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기적으로 식단조절해서 살 뺐거나 지금도 빼고 계신 분 어떻게 하세요?

해리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18-01-02 09:42:00

오늘부터 저희 부부 다이어트 들어갑니다. ^^

저는 굉장히 마른 체형이었고 평생 살이 찐 적이 없는데

먹돌이 남편 만나서 같이 먹다가 10년 동안 10키로가 늘었어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말라야 예쁜 체형이라 살을 좀 뺐으면 하고

남편은 누가 봐도 뚱뚱해서 건강도 그렇고 스스로 보기 싫다고 이제 빼고 싶다네요.

둘다 좀 두드러지는 복부비만이고요.


근데 문제는 저희 둘 다 먹는 걸 좋아하고 의지가 좀 약해요.

먹는 것도 많은 양을 먹는다기보다 고칼로리식, 고기를 좋아해서 참 식단 짜기가 어렵네요.

갑자기 확 줄이면 오래 못 할거고

저녁을 굶는다든가, 특정 음식만 먹는다든가, 이런것도 장기적으로 좋은 방법이 아니어서 피하고 싶은데

그러다보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희는 야식을 끊기로 했고

저는 달달한 빵과 우유 들어간 커피를, 남편은 치킨과 돈까스같은 걸 어쩌다 한 번만 먹다가 서서히 줄이기로 했어요.

여태 아침도 굶고 다녔는데 풀ㅇㅇ 샐러드 주문해서 아침에 그거 먹기로 했고요.

점심 도시락을 싸주면 좋겠지만 남편이 일 관련해서 사람들과 점심 약속이 많아서 도시락 먹기 힘들고 저도 일을 하고 있어서 짬이 없어요.

정리하면 야식 끊는다, 고기 먹을 때는 거의 밥을 먹지 않는다, 튀긴 음식은 피한다, 달달한 간식도 끊는다 이건데요.

저는 좀 더 빡빡하게 하고 싶지만 남편은 자기 자신을 잘 알기에 일단 이 정도로 시작하고 운동 병행해야 평생 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네요.


전 일주일에 두 번 필라테스 하고 있고요, 수업 없는 날은 한시간씩 공원 걸어요.

남편은 운동할 시간이 없긴한데, 어떻게든 짬을 내서 뭘 하나 해보려고 하고요.


저희와 비슷한 식성 지니신 분들 중 꾸준히 체중조절 하시는 분 계시면

어떻게 식이요법 관리하셨는지 노하우 좀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IP : 222.120.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 9:45 AM (125.128.xxx.118)

    그렇게 하시면 살 많이 빠질것 같아요..더 욕심 안 내셔도 될것 같은데요

  • 2. ........
    '18.1.2 9:49 AM (121.180.xxx.29)



    정신력인거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

    누군가도움이 필요했고 그래서 저는 pt하면서
    pt샘이 계속 보고 자극하고 끌어주고

    그리고 식단은 어플로 매일먹은거 기록하고
    실제 채소많이 먹고 탄수는 아예 따로섭취를 안했어요
    배고프지안았어요

    그래서 두달만에 확빼서 유지?조금 느는상태인데
    요즘은 안먹는게없어요 다먹어요
    평생 할수있는 식단을 하셔야해요
    운동은 기본이구요

    내가 다시 살찌면 남편과 pt샘말고 센터 아줌마들 얼마나 코웃음칠지 상상하면서 합니다.ㅎㅎ

  • 3. 해리
    '18.1.2 10:03 AM (222.120.xxx.20)

    윗님!
    그럼 일단 초반에 빡빡하게 관리해서 살을 확 뺀 후 다음부터 차근차근 오래할 식습관을 정리하라는 말씀이신가요?
    저도 첫 댓글님이 동의해주신 것처럼 당장 할 수 있고 몸에 나쁜거 부터 없애자는 마음과
    두번째 댓글님처럼 초반에 세게 나간 후 체중이 줄면 그때부터 조금씩 먹고 싶은 거 먹고 관리하자는 마음이 막 왔다갔다해요. 뭐가 더 효과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일단 식단 어플 좋네요.
    감사합니다,

  • 4. ...........
    '18.1.2 10:14 AM (121.180.xxx.29)

    사람마다 다른데 금연도 슬슬끊는게 아니라 한번에 끊어야쉽다고하더라구요

    전자 행각 후자 생각
    하다보면 어떤게 나랑 맞는지 알게되요
    칼럼같은거보면 좋은글은 많지만 내가 실천하기 어려운게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운동하고오면 새벽1시 가까이되요
    그때도 먹어요
    그래도 빠집니다

    본인에게 맞는걸 찾으실수있어요
    나한테 맞아야 평생하죠^^

    저는 대식가이긴한데 주전부리는 거의 없었어요
    다이어트는 식단이 8~9할이라해도 정말 과언이 아니에요

    저는 옥수수반개먹고 스피닝2타임도탔어요
    그리고 집에오면 밤1시
    그때 사과반개 다시마 닭가슴살 등등먹구요

    하루 칼로리 1100정도....
    지금은 흰쌀밥이런거는 아주가끔
    알면좋아해서 주말에 한번은 라면먹고
    술도 주말은 먹고
    안먹는거는 없어요

    어느정도 몸이유지되면 먹고 좀쪄도 며칠조절하며 빠져요

    그러니 늘 운동하시면되요^^'
    전 직장도다니는 46세 아줌마에요
    원글님 충분히 가능하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364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 2 늦가을 2018/02/13 794
779363 골든슬럼버 “힘을내” 뮤비.. ㅠㅠ 힘을내 2018/02/13 964
779362 초등 선생님께 선물해도 되나요? 6 초등 2018/02/13 2,309
779361 * 질문) 땀이 많이 나는 체질 3 질문자 2018/02/13 1,428
779360 남성역 중심으로 대장내시경 검사할 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5 이사왔어요 2018/02/13 833
779359 요즘 무슨 과일이 제일 맛있나요 15 Aa 2018/02/13 4,849
779358 추워질려나봐요 4 쌩쌩 2018/02/13 2,457
779357 산모나이가많으면 9 점순이 2018/02/13 2,145
779356 뭘해도 어떤 직업도 그려지지 않는 아이의 경우 어쩌죠 7 으음...... 2018/02/13 1,449
779355 검찰, MB 재산관리인 이병모 어제 긴급체포..증거인멸 혐의 기레기아웃 2018/02/13 838
779354 고등기숙사 들어가는게 좋은거죠? 4 기숙사 2018/02/13 1,402
779353 180억 넘 푼돈인데 어케요?ㅠㅠ 6 ㅇㅇ 2018/02/13 3,138
779352 아시아 타임즈, '별들이 문(Moon) 앞에 정렬하다' 18 ㅇㅇ 2018/02/13 3,268
779351 다스뵈이다에서 이재용이 5 개새 2018/02/13 1,491
779350 명절음식을 제가 혼자 해야 되는데요, 백화점에서 나물.. 15 음냐 2018/02/13 4,852
779349 자기 배고플 때 꼭 같이 먹어줘야하는 남자, 뭘까요? 3 이 남자 왜.. 2018/02/13 1,107
779348 거의 연끊은 시누 딸이 대학 입학하는데 ... 27 dkfkaw.. 2018/02/13 9,073
779347 5촌살해사건은 조사중인가요?? ㄱㄴ 2018/02/13 381
779346 집에 만두가 있는데... 4 ... 2018/02/13 1,367
779345 엄마표 파닉스 해보신분 계신가요? 2 ... 2018/02/13 1,170
779344 오래만에 롯데 면세를 다녀왔는데 4 나마야 2018/02/13 1,916
779343 여자아이 교복 4 . 2018/02/13 649
779342 하도 리턴 리턴 하길래 봤더니 13 그지같은 드.. 2018/02/13 6,602
779341 윗집에서 리코더 강습을 하나봐요 2 2018/02/13 1,330
779340 공진단 겉에 황금박 그냥 먹는 건가요--;;; 25 .. 2018/02/13 7,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