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원 갈때쯤 회사 근처 동네에 정착하게 되었어요 전세로요
맞벌이하면서 돈을 모아서 이제 자가 사서 이사하게 되었는데요 ..
이동네가 예전부터 잘사는 사람 많다고 알고있었지만
주변에 다들 너무 부자에요
그냥 일반 맞벌이 회사원들이랑은 비교도 되지않는 사업하는 집들요
근데 그게 한두집이 아니고 신기하게 친한 엄마들은 다 그래요
애들 학원은 다 보내지만 공부못하면 뭐 유학보내지 이런 마인드
제 성격 탓이겠지만 삶이 계속 돈에 얽매이는 느낌이에요
그런 마음을 버리고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아 나도 저들처럼 더 큰집에서 살고싶다 애들 유학보내고싶다 이런마음이 끊이지않아요
빨리 돈 더 벌고 더 모아서 나도 꼭 해야지 이런마음으로 하루하루 사는데
인생이 그냥 돈버는데 급급하게 된거 같아서 좀 괴롭네요
어제만해도 올해는 돈돈 거리지 말고 마음을 좀 여유롭게 가져보자 이랬는데도
막상 오늘 아침에 되니 다시 자산 계산하면서 돈돈거리는 제자신을 발견하네요.
마음수양을 해야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