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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87 보니 세상은 모두 연관되어 있었네요.

아마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8-01-02 16:06:13
단연 1987입니다.
제가 기억의 밤, 강철비, 신과함께, 오늘 1987 이렇게 보았는데 1987 보기 전에는 기억의 밤이 제일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단연 1987이 최고입니다.
고3되는 아들과 함께 봤는데 끝나고 보니 아들이 울고 있더군요. 아들 말로는 너무 맘이 아프다고.. 그러나 박종철 이한열을 불쌍하다 하면 안될 것 같다고 그분들은 참 멋있고 존경스럽게 산 분들의 상징이라고 말하네요.
사실 김정남 그분은 저희 친정 엄마 6촌 동생이세요.
sns에 그분을 간첩이니 뭐니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어렸을 때 외갓집에서 살아서 아는데 박정희 때부터 전두환 때까지 얼마나 수배하고 괴롭히고 동생도 간첩으로 몰아 고문하고 김영삼정부때 사회문화수석인가 하셨던 것 같아요. 영화로 보니 새삼 자랑스럽네요^^
안보면 후회하는 영화 1987입니다.
IP : 218.49.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그냥 87년 당시를
    '18.1.2 4:15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잘 묘사하는 현실성이 뛰어난 것 만이 아니라 영화의 완성도, 즉 예술성 자체가 높다는 뜻이네요?
    꼭 봐야겠네요.^^

  • 2. 다큐 보러 가는 맘으로
    '18.1.2 4:29 PM (218.49.xxx.126)

    전 사실 다큐 보러 가는 맘으로 가서 봤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들을 울릴 정도로 그렇게 감동적일 줄 몰랐고 친척 어저씨가 그렇게 현대사에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시는 분이라고 생각도 안하다 영화에서 그런 비중을 차지하니 아 내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다 연관되어 있구나 새삼 느꼈어요.

  • 3. 다가올 총선에서
    '18.1.2 4:40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썩은 ㄸ덩어리들 싸그리 청소하고, 독립운동 하셨던 선열분과 그 자손들..그리고 현대사에 민주주의에 희생하셨던분들 재조명 받고 이제라도 제대로 된 충분한 보상을 해드려야 합니다.

  • 4. 오늘
    '18.1.2 5:47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보고 왔어여~ 이 영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20대의 기억들이 몰려 오면서 왠지 자신이 부끄러웠고, 그 분들 덕에 이런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면서 돌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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