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2 여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어제 1월1일날 친구와 함께 (모두 4명) 경복궁에 가서 한복대여하고
친구들과 사진찍고 노는데, 카메라 매고 있는 아저씨들 (40대 남, 30대 남)이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접근해서
거의 3시간을 한복입은 사진을 야외에서 찍어주었다네요.
어제 날씨 꽤 쌀쌀해서 밖에서 수고스럽게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고
보내주었다는데요.
이 사진찍는 분들이 원래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데, 오늘 찍기로 한 모델이
날씨춥다며 펑크를 내서 ..본인들은 어차피 시간이 되어서 찍어준다 했나봐요.
아이들이 한복 대여시간이 다 되어서, 한복대여집에 한복을 반납하러 가는데
거기까지 같이 가서..한복대여집에..자신들이 사진 프로필 사진을 잘 찍으니
이 사진을 쓰려면 한복집 앞에 광고사진으로 게시해도 좋다며
한복대여점 주인과 얘기를 하더래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잘 하면, 한복대여는 무료로 하고..꽃신까지 무료로 대여해 달라고
흥정까지 하더랍니다.
그리고 한복을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는데, 그 한복대여집 앞 복도에서도 프로필 사진비슷하게
여러컷을 또 찍어주었나봐요.
그러면서 자기들이 출장비를 받으면 롯데월드 등에도 나가서 찍어준다며,
이메일 주소 알려주면 사진 보내주겠다며, 연락처도 받았나봐요.
이런 소리를 들으니,,,부모입장에서 너무 기가 막혀서
혹시 회원님중에 이런 경우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 사진 찍어준 아저씨들의 핸드폰 번호는 제가 알고 있고,
제아이에게는 절대 연락받지도 말고, 하지도 말으라고 얘기했는데,
그 외에 또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