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보내준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못 가고, 저와 아이 그리고 제 여동생이 같이 가주겠다고 해요.
돈 때문에, 비용 많이 드는 먼 나라는 안되고, 가까운 곳에 아이와 함께 잘 갔다올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괌은 2번 가 봤는데, 따뜻한 나라이고 또 남들은 후진 곳이라고 하지만 저와 아이는 거기서 참 잘 쉬다 왔어요.
아무것도 안 해도 그저 마음 편하고 신나고 그랬던 거 같아요.
홍콩과 마카오는 동생이 가 봤는데 본인은 또 가도 괜찮다고 하고, 남편도 여기 어떠냐고 하는데...
제 눈에 별 재미 없어 보이는데 어떤가요?
베트남이나 태국을 아이와 함께 자유여행 할 만 할까요? 동생은 이 나라들 갈거면 좀 널널한 스케쥴의 패키지여행 가는게 어떨까 하더라구요.
영어 안 통해서 다니기 힘들지 않겠냐고 하는데,
베트남과 중국 출장을 몇번 가 봤던 남편 말로는 별 불편 없다 하고(동생도 중국 출장 몇번 갔는데 영어 잘 안 통해서 힘들었다 했거든요)
뭐가 맞는지, 뭐가 좋을지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