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87 보니 세상은 모두 연관되어 있었네요.

아마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18-01-02 16:06:13
단연 1987입니다.
제가 기억의 밤, 강철비, 신과함께, 오늘 1987 이렇게 보았는데 1987 보기 전에는 기억의 밤이 제일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단연 1987이 최고입니다.
고3되는 아들과 함께 봤는데 끝나고 보니 아들이 울고 있더군요. 아들 말로는 너무 맘이 아프다고.. 그러나 박종철 이한열을 불쌍하다 하면 안될 것 같다고 그분들은 참 멋있고 존경스럽게 산 분들의 상징이라고 말하네요.
사실 김정남 그분은 저희 친정 엄마 6촌 동생이세요.
sns에 그분을 간첩이니 뭐니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어렸을 때 외갓집에서 살아서 아는데 박정희 때부터 전두환 때까지 얼마나 수배하고 괴롭히고 동생도 간첩으로 몰아 고문하고 김영삼정부때 사회문화수석인가 하셨던 것 같아요. 영화로 보니 새삼 자랑스럽네요^^
안보면 후회하는 영화 1987입니다.
IP : 218.49.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그냥 87년 당시를
    '18.1.2 4:15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잘 묘사하는 현실성이 뛰어난 것 만이 아니라 영화의 완성도, 즉 예술성 자체가 높다는 뜻이네요?
    꼭 봐야겠네요.^^

  • 2. 다큐 보러 가는 맘으로
    '18.1.2 4:29 PM (218.49.xxx.126)

    전 사실 다큐 보러 가는 맘으로 가서 봤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들을 울릴 정도로 그렇게 감동적일 줄 몰랐고 친척 어저씨가 그렇게 현대사에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시는 분이라고 생각도 안하다 영화에서 그런 비중을 차지하니 아 내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다 연관되어 있구나 새삼 느꼈어요.

  • 3. 다가올 총선에서
    '18.1.2 4:40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썩은 ㄸ덩어리들 싸그리 청소하고, 독립운동 하셨던 선열분과 그 자손들..그리고 현대사에 민주주의에 희생하셨던분들 재조명 받고 이제라도 제대로 된 충분한 보상을 해드려야 합니다.

  • 4. 오늘
    '18.1.2 5:47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보고 왔어여~ 이 영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20대의 기억들이 몰려 오면서 왠지 자신이 부끄러웠고, 그 분들 덕에 이런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면서 돌아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510 몇분 남은 대통령님 생신선물 드려요. 3 함께해요. .. 2018/01/24 789
772509 영화 초원의빛 기억하시는분 16 .. 2018/01/24 2,623
772508 외국주재원이 다주택자이고 그집에 세입자가 그집을 사려고할때.. 2 ㅇㅇㅇㅇㅇ 2018/01/24 1,405
772507 세제 드럼용을 일반용에 쓸수있나요? 6 ... 2018/01/24 1,683
772506 리턴 줄거리 모티브가 미국영화 더로프트 와 비슷하네요. 7 .. 2018/01/24 3,468
772505 골드미스 기준은 7 재산이 2018/01/24 2,676
772504 감정 표현법을 연마하려면 4 .... 2018/01/24 1,098
772503 전 괜찮은 강사가 될 수 있을까요. 4 ... 2018/01/24 1,479
772502 식재료구입비 타협은 못하겠어요 6 아 진짜 2018/01/24 2,410
772501 영애씨 허망하게 끝나네요 16 ... 2018/01/24 5,502
772500 새로 입사한 여직원이 기발한 만화.....jpg 4 큐큐 2018/01/24 2,542
772499 주위보면 노처녀는 a급만 노총각은 d급만 85 ㅁㅁㅁ 2018/01/24 26,700
772498 클래식 음악 제목 좀....아까부터 미치겠어요...ㅠㅠ 12 음악 2018/01/24 2,232
772497 뭐 가지고 싶으세요? 98 소원을 말해.. 2018/01/24 9,055
772496 채칼 안전홀더쓰면 안전한가요? 11 ㅇㅇ 2018/01/24 2,330
772495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잠을 참나요ㅜ 13 으리으리 2018/01/24 5,305
772494 슬로우쿠커로 죽과 계란을 삶았는데요 12 .. 2018/01/24 5,209
772493 열흘 뒤 중요한 행사가 있어요... 12 10일 2018/01/24 3,147
772492 언제부턴가 한국사람들이 냉정하다고 느껴지는데 15 감탄고토 2018/01/24 4,237
772491 청 ..북 예술단 공연 체제 선전 없다…대통령도 관람할 듯 7 ........ 2018/01/24 970
772490 김기춘 5 혹한에 2018/01/24 1,585
772489 30대중반에 대학다시가는거무리겠죠. 8 ---- 2018/01/24 2,428
772488 마더 보고 열 받아서 5 나참 2018/01/24 5,877
772487 혹시 올해 공무원복지포인트 들어오는날 지자체마다 다른가요? 2 가을 2018/01/24 2,521
772486 자가랑 똑같은 아들 2 ... 2018/01/24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