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과 양택조
어느날 최불암의 친구 양택조가 놀러 왔다.
양택조 : 야 야, 내가 문제 하나 낼까?
최불암 : 뭔데?
양택조 : 우리 엄마가 애를 낳았는데 형도 누나도 아니고 동생도 아니야. 그럼 누구게?
최불암 : ....누군데?
양택조 : 누구긴 누구야, '나' 지. 낄낄낄~
꽤 재밌다고 생각한 최불암은 어느 날 며느리에게 똑같은 문제를 내기로 했다.
최불암 : 우리 엄마가 애를 낳았는데 형도 누나도 아니고 동생도 아니야. 그럼 누구게?
며느리 : 음....글쎄요. 누구에요?
최불암 : 누구긴 누구야, '택조'지 '택조'.
최불암과 할머니
눈보라가 치는 겨울밤. 화롯가에 앉아 최불암의 머리에서 이를 잡던 할머니가 손자 불암이한테 물었다.
할머니 : 불암아, 너는 이 다음에 커서 무엇이 될래?
최불암 : 용감한 군인이오.
할머니 : 군인? 좋지. 그런데 군인은 싸워야 하고 그러다 보면 죽을 수도 있는데.
최불암 : 누구한테 죽는데요?
할머니 : 그야 적군한테 죽지.
최불암 : 그럼 적군이 되죠 뭐.
탁구
63빌딩 옥상에서 두 사람이 탁구를 치고 있었다.
한 사람이 강 스매싱을 하자 탁구공은 63빌딩 아래 땅바닥에 떨어졌고, 구경하던 최불암이 계단으로 내려가 공을 주어 옥상까지 올라와 헐떡거리며 한 말은
"1 대 0"
쏘리
최불암이 버스를 탔는데 어떤 건장한 흑인이 최불암의 발을 밟았다. 흑인이 매우 미안해하며 정중하게 'I'm sorry' 하자 최불암이 쏘아보며
'니가 쏘리면 다냐?'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불암 시리즈.txi
ㅇㅇ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8-01-01 22:43:34
IP : 223.62.xxx.1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
'18.1.1 11:15 P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ㅎㅎㅎㅎ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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