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남편이 오늘 아침에 동네 산에 가자고해서 대답 안했는데, 새벽에 부스럭 거리고 나가더군요.
전 그냥 자는체 하고 있었구요.
동네 산에 간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안와요...
동네 친구들이랑 간거 같아요. 저랑 둘이 가자는줄 알았는데...ㅎㅎ
같이 안간건 잘한거같은데... 동네 친구들 제가 싫어해요. 쳐나가면 안들어와서...
어제도 뻔질나게 불러대더니... 어젠 그나마 잘 참고 안나가더니... 오늘 새해 첫날부터 스크린 골프치며 술 쳐먹고 있나봐요.
얼마전 술먹고 음주운전으로 걸려서 정지 100일 먹었는대도 술 안마신다는 이야긴 죽어도 안하네요.
설에 5시간 거리 시댁 가야되는데, 저 안갈까봐요. 이따위로 계속행동하면...
언제 인간이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