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남편이 오늘 아침에 한 말이 자꾸 되뇌어지는건.. 아마도 나름의 자격지심 인가봐요.
연휴가 시작되는 날 아이 학원 들려서 교재를 사고 그길로 마트에가서 연휴동안 먹을 식재료를 사왔어요.
그리고 굴도 인터넷에서 3키로 시켜서 연휴동안 먹을려고 손질하고요..
그리고 금요일하루 휴가를 내서 집에서 총 4일간 있었는데 외식은
첫날 마트 가면서 분식집에서 만둣국, 쫄면 김밥먹고요..나머지는 집에서 다 만들어 먹고요.
다음날 30일은 시내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남편하고 햄버거랑 피자에 맥주한잔씩 하고요.. 역시 다른 끼니는 만들고
마지막날은 패밀리 레스토랑가서 가족과 함께 먹고.. 1일은 집에서 다 해먹고요.
이렇게 먹었는데
외식 진짜 많이 했다고 하니까.. -_-.. 막 내가 일부러 외식을 하면서 밥 안차린 그런 사람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들어
순간 무슨 외식을 많이 했다고 그래?!
이런 대답이 나오더라고요.
세번 나가서 먹은거 돈계산하면.. 12만원 미만인데.. 많이 쓴건가요.
저는 맞벌이 20년차고요. 나름 집에서 열심히 차려주려고 애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