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직서 냈고, 1월말이나 2월 중순쯤 퇴사 예정이에요.
그런데 저번달에 입사하신 분이 저한테 거의 싸움을 걸다시피해요.
이 회사 3년째 일했었는데, 누구랑 다퉈본적도 없었고 제가 어린편이라 아무래도 맞춰드리는 편이었어요.
같은 팀도 아니고, 다른 팀원이신데, 다만 협업하는 부분은 있어요.
첫날 저를 보자마자, 전공을 묻더니 대학 나와서 그런일 해요? 라는 말로 저한테 무안줘서..
저는 그냥 취업이 너무 안되서, 자격증따서 오게되었다고 말했는데,
단둘이도 아니고 사람들 있는 곳에서 완전히 뭉개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사는동네 묻더니, 거기서 초,중,고 등학교 다나왔냐고 , 이런질문도 너무 황당했는데 넘겼어요.
사회 생활이 힘드려니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갑자기 제가 일하는 곳에 오더니, 서류 정리 안됐다면서 트집을 잡으면서 난리 치면서,
경멸하듯이 저를 쳐다보는데... 순간 나이고 뭐고 정말 머리끝까지 뻗치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저는 30초반이고 그분은 40중반이라서, 비슷한 나이대도 아니고 팀도 같지도 않은데
좋은 직장도 아니고, 다들 비슷비슷한 월급이라서 경쟁이 치열한 곳도 아닌데,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