 남편이랑 보다가 제가 침 질질 흘리니 어이가 없다며
    '원빈 데리고 저 정도밖에 못 찍나?' 그러고 있고
    저는
    '원빈이니까 저렇게 잔인해도 먹힌거지.' 설왕설래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거기 나오는 형제들 얼마전 '그것이 알고싶다' 조상필 생각났어요.
    둘이서 형제끼리 얼마나 잔인한지.
    비서아저씨,, 그렇게 무서운지 미처 몰랐네요. ㅎㅎ

  • 3. 레옹
    '11.9.19 10:12 AM (211.210.xxx.62)

    저도 이번에 케이블에 나온거 봤어요.
    레옹보다 더 멋있다고 하면서요.
    같이 본 남편이 다 보고 나서는 이게 왜 안떴지? 하더라구요.
    여인네들은 벌써 서너번씩 관람한 사람들 많은 영화인데 안뜨긴 뭐가 안떴냐고 해줬어요.
    남자들은 의외로 관심 없어 했던 영화인 듯 싶어요.

  • 4. 다 끝나고
    '11.9.19 10:25 AM (119.197.xxx.1)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음악도 넘 좋아요

  • 5. .....
    '11.9.19 11:28 AM (110.14.xxx.164)

    원빈을 위한 화보영화...
    내용은 너무 끔찍해요

  • 6. 라맨
    '11.9.19 12:24 PM (125.140.xxx.49)

    '전'님 말씀에 동감!
    영화 보다 뛰쳐나온 건 첨입니다.

    친구랑 보고 있었는데 그만 보고 나가자는 생각이 일치했었지요.
    그정도로 꼭 잔인하고 욕설이 난무해야 내고자 하는 감동에 맞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6 짧은 퍼머머리 드라이 후 어떻게 마무리하세요? 3 질문 2011/09/20 2,218
14535 밀레 브랜드 인지도가 어떻게 되나요? 2 아웃도어 2011/09/20 5,171
14534 블럭장난감은 레고가 최고인가요? 6 블럭 2011/09/20 1,977
14533 굴착기 두대가 와서 강정마을 구럼비 부쑤고 있대요 4 트위터세상 2011/09/20 1,221
14532 옷 사고 싶어요.. 인터넷쇼핑몰 그나마 괜찮은곳 추천좀 8 선물 2011/09/20 3,137
14531 단추 달아주신 우리 선생님 4 ^^* 2011/09/20 1,534
14530 결혼 10년에 즈음하여... 가을 2011/09/20 1,183
14529 치매 예방하는 방법 1 건강=행복 2011/09/20 1,899
14528 이혼 준비중인데.. 임신인것 같아요.. 21 눈물 2011/09/20 9,468
14527 오래된 아파트 화장실 냄새 없애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5 냄새 싫어 2011/09/20 6,564
14526 대만 자유여행 하려고요. 대만 2011/09/20 1,117
14525 곰팡이 핀 말린 표고버섯... 2 아까워라.... 2011/09/20 11,398
14524 하지정맥류 검사할려하는데요... 다리 2011/09/20 1,480
14523 저희애 만화에 별 달아주시고 칭찬 해주신분들 거듭 감사 드려요^.. 5 어젯밤 2011/09/20 1,301
14522 재산세 납부에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꼭 답변 부탁드려요~) 6 알려주세요 2011/09/20 2,102
14521 남편생일 ,,그냥 간단히 보내고싶은데 2 집에서 2011/09/20 1,406
14520 오메가 3 중딩딸래미 먹어도 되나요? 1 영양제 2011/09/20 1,706
14519 회원님들 도와주세요! 급합니다!!(급)참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아마 2011/09/20 1,057
14518 운전 잘하시는 분들은 연수 같은거 하면 완전 틈새 시장이겠네요 5 솔직히 2011/09/20 2,183
14517 주차하다 뒷차 쿵~~! 2 2011/09/20 2,075
14516 혼자만의 시간 이런경우는 어떤가요? 1 해결방안 2011/09/20 1,160
14515 아이가 책만 보고 있어요 4 걱정. 2011/09/20 1,341
14514 시댁에서 일하지 않는 며느리 있으신가요? 56 dge 2011/09/20 8,740
14513 월세 중개 수수료 이게 적합한가요?? 3 중개수수료 2011/09/20 1,546
14512 ‘빚더미공화국 대한민국’…금융빚 3300조 2 세우실 2011/09/20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