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극후반입니다.
결혼한지 4년..남편과는 나이차가 있어서 40대 후반이예요
여기서 생각하는 것 처럼 남자가 돈많고 능력있어서 나이차 나는 부부는 아니고
서로 능력은 비슷합니다. 오히려 제가 조금 더 나은 정도
다정한 마음씨에 반해서 결혼했고 다행히 몇년 지난 지금까지 주변에서도 결혼잘했다 할 정도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결혼할때 아이는 갖지말자 합의했어요.
바쁘기도 하고 책임감 있는 성향이 아니라 둘 인생만 책임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현실적으로 아주 넉넉한 상황도 아니구요.
둘다 조용하고 친구가 별로 없는 스타일이라 항상 둘이서만 놀아요.
주말에도 항상 둘만 있구요. 거의 집에서나 집근처에서 영화보고 맛집다니고 커피마시는게 일상이예요. 지금은 이런 생활이 여유롭고 행복하다고 느껴요
저는 프리랜서라 직장에 대한 소속감도 없구요.
외동이라 형제자매도 없고 부모님은 계시지만 멀리 사세요.
남편은 직장생활을 제외하고는 비슷한 처지..
문득 매일 둘이서 살다가 한쪽만 남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원래 인생은 외로운거라지만
나도 남편도 둘을 빼고는 아무도 없는데..
성격이 둘다 외향적이지 못해서 어디 끼고 하는것도 잘 못해요.
이런게 괜찮을까요?
어느곳에도 소속되어있지 못하다는 고민이 들어요.
지금은 둘이서도 좋아서 지금당장의 고민은 아닌데 문득 사서고민?이랄까..
가족이 많은 분들은 덜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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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소속감을 만들수 있을까요?
소속감에 대한 고민 조회수 : 575
작성일 : 2018-01-02 11:07:44
IP : 121.145.xxx.1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종교
'18.1.2 11:53 AM (112.150.xxx.153)교회나 성당을 다녀모심이 어떨까요?
저도 소속감은 별로 없는데 양쪽 다 대가족이라.
저도 남편과 둘만 있는게 제일 좋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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