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움이라는게 나이들수록 생기던가요 아니면 별로 나이랑은 연관이..??

... 조회수 : 4,176
작성일 : 2018-01-02 11:01:58

저는 나이 드니까 외롭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나이들수록 친구도 필요한것 같고

마음 맞는 사람들이랑 어울려리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봉사활동도 좀 하고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건 진짜 제가 행복해지고 싶어서

하고 싶은 취미생활 같은거 같아요...

근데 나이가 들수록 외롭다는 감정이 저는 굉장히 많이 생기는데.. 82쿡님들은 어떤편이세요

외롭거나 그런감정은 나이랑 상관없는것 같으세요.. 아니면 연관좀 있는것 같으세요..??

사실 제작년까지는 그런감정은 딱히 안들었던것 같거든요..

근데 작년 12월....그게 엄청 심하게 오더라구요..

왜 사람들이 나이들면 결혼을 하고..그렇게 살아가는지 처음으로 느낌 감정이예요..

그 외로움 때문에 제가 앞으로 결혼안하고  혼자 살아갈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면서...

진지하게 제 미래를 한번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IP : 222.236.xxx.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 11:15 AM (58.145.xxx.108) - 삭제된댓글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저 40대 후반 접어든 싱글인데.. 공감합니다.
    오히려 2,30대는 남자친구가 자주 만나자고 하면 귀찮고(왜 그랬을까ㅠㅠ), 혼자 잘 놀고, 혼자 하는게 너무 편하고 좋고 외로움 1도 몰랐는데..
    40대 중반쯤부터 외롭다는 느낌이 자주 찾아오네요.
    이런 느낌이 좀 일찍 왔다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을텐데..

  • 2. ..
    '18.1.2 11:19 AM (222.236.xxx.4)

    저 올해 38살요..... 그러니까 36살때까지는 그런 감정 자체가 안들었던것 같아요.. 그냥 혼자 잘 놀고 그랬던것 같은데.... 사실 혼자가 편안하기도 했구요... 근데 진지하게 외롭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 3. 안외로워요
    '18.1.2 11:20 AM (116.123.xxx.168)

    이제 48세 됐는데
    이젠 체력이 딸려서
    사람만나고싶은 열정도 사그라드네요
    이집저집 매일 돌아다녔는데
    부질없고 이사다니니
    지금 연락 거의 끊기고
    자연스레 혼자가 되고 이젠 익숙해졌네요
    그냥 지금이 좋고 외로운건 잘모르겠어요
    걍 사람이 귀찮아 지네요

  • 4. 프림로즈
    '18.1.2 11:23 AM (121.135.xxx.185)

    나이들수록 귀찮ㅇ면서 외롭다는 양가감정 ㅜ

  • 5. 결혼하시면
    '18.1.2 11:29 AM (211.227.xxx.244)

    물론 행복도 있겠지만 많은 (복잡한)고난도 예상하셔야합니다.
    결혼해도 외로운 분들 적지 않습니다. 물론 인생은 선택이지요.
    결혼 여부를 떠나 좋아하시는 일 개발하시고 자원봉사도 해보심이 어떨지요.
    돈과 명예, 사랑은 자연히 따라와야지 우리가 좇으면 달아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 6. 저는
    '18.1.2 11:29 AM (211.223.xxx.123)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이십대 꽃다운 청춘엔 참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고통스러울만큼의 외로움도 느껴봤어요 그래서 별로 맞지도 않는 친구들하고도 계속 참고 인연맺기도했고. 근데 서른이 넘어가면서 그런감정이 수그러들게 됐네요 되려 결혼생각도 없어지고요 제가 나이들어가며 나란 사람을 더 명확히 알게되고 그러면서 제게 안맞는 부분들은 포기하게 되면서 였던거같아요 저는 예민한 사람이고 그래서 외로움보다도 사람으로인한 괴로움을 훨씬 고통스럽게 느끼고 그게 나를 더 갉아먹는다는걸 알고난 이후부터요

  • 7. 55
    '18.1.2 11:37 AM (203.206.xxx.205)

    저는 십대이십대때 외롭단 생각 참 많이 했는데 결혼하고 애들 키우며 마흔 넘어가니 외롭단 생각 잘 안 들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귀하다뷰 혼자 있을때가 제일 좋을 때도 있구요. 가끔 외로운 마음이 들면 혼자 잘 놀면 된다고 생각해요. 외롭단 생각 들지 않게 일을 찾아 바쁘게 지내거나 하다못해 드라마나 영화 봐요 그러 최소한 외롭거나 처지는
    생각들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 8. 저는
    '18.1.2 11:52 AM (211.207.xxx.173)

    나이들수록 안 외롭네요.
    인간관계 부질없다는거 몇번의 경험을 통해서 익힌 후
    뭐든 혼자 하는게 편해요.남하고 엮이는게 싫으네요.

  • 9. 나이들수록 덜생기는듯
    '18.1.2 11:58 AM (119.56.xxx.129) - 삭제된댓글

    외롭다는건 그만큼 열정이 많다는거 현실은 먹고 살기 벅차고 어디 아프면 신경쓰이고
    내생활이 온전해야지 남들과도 어울리고 싶지

    가장 외로울때가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갖쳐줬을때 근데 나름대로 카타르시스적인외로움이라
    달콤하더군요 남친있을때 내걱정이 생기니깐 어디가서 놀고 이런거 다 싫고 귀찮더군요
    지금은 혼자지만 별생각없어요 외로움같은거 막 밀려들고 이런건 없어요

  • 10. ,,
    '18.1.2 12:53 PM (222.236.xxx.167)

    아무래도 나이들수록 본인이 늙는 것도 피부로 느껴지고 체력적으로 자신도 없어지니 다른사람한테 의지하고싶어지면서 더 외로움을 타게되는 게 당연한듯.
    저도 젊을 땐 남과 어울리는 거 귀찮기만 했는데.. 나이들면서 귀찮음도 물론 있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기회 자체가 젊을 때 보다 줄어들수밖에 없으니 동시에 외로움도 젊을때보다는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 11. gfsrt
    '18.1.2 1:04 PM (211.202.xxx.83)

    점점 외롭지읺아지는데요.
    다 부질없고
    시간 돈 쓰는것도 그래서 아깝고요.
    그돈으로 사고 싶은거 참았던거 하는게 더 실속있어요

  • 12. 빙고
    '18.1.2 1:31 PM (117.111.xxx.4)

    나이들수록 외롭지않아요2 2 2 2

    애들이고 남편이고
    나만찾고
    볶아치니
    혼자있는게 최고좋고
    인간관계가 너무 소모적으로 느껴져요

    요즘은 아는사람 없는 동네로
    이사가고싶다는 생각까지..ㅠㅠ

    혼자있고싶어요..

    더 나이들어 이런 입방정?떤걸 후회하려나요..

  • 13. ....
    '18.1.2 1:35 PM (1.249.xxx.46)

    외로움은 나이와 상관없이 있는것 같아요.
    마흔 후반 싱글인데 외로움 느낄때도 있고, 혼자라서 좋을때도 있어요.
    뭐가 좋고 나쁘다고는 할 수 없고, 그냥 삶에 익숙해졌다고 하는게 맞을듯 해요.
    결혼한 친구들도 남편하고 좋을때는 잘한거 같고, 아니면 혼자사는게 편하다고 하고~
    다 좋은건 분명 없습니다.

  • 14. 주변에
    '18.1.2 1:41 PM (110.45.xxx.161)

    사람 많은데 집에 가족이 없으니
    외롭다고 하는 분 봤어요.

    외로움의 기준은 사람수가 아니라
    친밀함을 나누는 관계가 없을때 외로운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314 저는 시어머니가 주무시는걸 본적이 없어요 18 ㄹㄹㄹ 2018/02/13 8,254
779313 최순실 선고 34 언제 나오나.. 2018/02/13 3,797
779312 귀뚫고 항생제 며칠 먹으면 될까요? 10 .. 2018/02/13 6,631
779311 국립정신건강센터 (중곡동) 어떤지 아시는분 있나요? 4 정신 2018/02/13 1,449
779310 큰 노력 없이 타고난 재주로 밥벌이 하는 사람들도 있을까요? 8 ? 2018/02/13 2,807
779309 명절때마다 키작다는소리 정말 듣기싫어요 31 명절시러 2018/02/13 5,438
779308 엽산 합성엽산이 나쁜거에요? 3 ... 2018/02/13 1,181
779307 마트에서 파는 어묵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8 마트 어묵 2018/02/13 2,285
779306 구정 연휴기간에 하루 출근해야 하는데요 1 맏며느리 2018/02/13 612
779305 하겐다즈 세일 안하나요? 7 ... 2018/02/13 1,846
779304 국회의원이 일반? 최고인사도 못 돼? 올림픽 리셉션 의전 투정부.. 6 기레기아웃 2018/02/13 785
779303 저도 시엄니 성격 평좀 한줄할께요 2 ㅁㅁ 2018/02/13 1,827
779302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나가라고 통보할때~ 6 ... 2018/02/13 1,869
779301 송중기 박보검 지못미 게이커플 7 marco 2018/02/13 7,620
779300 예비합격은 그냥 예비라는건가요? 3 2018/02/13 1,461
779299 구치소 염색 되네요? 1 뿌염 2018/02/13 1,049
779298 알뜰폰 하려니 이것도 통신사가 많네요.추천 좀 해주세요. 3 알뜰폰 2018/02/13 1,132
779297 만두속 만들때 고기요,,, 10 ㅁㄷㅅ 2018/02/13 1,865
779296 저렴하고 중간 이상하는 쇼핑몰 찾았어요. 4 4대 후반 2018/02/13 2,925
779295 설거지 한 후(수정^^) 4 스피릿이 2018/02/13 1,055
779294 안철수 "합당 불가능하다 했지만 결국 해냈다".. 10 ㅋㅋㅋㅋㅋ 2018/02/13 1,485
779293 법원 "삼성의 승마지원 약속 금액, 뇌물로 볼 수 없어.. 21 역시 2018/02/13 2,197
779292 매직기간 일주일전이 제일 힘들어요 4 B 2018/02/13 1,110
779291 공증하면 변호사는 문서진위에 대해 책임지나요?? 2 법무사1 2018/02/13 543
779290 혹시 밥 담아놓을 밀폐그릇 있나요? 12 2018/02/13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