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87을 보고.(스포 없음)
이 영화는 박종철, 이한열로 이어지는 그날의 이야기를 어벤져스급 캐스팅과 탄탄하게 짜인 시나리오, 촌스럽지 않은 카메라 앵글, 구멍 없는 연기, 이 모든걸 하나로 엮어내는 연출이 정말 일품인 작품 입니다.
저에게 이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옳은 것을 추구했던 시절이 있기에 지금의 변질이 더 역겨울 수 있다는 걸 상기시켜 줬다는 겁니다.
군사정권은 단호하게 금을 긋고 선을 넘어오면 짤 없이 쳐내는 걸 모토로 세운 시스템이고
dj, 참여정권은 감추고 독점하려는 걸 공개하라 떠들어대는 걸로 통치권을 갖게 된 정권입니다.
그래서 군사정권의 부패 정도는 물리적 폭력을 국민을 향해 행사하는 수준으로, 운동권 정권의 부패는 자신들의 뜻에 안 맞는 사람의 인격을 여론으로 응징하는 잔인함의 수준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각각 자기들의 장기에 따라 흥했다 망했다 하는 거 같습니다.
총칼로 권력을 가진 자는 자기보다 센 총칼을 가진 사람이 나올까 두려워하고
여론 장악으로 권좌에 오른 세력은 자신들 보다 더 강하게 헤게모니를 장악할 능력있는 세력 출현을 두려워 합니다.
그래서, 두권력 모두 말 잘듣고 반항심 없는 국민은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만들어지지요.
이런 권력의 요청에 따라 누가 권력을 잡든 우리나라 교육은 망가질 수 밖에 없고 평가제도는 공정성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야금야금 훼손되고 있지만 국민들 눈에는 튼튼한 것처럼 보여지는 국민건강보험처럼
국민들이 자유롭게 추구할 성공의 심장은 서서히 식어가고 있습니다.
시스템의 공정성에 불신이 싹트면 인간은 개인적으로 엮어진 자기집단적 이타주의로 흐르게 마련입니다. 지금 곳곳에서 벌어지는 내사람 심기 작전은 불신을 발판으로 큰 조직의 필연적인 모습입니다.
즉 적폐처결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낙하산 타고 내려온 낙하산 부대 역시 적폐가 아닐 수 없다는....
이 꼬라지 보려고 고문 당하고, 최루탄에 맞아 죽었을까 한탄하고 있지나 않을까요? 박종철과 이한열은.
1. 박종운이
'18.1.2 10:42 A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쓴건가?
2.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치고
'18.1.2 10:43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쥐색기 503이년에 대해 꾸짖는 것들은 단 한마리도 없다는 걸 우리 모두는 다 알고 있죠.ㅎㅎㅎㅎㅎㅎ
3. ㅋㅋ
'18.1.2 10:46 AM (118.220.xxx.166) - 삭제된댓글박종운 미디어펜에서 글 안쓰던데 요새 뭐하나???
1987 제작된다는 소식에..그때부터 소식 감췄나..4. 퓨쳐
'18.1.2 10:47 AM (114.207.xxx.67)내가 쓴건디?
5. ㅋㅋ
'18.1.2 10:54 AM (118.220.xxx.166) - 삭제된댓글에이 눈버렸네 퓨쳐였구나. 퓨쳐 그때 댓글 싹 지우고 도망가버렸는데.왜 그랬니?? 우윳값 본전도 못찾고 도망갔지??
6. 퓨쳐
'18.1.2 11:02 AM (114.207.xxx.67)ㅎㅎㅎ~
평상시처럼 잔인한 댓글 조리 돌림 하다보니 스스로 정권의 부패 정도를 보이는 것 같아 아 뜨거라 하며 지우셨네요?7. 여우비
'18.1.2 11:15 AM (218.51.xxx.180) - 삭제된댓글정말 글 잘 쓰시네요~~
글 잘 쓰시는 보면 정말 부러워요
아는것도 많으신듯8. ...
'18.1.2 11:17 AM (218.51.xxx.180)정말 글 잘 쓰시네요~
아는것도 많을것 같아요9. 음
'18.1.2 11:32 AM (175.223.xxx.61) - 삭제된댓글운동권 정권의 부패는 자신들의 뜻에 안 맞는 사람의 인격을 여론으로 응징하는 잔인함의 수준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 여기서 말씀하시는 운동권 정권은 dj, 참여라 하셨으니 알겠고..."자신들의 뜻에 안 맞는 사람"이란 어느 세력을 칭하시는건가요? 위에 글 보니 안철수 지지자라는 말이 있던데 안철수 세력을 원하시는건가요?
10. 음
'18.1.2 11:33 AM (175.223.xxx.61)운동권 정권의 부패는 자신들의 뜻에 안 맞는 사람의 인격을 여론으로 응징하는 잔인함의 수준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 여기서 말씀하시는 운동권 정권은 dj, 참여라 하셨으니 알겠고..."자신들의 뜻에 안 맞는 사람"이란 어느 세력을 칭하시는건가요? 위에 글 보니 안철수 지지자라는 말이 있던데 안철수 세력을 말하시는건가요?
11. 퓨쳐
'18.1.2 11:40 AM (114.207.xxx.67)박정희가 누구 가리면서 빨갱이 몰이 했나요?
부패하면서 누구할거 없이 체포 구금 고문 살인했지요.
쟤들은 같은 당원도 진골성골 나누며 조금만 어긋나면 사람을 반푼이. 얼간이로 만들지요.
근데 그럴수록 내려오는 시간은 점점 빨라진다는 걸...
공안경찰이 교도소 소장 두들겨 패서 반감 갖게 만들었듯이 그런 짓을 여기저기 하고 다녀요.12. 그러니깐
'18.1.2 11:52 AM (175.223.xxx.61)말씀하시는 쟤들은 dj나 참여정부 인사들을 말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조금만 어긋나는 사람들이 누구를 말하시는지가 명확하지가 않으니 논리가 완성되지 않는 느낌이예요. 님 글을 이해하고 싶은데 말이죠.
13. 그러니깐
'18.1.2 11:53 AM (175.223.xxx.61)소위 문빠들이 싫어하는 세력을 예로 들자면 민주노총이나 최승호, 한경오 정도인 듯 한데 님도 그 분들을 말씀하시나요?
14. 퓨쳐
'18.1.2 12:17 PM (114.207.xxx.67)같은 당 박원순이라도, 물고 빠는 김어준이라도 삐긋하면 유혈낭자 할 겁니다.
노무현에게 그랬듯이.15. 퓨쳐
'18.1.2 12:18 PM (114.207.xxx.67)문빠 노빠 핵심은 문재인노무현 추종자가 아니예요.
16. ㅁㅁ
'18.1.2 12:27 PM (223.39.xxx.253)80년대 맞춰져 머리가 굳어져 버린 퓨처.
니가 노빠 문빠를 총평을 내릴 깜냥이돼니?
알량맞은 찰스나 지지하는게 어디서 이한열 박종철열사
이름을 갖다대냐? 퓨처자체가 모순인데 그 입에 나온 소리가 헛소리지.
찰랑 촐랑대지말고 굳어버린 니 머리나 어떻게해봐라.17. 퓨쳐
'18.1.2 12:40 PM (114.207.xxx.67)윗님 같은 문빠들에게 비아냥, 조리돌림 욕설에 반말 당하다 같이 했더니 운영진에게 경고 쪽지 오더군요.
문빠한테는 안가나봐요?
옛날 김일성 추종자로 낙인찍히면 물고문해 아무데나 내다버려도 입 다물어야했듯이 안철수 지지자로 낙인 찍히면 찰랑둥이니, 반푼이 놀림감으로 전락 당해야 하나요?
참고로 난 86학번 입니다.18. 퓨쳐
'18.1.2 12:47 PM (114.207.xxx.67)어떤 이념을 갖고 있다는게 인권말살 당할 이유가 안되듯이 어떤 사람 지지한다는게 인격모독 당할 이유가 안됩니다.
그리고 난 심상정도, 안철수도 유승민도 다 지지했었습니다.
이제 무슨 프레임을 씌우시겠습니까?
그리고 친히 왕림해서 잔인한 댓글을 시범으로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19. 음
'18.1.2 1:03 PM (175.223.xxx.61)문빠노빠 핵심은 문재인노무현 추종자가 아니다... 더 어려워지네요.
ㅠㅠ20. 음
'18.1.2 1:06 PM (175.223.xxx.61)전 노무현 문재인 지지자고 안철수는 무릎팍까지만 좋게 봤습니다. 그 후론 환상 깨졌고요. 그런데 민주노총도 지지해요. 그래서 좀 안타까운 게 있죠. 민주노총이 욕 먹는 부분에서요. 대선후보 경쟁 때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문재인, 최성까지 서로 막말 오가는 거 보기 힘들더군요. 혹 그런 부분을 말씀하시는건지요.
21. 음
'18.1.2 1:07 PM (175.223.xxx.61)통진당 해산에는 제 1야당으로서 침묵했던 민주당도 책임있다 생각하고요.
22. 음
'18.1.2 1:09 PM (175.223.xxx.61)심상정까지는 그럴 수 있는 것 같은데 유승민은......
23. 주제에
'18.1.2 1:47 PM (104.174.xxx.89) - 삭제된댓글문빠 노빠 핵심을 정의할려고?
24. 퓨쳐
'18.1.2 2:09 PM (114.207.xxx.67)앞에 줄줄이 막말 댓글 달다 지우고 튄 분들.
참 일관성 있게 아둔하고 야비해요.25. 댓글 안지운 저는
'18.1.2 7:04 PM (175.223.xxx.61)답을 좀.......
26. 퓨쳐
'18.1.2 8:15 PM (114.207.xxx.67)이해찬과 그 똘마니들을 제외한 모든 인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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