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못봤었는데,
다들 재미없다고도 하고...
뒤늦게 티빙 정액 결제하고(슬빵때문에. ㅎㅎ)
이번 연휴때 제대로 보고 있어요.
막영애 시즌 1부터 몇번 돌려 볼만큼 광팬이고,
산호-영애 라인 열렬히 응원해왔어서 이승준 사장이랑 잘되는거 별로였는데요.
그래도 15시즌 지금 보니 참 재미있네요.
낙원사 사람들 하는 행동들도 좀더 이해가 되고.
그리고 이승준 사장은 남자로 보면 좀 별로긴 한데...
어떻게 보면 좀 현실적인거 같기도 하구요.
영애랑 헤어지고 젊을때처럼 놀고 싶은데, 나이드니 그렇게 놀지도 못하는 모습 보면서
정말 공감 백만배~!!! ㅎㅎ
동혁이란 초등 동창...
이제껏 나온 남조 중에 최고인듯~!!
하지만 조연일뿐.
영애는 너무 잘난 남자랑 엮이면 꼭 집착과 질투와 오해로 점철되어 안좋게 끝났던 역사가 있죠.
빨리 시즌 15 끝내고 시즌 16 보고 싶네요.
어차피 이승준이랑 결혼할거라 생각하고 보니 웬지 여유가 생기는듯.
시즌 15까지 오다보니,
새삼 안보이던게 보이는데
1. 영애씨 아버지 엄청 부럽.
교사연금으로 한달에 300씩은 받으실거 아니에요. 완전 부러운 노년.
2. 영애씨네 건물 있죠. ㅎㅎ 영애씨도 아무것도 없는건 아님. 부모복 있음.
3. 영애씨 능력 부러워요. 디자인 한 분야에서 15년. 밥 벌어먹을 기술도 부럽고, 오랫동안 일 한것도 정말 대단하구요.
4. 영채랑 혁규랑은 참 금슬이 좋음. 저 상황에서 그래도 서로 챙기며 보듬으며 사는 모습이 참 예뻐요.
5. 이승준씨랑 결혼하는건 완전 대박 아닙니까. ㅎㅎ
--- 음 홀시아버지 모시는건 좀 힘들것 같아서 이건 시즌 16보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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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과장 캐릭터 너무 슬퍼요. ^^
윤과장과 낙원사 사람들 나올때가 제일 재미있음.
이건 미생도 아니고 비생 같음..ㅋ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