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친에 대한 원망

... 조회수 : 5,253
작성일 : 2018-01-01 11:25:01

36살에 만나 40살에 헤어졌어요

오늘부터 저는 41살이네요

그러면서 헤어지면서 미안한 마음은 없고

저에대한 비난만 늘어놓았어요

거의 잠수로 헤어져놓고

그 주제에 또 여자는 생겼는지

카톡에 뭐 여기저기 다니고 여자는 바로 생겼더군요

그동안 그 인간에게 쓴돈 아깝고

시간쓴거 아깝고

제 젊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그 돈 아부지에게 용돈 드렸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건데

좋은 추억은 업고

왜 그 거지같은 인간 그렇게 오래 만났을까

나는 불행에 익숙해진 인간인가

첨부터 돈도 잘 안내는 인간을 왜 더내고 만났을까

다시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저도 쏘아 붙이고 싶은데

마지막 만날땐 그사람이 싫어진 이유만 말하고 다음 약속있다고 가자더군요

전 마지막이 마지막일지 모르고 저도 쌓인 말을 준비못하고 당하고만 왔어요

모두가 헤어지라고 했는데

바보같이 그렇게 만나고

저는 왜 이렇게 생겨먹었을까요

IP : 203.228.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지마세요
    '18.1.1 11:26 AM (14.138.xxx.96)

    그런 남자는 화도 아까워요

  • 2.
    '18.1.1 11:28 AM (49.143.xxx.241)

    침묵이 제일 무서운법...
    그냥 아무말 마세요..저도 오늘 남편에게
    장문의 불만의 글을 카톡으로 남겼는데
    읽씹이네요...근데 침묵이 제일 무서워요

  • 3. ...
    '18.1.1 11:29 AM (203.228.xxx.3)

    저를 얼마나 호구로 기억할까요..잘난거 없는 남자 자존심만 높여 줬어요

  • 4.
    '18.1.1 11:37 AM (135.23.xxx.107)

    그런놈이랑 거거서 끝났는거 도리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전진하세요.

  • 5. We
    '18.1.1 11:41 AM (223.38.xxx.192)

    그런 인간과 헤어질 수 있었음이 천운입니다요
    올해는 진짜 인연 만나실 거예요!!

  • 6.
    '18.1.1 11:47 AM (110.47.xxx.188) - 삭제된댓글

    헤어진게 하늘이 도운거예요 그 여자가 똥치우네요 님은 꽃길만 걸으세요

  • 7. ᆞᆞ ᆞ
    '18.1.1 12:05 PM (221.166.xxx.175)

    결혼 최최적령기엔 빨리 결정내려야 해요.
    4년씩이나 소비한거 시간이ㅈ너무 아까워요. 올해는 좋은 인연 마나시길 바래요!

  • 8. 음..
    '18.1.1 12:1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올해는 정말 좋은 남자가 나타날겁니다~
    힘내세요~~~

    화나지만 절대로 자기자신 탓하면 안됩니다.
    자기비하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 9. 제발
    '18.1.1 12:18 PM (112.140.xxx.42)

    여자들 쿨병 더치병 걸려서 돈 내지 마세요.너무 얻어먹어도 문제이나...남자는 맘에 들면 돈써요.

  • 10. ....
    '18.1.1 12:59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정초부터 저주의 말을 하면 안되지만...그남자 이혼해서 인생 폭망할 것임..
    걱정마세요 이혼폭망
    그여자가 폭탄에 얻어걸렸으니 참 안됐네요

  • 11. 저는
    '18.1.1 12:59 PM (59.9.xxx.8)

    무려 10년 만나다가 43살에 헤어졌습니다 쿨럭 ㅠ
    44살에 집안어른들이 소개해준 남편하고 결혼했

    저도 전 남친 맘에 안들어도 나이때문에
    다른 남자 못 만날줄 알고 질질 끌었는데
    님 이제 남자보는 안목이 더 늘었으니
    더 좋은 남편감 만나실거예요

    그놈은 님한테 그리 대하고 자존감이 낮아질겁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그 남자성향 때문에
    알아서 인과응보 받을겁니다

  • 12. ..
    '18.1.1 1:02 PM (112.208.xxx.252)

    다 결과론적인 얘기죠.
    만나다 결혼했으면 이런 원망도 없겠죠.

  • 13. 어쩔 수 없어요
    '18.1.1 1:03 PM (121.168.xxx.123)

    제 주변에도 4살 연상 여자 만나는 28세짜리...
    이제 헤어지려고 맘먹고 주변도 모두 헤어지라 조언하더군요
    본인은 아작 결혼 생각 전혀 없고 여자는 나이 있어 결혼 종용하고.... 어린 남자 함부로 사귈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몸바쳐 돈바쳐 시간이며 돈, 마음 다 써서 사랑해줘도 결국 헤어져야하는 공식이 남기 일쑤이니....
    주변 남녀 모두 그만 헤어지라고 조언하는거 보고 (남자 스펙이 매우 좋아요) 같은 여자 입장이라 빙의되서 안됐긴하지만 결혼 생각 없더니 나도 그럼 빨리 헤어지세요 라고밖에 할 말이 ... ㅠ
    하루라도 빨리 헤어져 놔주는게 도리죠.
    요즘 남자들이 연상 좋아하는건 잘 챙겨주고 돈울 잘 쓰기 때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904 북한이 참 얄밉기는 하지만 외교 하나는 탁월하게 하네요 24 밥심 2018/02/10 4,422
777903 맞은지 한달지났는데 휴유증 진단서 발급 가능할까요? 2 체리양 2018/02/10 1,349
777902 고현정 스텝 증언 29 찌라시 2018/02/10 20,228
777901 숏트렉 해설은 KBS가 SBS보다 낫군요 12 2018/02/10 2,366
777900 청소년인문학여행 3 떡국떡 2018/02/10 855
777899 김여정 내려온 이유 30 레알 2018/02/10 9,320
777898 시어머니이 다 제 죄라고 하시는데 진짜 제가 잘못한걸까요? 82 .. 2018/02/10 10,472
777897 문재인 대통령 옆...혹시 펜스인가요? 5 쇼트트랙 2018/02/10 1,960
777896 올림픽 개막식 미국방송 23 아줌마 2018/02/10 4,446
777895 숏트랙 경기장에 오셨네요 5 Was 2018/02/10 1,758
777894 졸업선물로 어떤가요 5 상품권 2018/02/10 987
777893 14년 아시안게임 때 선수입장 한복이.이거였네요 7 ..... 2018/02/10 2,142
777892 이 사진에 숨어있는 쥐색히 찾아봅시다 2 ㅋㅋㅋ 2018/02/10 1,363
777891 국내가수 중 슬픈 노래를 제일 잘부르는 사람이 누군가요? 48 노래 2018/02/10 4,907
777890 정시 대학 좀 봐주세요 10 내일은 희망.. 2018/02/10 2,177
777889 인간관계는요..형제자매 부모자식간에도 윈원일까요? 1 ... 2018/02/10 1,861
777888 일이이렇게되니 엠비와 그네가 평창 해놓은건 잘한거같네요ㅋㅋ 5 ........ 2018/02/10 1,879
777887 맛있는 떡집 추천부탁드려요 6 호빵조아 2018/02/10 3,061
777886 김정은 아픈거 아닐까요? 6 ㅡㅡ 2018/02/10 3,984
777885 정석원 씨 말예요 7 ... 2018/02/10 8,942
777884 홈쇼핑에서 전화가.. 4 지금 홈쇼핑.. 2018/02/10 1,515
777883 쇼트트랙 관중들 아직 입장을 못 했나요? 5 매진!! 2018/02/10 1,641
777882 요즘 호주산 소고기 수입이 왜 안되는건가요 15 고기가 필요.. 2018/02/10 4,899
777881 김여정 혹시 임신 한건가요? 15 평창성공 2018/02/10 11,058
777880 겨울 다 갔지만 아웃도어 겨울 패딩 사고싶은데 5 봄인데 2018/02/10 2,108